오랜만에 써보는 수능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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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 집
엄마는 밤을 새셨는지 다크서클이..
아빠도 반차 내시고 멀뚱멀뚱히
저 혼자 아침식사 올클리어~
집- 수험장
난생 처음 아빠차 타고 등교..
엄마는 손이 벌벌벌
정작 당사자만 천하태평
수험장 입장 직전
1년을 준비해온 드립 발산
"도시락 잘 먹고 오겠습니다"
(사실 더 쎈 걸 준비했으나
엄마 표정이 수험생보다 창백해서 수위조절)
국어시험전
처음으로 현실인식한 시간..
갑자기 쫄리기 시작
아.. 망했구나
초심찾아 도시락 맛있게 먹고 오자고 다짐
국어
1번이 안 읽힘
여기서 5분씀..
망했다는 생각이 드니 오히려 문제가 잘 풀리는데
비문학 막판에 브레이크....
문학 첫지문 넘기는데 15분 남음
진짜 망했네?
작품 제목만 보고 문제 풀기 스킬등
별의 별짓 다해서 가까스로 세이프
쉬는시간
이건 빼박 재수각이다...
다시 한번 도시락 초심을 다짐함
수학
주력과목이라 잘 풀리긴..
개뿔 정말 안 풀림
21번을 풀었는데 객관식 빈칸문제 답이
눈 빠지도록 안 보여서 답갯수 법칙으로 품 ㄱㅇㄷ
서술형도 30번을 풀었는데
27번인가 28번이 안 풀려 노가다했던 기억..
평소 40분 남던게 수능오니 10분...ㅂㄷㅂㄷ
점심시간
드디어 목적의 시간
남들은 옆에서 울고불고 초상 분위기인데
혼자 꿋꿋이 먹방 찍음..
이젠 망했다는 기분도 없음
영어
안내방송 나오는데
갑자기
연계교재 끝까지 안본게 후회되기 시작
이미 후회하긴 늦었지만 그래도 후회됨
듣기 독해 같이 푸는데 평소보다 덜 품..
독해 30번까지는 쾌속인데
빈칸이 도저히 안 읽힘
나머지 다 풀고 돌아왔는데 안 읽힘
소거법으로 선택지를 두개로 줄이긴 했지만
두문제는 정말 머리가 안돌아감
결국 찍음
쉬는시간
처음으로 멘붕
아 막상 재수가 두렵기 시작
사탐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도 안남
멘탈 터져서 집중도 안되고
다행히 한국사는
알면 풀고 모르면 못 푸는 과목이다보니
관성으로 푼듯
사회문화는 20문제만 제발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이 악물면서 푼듯
베트남어
이젠 그냥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한문제 도저히 기억 안나서 찍고
재검토도 안함
수능 끝나고
걸어나오는데 정말 내가 한심하기 시작
남자가 세 번 운다는데 두번째 운듯
시험보고 우는거 노이해였는데
인생 망한다 생각하니 눈물이 찔끔..
부모님 얼굴 보는데
아 불효자 맞구나 싶어서 가슴이 무너짐
집으로 오는 차
전원 묵언수행
집에 들어오자마
방문 닫고
하나씩 채점시작
국어
??????????
문학을 날림으로 풀었는데 믿기 어려운 결과
오히려 화작문에서 하나 의문의 1패
수학
그래도 수학은 잘 나올거라 생각했고
예상대로 나온 유일한 과목
답갯수 법칙 찬양합니다..
영어
채점하기전 한숨 세 번 쉬고 시작
????????????
빈칸 찍은 게 맞음
오히려 듣기 하나 의문의 1패
어라...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기 시작
아까 차에서 그린 시나리오대로라면
지금 대성통곡각인데
전혀 반대의 상황
마침 탐구 답지가 뜸..
아.. 이제 미치기 시작
제2외국어 언제 나오냐...
살면서 새로고침 제일 많이 해본듯...
제2외국어 채점후
의자 박차고 방문 열고 나가서
인간극장 한 편 찍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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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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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사진찍어도 암말도안하네 이게 정상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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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딱히 기억도 안 난다
해피엔딩? 새드엔딩?
해피엔딩
나쁜목적은 아니고 궁금해서...
그님대?
한번해보고싶어ㅆ어요 ㅜ
뀨뀨
역시는 역시인가
? 어디가심?
샤샤샤
ㄷㄷ
혹시 모의고사 성적은 어떠하셨나요.....???
6월에 국어 2개 틀렸는데 3등급 뜬거 말고는
수학은 계속 1이었고
영어는 9월에만 2였어요.
와우......노력한 자에게 운이 따르나봐요!! 진인사대천명!!!
와... 문학 15분컷에 멘탈잡으시고 끝까지가시다니... 정말 대단하신듯... ㅠㅠ
그게올해의제가됬으면좋겄어요
수학답갯수법칙이요 20번까지 44444나오지 않나요???
21번을 풀으시고 그 앞 하나를 못푸셨다는거 아닌가요..?
아 그럼되는구나! 53444 이렇게뜨셧나보냄
맞아요 ㅋㅋ
혹시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두번이나 질문하셨었구나
이걸 왜 못 봤지 ㅠㅠ
밑에도 달았지만 못 보실까봐
여기다가도 달았어요!
근데 전 정말 평범하게 공부했어서
기출 위주로 공부했어요..
국어는 마닳 가지고 (물론 이 책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출 매일 0.5-1회씩 풀면서
채점하고 선지 하나하나씩 왜 맞고 틀린지 고민해봤어요.
문법과 고전시가는 순삭해야할 것 같아서
인강을 이 부분만 들었습니다 (전형태)
수학은 기출 반복밖에 없는데
3번 정도 본 것 같아요..
수학은 틀린 것 위주로 분석하고..
사실 수학은 원래부터 큰 어려움이 없었어서 그냥 하루에 두시간씩 문제 푼거 말고는 딱히 없어요..
영어는 제가 제일 못하는 과목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이명학 신텍스, 리로직이 도움되었던 것 같고..
나머지는 ebs만 죽어라봤어요
영어가 안된다 생각하니 연계빨이라도 받아보려고 죽어라 반복했던 것 같네요.
여름방학 이후엔 기출도 가끔 봐줬습니다.
사회문화는 이지영 강의를 쭉 들었어요.
한국사가 워낙 부담이었던지라
사회문화에 따로 시간내기 싫어서
그냥 강의듣고 문제 푸는걸로 마무리했어요.
개념강의, 표풀이, 4스텝만 들었습니다.
한국사가 정말 힘들었는데
사실 요즘은 쉬워서 큰 의미없을 것 같네요
강민성 강의 완강하고 계속 교과서 반복했는데 지금은 그러실 필요 전혀 없으실거에요..
베트남어는 정천기 강의만 쭉 따라갔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질문하는 주제에 재촉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