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한고흐 · 176301 · 11/02/19 14:51

    노무현이 그나마 역대 대통령중에 그나마 제일 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로스쿨은 진짜 삽질오브삽질이였음

  • 알레[10] · 278330 · 11/02/19 17:55 · MS 2009

    등급제 추가

  • 한한가자 · 335754 · 11/02/19 14:58 · MS 2010

    수능 등급제 의전 치전 로스쿨 진짜 기회 완전 차단 수준으로 만들어놨는데 대운하만큼 뻘짓이면 뻘짓이죠...

  • 동민이와함께라면 · 346094 · 11/02/19 15:22 · MS 2010

    최악의 대통령

  • 생크림 · 141863 · 11/02/19 15:32 · MS 2019

    전 로스쿨 의전 굉장히 비관적이지만

    본문내용과는 동떨어져서

    로스쿨제도가 사실상 고시보다 경제적으론 덜 부담이에요

    로스쿨 학비비싸지만 대학입시와 마찬가지로 가난하면 장학제도도 상당히 잘되있고 무엇보다 고시보다 더 미래가 보장되는편이죠 입학만하면

    근데 고시는 아무런보장없이 3~4년을 공부해야되는데

    고시할려면 학원안다니고해도 책값 식비만해도 한달에 100가까이 깨져요 가난하면 절대 못하죠 학원다니면 100훨씬 넘게깨집니다

    고시로 개천에서 용난다지만 집에서 고시밀어줄 여력없으면 고시도 못해요;;

  • Trap · 17810 · 11/02/19 15:42 · MS 2003

    고시 준비는 해 보고 이런 말씀 하시나요?

    고시하려면 학원 안 다니면 한달에 돈 하나도 안 깨집니다.
    독서실 다니면 독서실비 10여만원 깨지구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돈 하나도 안 깨지지요.(설마 대학 등록금을 고시 준비비용에 포함????)

    책값 식비???? ☆로스쿨 다니면 책값 식비는 안 드나봐요? ㅎㅎ
    로스쿨 옹호론자들 책값 식비 포함시켜서 까대는데 웃겨서 말이 안 나옵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고시준비하면서 1년에 책값 식비 "포.함."해서 한 500만원 쓴 것 같습니다. 합격까지 총1000만원 조금 넘게 쓴 듯.
    연수원에서는 책은 공짜로 주네요.

    그런데 로스쿨은 한 학기에 1000만원이라죠? 책값 식비 "제외"

  • ㅁㅇㄹㅎ · 334461 · 11/02/19 15:45 · MS 2010

    책값 식비로 한달에 100이 깨지다니 ㅎㄷㄷ 하루 세끼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먹으면서 고시 준비하시나요?? 하루에 책은 두어권씩 띄어 버리나??? 본인이 고시 준비 안한건 물론인고 주변에 고시하는 사람 구경도 못본 중고딩이 쓴 글로 추정됨

  • 생크림 · 141863 · 11/02/19 15:56 · MS 2019

    트랩님 대단한거 인정해드릴꼐요

    강의하나 안듣고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해서 1년만에 합격이라... 대단하시네요

    근데

    특수한상황을 일반화시켜버리면 안되죠

    내가 이렇게 했는데 당연히 돈 얼마 안드는거 아냐? 라는건 정말 기본적인 논리의 오류아닌가요?

    연수원 계시니까 주변에 고시준비하신분 많지 않나요?? 그러면 정말 진짜 고시가 돈 안든다고 말하기 힘들텐데요;; 뭐 대부분 합격자들이 풍족하게 살만하니까 그럴지몰라도 서민들이 감당할수준은 아닙니다만?

    고시준비해도 경제적 부담 장난아닙니다?

    제가 외갓집에 얹혀살때 외사촌누나가 고시준비해서 왠만한 중고딩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님이야 집에서 밥먹고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신림동에서 고시준비하시는분들은 돈이 얼마나 드는지 모르시나본데요;;



    대단하신 님께서

    '왜 신림동까지 가서 공부하냐 집에서 학교 도서관다니면서 1년만에 합격도 하는데?' 라고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네요 ^^

    일반적으로 수험기간 2~3년걸리는건 생각안하시나요? 님이 1년만에 합격했다고 딴 고시준비생들도 그럴꺼란 보장도 없죠


    고시준비하는데 돈별로 안든다고 생각하는거자체부터가

    고시현장에 안들어가봤다는거죠

    trap님께서는 매우 특별한 케이스구요 그런걸로 일반화시키면 안되죠


    그냥 고시까지 갈필요도없고

    타지에서 재수만해봐도 한달 백깨지는건 누구나 쉽게 알수있는일인데;;

    그리고 말씀드리지만 저희 누나때문에 전 로스쿨 뼈저리게 뼈속까지 싫어하는놈입니다만?

