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의 듣다가 내가 뭘 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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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듣다가 이 강사가 본인한테 안맞나? 자꾸 흔들리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끄적여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잡으셨겠지만 제 다짐도 다질겸 끄적여보려구요..ㅎ흐
전 재수생이구요 정시파이터였지만 작년 국어 마킹 실수로 정시포기자이기도 합니다..
작년 영어와 같은 경우엔 6모 9모 11 그리고 수능에서 4찍는 일이 허다했다고 하죠? 저도 영어 실력이 쌓이지 않은 학생 중 하나였고 재수 중에 발목을 잡는건 마킹 실수했던 국어도, 수학도, 작년에 응시했던 한국사도 다른 사탐도 아닌 영어였습니다. 진짜 매번 영어선생님께 학습질문을 가고 상담을 구하고 해도 변하는건 없었어요 3월달부터 6월까지요.. 심지어 점수는 고공낙하까지 했죠.(3월 2등급 -> 7월 대성 5등급) 그 당시 전 쭉 천일문 독해와 재종반 학원수업(ebs)를 했습니다. 깨져버린 장독에 물 붓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6평을 날려먹은것일지도 모르겠지만 6월 달은 정말 끔찍한 한 달 이었습니다. 학원도 옮겨보고 전전긍긍하던 중에 우연히 오르비를 가입했고 영어인강을 검색하자 명학t와 은선진t가 가장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뭣도 모르고 프리팩으로 각각 선생님 강좌를 2개 1개를 결제하고 수강을 하기 시작했죠. 말 안해도 뭘 수강을 했을지는... 다 짐작하리라 생각하고 적지는 않겠습니다ㅎㅎ..
이 곳에서 몇몇 글을 봤는데 명학t 선진t 대립구조가 있더라구요. 물론 은선진t의 자뻑때문에 다른 강좌 수강생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건 백번 이해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두 분 다 굉장히 도움이 됐지만 문제를 푸는 실력 자체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선진t 강의라고 생각해서 그 분 강의를 중점으로 써보고자 합니다..
7월부터 두 강의 다 수강을 시작해서 한 달안에 (ㅅㅌㅅ는 체화는 아직 못시켰지만) 둘 다 거의 완강 상태입니다.
은선진 나논독을 1강 들었을 땐 음.. 괜찮네..? 그러다가 5강 6강까지 들었을 땐 의심이 엄청 일었어요 저도. 수업은 약간 의식의 흐름 기법 같기도 한 게.. 비교대조대구 비교대조대구 구체적예시 진술 예시예시 콜커컴투게더…… 그리고 자화자찬(?)이 다 인 것 같은데 그걸 또 이해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자니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3일차에 제 고민 거리를 학습qna에 장문의 글로 썼던 것 같아요.
엄청 길고 질문도 많았지만 압축하자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길이 맞나요?"
그렇다라는 답변과 함께 생각하는걸 그만뒀어요. 그냥 꾹 참고 억지로 꾸역꾸역 강의를 2개정도씩 하루도 빠짐없이 꼭 들었던 것 같아요. 체감되는 체화속도는 정말 더딥니다. 전 7월 학원연합을 보기 전까지 느끼지 못했답니다.
느낌이 온 것은 답지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오답을 선진t가 하고있는 방식으로 지문 분석을 다 해놓는 제 자신을 보고 어...? 뭐지..?
당황해서 그거 들고 영어쌤들 중 가장 까칠하고(그래서 좋아하는..까칠하지만 츤데레하다굿!) 객관적이신 분께 질문을 하러 갔어요 제가 풀이해놓은 것을 보시고 문제는 정말로 "정상적인 접근"이라며 어휘부족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까이는 것 같지만 이 정도 공격은 칭찬입니닿ㅎ) 한 달사이에 이렇게 지문 읽는 실력이 늘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결론은 의심이 되든 말든 쭉 해보는거..
그리고... 강의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초기에 저처럼 영어를 영어로만 읽고 한글로 못 해석하는 분.. 그리고 이게 답이 왜인지 한글 해석으로나 영어로나 잘 모르겠는 분이에요.
혼자하는게 맞다면 혼자해야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아야하구요.
대부분 강의들이 빈칸이 위주지만 순서찾기 알맞은 위치찾기 같은 문제들이 확 늡니다. (정말 이 부분 체화는 1주일도 안 걸리고 저절로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전 "특정 부분 해석 막혀서 나논독만 하는데 어쩌지ㅠㅠ" 하는 분들껜 신택스랑 병행하는거 추천해요.. 천일문 정말 좋은 교재이긴 하지만... 교재일 뿐.. 명학t 말씀처럼 신택스는 all or nothing인데 천일문은 제게 정말 nothing....
여기까지가 3월부터 7월까지의 영어고자의 영어 공부(ing) 후기....입니다..
더더 분발해서 다음 후기는 수능때로 찾아뵐게요!
모두 화이링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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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방학이라 듣고 있을때면 EBS를 하나도 안한게 불안하기도 합니다. Level2 문제 풀면 거의 다 틀리고 쌤이 말하는 방식이 뭔지는 알겠는데 그게 지문을 읽을때는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엔 괜찮았는데 슬슬 자뻑하시는게 역겹네요.. 처음에는 나도 아무리 늦어도 2~3달이면 만점.. 이라는 생각으로 들었는데 아무리 들어도 그게 안되니까 그냥 진짜 허언증 환자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차라리 이 시간에 EBS하는게 더 나을꺼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냥 참고 들어야할까요
전 오히려 작년에 한번 강사들 개소리를ㅋㅋ 맛봐서 2~3달이면 만점 그런거 다 걸러듣고 강의만 들었어요. 솔직히 인강이란게 상호교류도 없는 일방적 컨텐츠인걸요..? 현강이면 본인이 지속적으로 상담도 가능하고 어떤 자세로 수업을 듣는지 체킹이 가능하니까 그런 말씀이 맞는지도 몰라요 그치만 그게 아닌 인강은 다 본인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위에 적어놨듯이 신택스뿐만이 아니라 인강이란게 본인 스스로의 학습량이 받혀주지 않으면 nothing이거든요. 전 오히려 7.0만 들어서 5.0수준이 어느정도인진 모르겠어요! 전 고작 한 달듣고 적은거라ㅎㅎ 오히려 본인이 해답을 아는 것 같은걸요? 본인 스스로에게 객관적으로 도움이 됐다 혹은 될 것 같다라면 강사 누구든지 도움을 받으시고 그렇지 않다 싶으면 혼자 공부해보세요! 꼭 한 분 커리를 다 탈 필요는 없어요~
저도 5.0 듣고 7.0 레벨1 듣는중인데요
6월 88에서 7모 100점 맞았는데 (재수) 그냥 들으세요. 확실히 문장삽입 순서 빈캄추론 이 세 개는 잘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저도 한 번씩 다 백점맞는다고 그런 소리 들으면 어이없긴한데;ㅋㅋㅋ 영어 인강을 거의 안들어봤다가 이번에 커리 타본거라 좀 늘었다는 느낌이 있어서 일단 듣는 걸 추천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