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650242] · MS 2016 · 쪽지

2016-07-10 21:52:46
조회수 423

이틀전부터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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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인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공부하던 중 생긴 의문입니다. 마지막 줄인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에서 생긴 궁금증인데요 도대체 왜 백석 시인은 흰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응앙응앙이라는 기묘한 의성어로 표현했을까요? 일단 당나귀 울음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https://www.google.co.kr/url?sa=t&source=web&rct=j&url=http://m.youtube.com/watch%3Fv%3DUNZMtfY0iX4&ved=0ahUKEwiuwJqz9-jNAhXLNpQKHUtiAc4QtwIIHzAA&usg=AFQjCNFV28i4OeJr5M_8ANp4CQMrS52eWg&sig2=vAp1eNdYpOMxSxrbBVVcMg
이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당나귀 울음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하자면 '낑낑' 이나 '우어엉' 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그런데 왜 백석 시인은 하필이면 '응앙응앙'을 사용했을까요? 정말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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