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 [533431] · MS 2014 · 쪽지

2016-07-11 23:36:08
조회수 581

속보) 수능 모의평가 문제유출 혐의 유명 학원강사 구속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735520

"범죄사실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 있어"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문제 사전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문제를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는 학원강사 이모(48)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씨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6월 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를 앞두고 학원 강의 도중 국어영역에서 특정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된다며 학생들에게 문제를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가깝게 지내던 현직 고등학교 국어교사 박모(53, 구속)씨로부터 출제 내용을 전해 들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6월 모의평가 검토위원이던 다른 교사 송모(41)씨로부터 문제를 미리 입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에게 문제를 미리 알려줬다는 송씨의 자백, 이씨와 박씨 간 장기간 금전거래 내역, 이씨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진술과 노트 등 정황을 토대로 판단하면 이씨의 혐의가 뚜렷하다고 보고 있다.

이씨와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서울 강남과 노량진 등의 여러 입시학원에서 수능 언어영역을 강의하면서 높은 적중률로 유명해진 강사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