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수능전과만점자 [673877] · MS 2016 · 쪽지

2016-07-16 01:40:40
조회수 1,359

강사 중에는 정말 참스승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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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들은 다 돈때문에 학교에서 나오고 돈만 보고 움직일까요?

여러분이 가수라고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 같으면 교실 안 30명 앞에서만 노래하고싶을까요..?

글쎄요 저같으면 세계적인 무대에도 서보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들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1년동안 학생들을 이끌어서 다음 학년으로, 혹은 졸업을 시키는게 분명 의의가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 분들도 각 과목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분명 수업준비, 자료준비를 하시면서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거나 하실테고, 그게 커지거나 다른 뜻이 있으시다면 분명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시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이 충분히 강사로 가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뿐만 아니라 학교의 시스템과 잘 맞지 않다거나, 혹은 정말 교육자로서의 열의가 있다면 굳이 임용고시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무대가 사교육이다보니 강사로 나오시기도 하시구요.

물론 돈만을 추구하는 분들이 계시기야 하겠죠.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것은 분명 좋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도 '강사' 라는 직업만을 보고서는, 참선생이 아닐거야. 분명 돈을 더 좋아하겠지. 라는 선입견을 가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같은 학교 선생님들도 많고, 정말 훌륭하신 강사님들도 많으니까요. 필요한건 뭐든 걸러듣고 항상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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