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야하는데 마음이 안잡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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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컨트롤이 안돼서 미치겟어요
오늘 수특책사오고 인강신청하고
내일부터 빡쎄게 해볼라고 햇는데
동창중에 누가 논술로 어디 붙었다는 얘기를
오늘 들었거든요?
듣자마자 진짜 심장이 덜컹하더라구요
저 2년동안 논술배웠는데
그냥 스킬배워서하는 꼼수도 안쓰고
일일히 기출문제 쓰면서 첨삭받고
교내에선 제가 맨날 1등이였고
교외에서도 상 몇번 받았었는데
그랫는데 논술 7군데 다떨어졌어요
누가 수능날 대박났다는식의 얘기는
오히려 무감각한데
논술 배우지도 않았던 애들이 논술로 대학갔다고하면
심장이 지하3층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난 남의 성공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도 못하는
속좁은 사람인것같아서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그런얘기 들으면 억울해져서 목이메이고 그냥 눈물이 막 나요
어쩔수없이 재수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받아들여지는데 어떡해요??
추합도 못붙을 군번인데 근데 기대하고있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억울하고.....
책 다사와놓고는 그래도 대학은 가고싶어서
전화기 붙들고있고
어떻게해야 마음이잡힐까요 진짜......
오히려 처음엔 담담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에서 자괴감,억울함,짜증
뭐 그런게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네요....
공부하기싫다는 핑계같지만...그래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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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샤미코
그거 다 이겨내셔야되요;
이대로가다가 우울증걸릴것같아요 계속 후회되는 일만 생각나고...무슨 방법같은것도 없겠죠...ㅠㅠ
저도입니다ㅜㅜ 힘내요
힘내세요.. '논술은 로또다.' 붙은놈은 그냥 로또맞아서 간거다 생각하시고 흔들리지 마시길..ㅠㅠ
저도 요 며칠간 콩가루집안땜에 고생하고있다가 오늘점심부터 회복ㅎㅎㅎ
막 너무 힘들어서 자살까지도 생각했었는데
자살은 정말 최후의 수단이고;
님이 재수하는것은 무조건 서울대를 위해서 재수하는것이라고 목표를 잡으시고 열공하시길ㅎㅎ
어차피 뭐 누가 위로해줘도 소용이 없더라구여 본인 의지지
저는 방황도하고 인생의 쓴맛도 몇번 보고ㅠㅠ 결국 나이먹어 재수하고있답니다.
집에서 아무런 도움도 안주고; 오히려 일만시키고ㅎㅎ
그래도 다 견디다 보면 좀 무감각해져요
오로지 님만 생각하세요 재수하는동안이라도 이기적이고 매정한사람이 되세요
그게 가장 속 편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