  • Trap · 17810 · 11/02/19 16:01 · MS 2003

    신.림.동.에.서. 공부했구요, 집에서 통학했어요.
    학원 강의 들었는데 다만 실강을 들은 게 아니라 Tape강의를 중고로 구해서 과목당 10만원 내외로 돈을 상당히 아꼈구요, 밥은 고시식당에서만 먹어서 한 끼에 2300원 정도로 2년 넘게 때웠어요. 독서실비 10여만원 들었구요, 교통비 약간 들었구요.

    그런데 당황스러운 게 1년에 500 정도 썼고 총 1000만원 넘게 썼다고 썼는데 어떻게 제가 1년만에 합격했다는 결론이 도출되셨는지 -_-;;
    2년 반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2~3년만에 붙는 거 절대로 특수한 상황 아닙니다. 사시합격자 1000명 중 400명 이상은 그 정도 기간만에 다들 붙습니다.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전원 사법시험 합격자들이거든요. 오히려 로스쿨 학비를 뛰어넘을 정도로 오래 공부하고 붙는게 특수한상황입니다.

    제 친구들 전부다 고시생이구요(행시, 외시까지 포함) 아마 고시생은 누나 1명 알고 계시는 님보단 100배 이상 많은 고시생을 알고 있는데요, 돈 많이 안 들어요. 진짜.
    그리고 당연히 경제적 부담이 없진 않죠. 제가 경제적 부담이 0이라고 주장하려고 한다고 이해하셨나요?
    문제는 고시준비 10년 이상 할 비용이 로스쿨 3년 과정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님께서 학원비 학원비 하시는데 로스쿨 LEET 학원비는 얼만지 도대체 아시긴 하시는지?
    오히려 고시준비비용을 비교하시려면 ""로스쿨 입시 준비비용""과 비교해야 정당합니다.

  • 생크림 · 141863 · 11/02/19 16:17 · MS 2019

    일단 제가 1년만에 합격했다는거 쫌 글을 잘못읽엇네요 죄송 -_-

    근데 일단 님의 댓글로 봐선 제가 독해력이 딸리는지 모르겠지만

    어떠한 행간의 맥락을 읽어도 님께서 신림동에서 학원강의까지들어가며 2년반동안 공부해서 합격했는지 알수없었어요

    분명 님글의 전체적의 논지는 '학원거의 안듣고 돈거의 안들어서 빨리 합격했다'였거든요?

    그리고 로스쿨이 고시보다 돈이 덜 든다는거는 제가 쫌 오바한면이 없잖아 있는거같네요

    오히려 어려운 집의 입장에선 더 부담이 안된다고 말했어야 되는거같네요

    근데 님말대로 고시가 돈많이 안든다는건 진짜 아니에요

    고시도 진짜 집에서 경제적 지원없으면 못합니다..

    제가 왜 이런이야기를하냐면

    제사촌누나랑 친한분중에 로스쿨이랑 고시랑 고민하다가

    2~3년동안 불투명한 합격에 목매달면서 신림동에서 방잡고 매달 100넘게 쓰는거 도저히 집에서 감당을 못하겠다고해서

    로스쿨로 전향하고 로스쿨들어가서 차상위계층으로 장학금받고 다니느분이 계셔서 그런겁니다

    이러다 보니 저야말로 한 케이스로 일반화를 시키고 잇는거같은데요 -_-

    확실한건 진짜 고시 돈 장난아니게 든다는겁니다

    님친구들이나 님들이나 쫌 그래도 적당히 사시는편같은데

    왠만한 서민집은 학부 1학기등록금도 벅차구요 진짜 고시 2~3년동안 불투명한합격에 목매다는 고시에 뒷바라지해줄수있는 경제적형편가진집안 진짜

    흔치않아요

    돈을 떠나서

    고시를 준비함에있어서 '미래의 불투명성'이란거 준비해보신분이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지 않나요?

    그리고 로스쿨이 고시보다 돈 덜든다는건 쫌 오바긴했네요

  • 우울한고흐 · 176301 · 11/02/19 16:39

    돈없어도 독하게 하시는 분들 잘 만 붙습니다
    제 사촌형은 대학다니면서 방학때는 노가다 알바하면서 사시 패스했습니다 4년만에(졸업과 동시에 연수원 바로 들어가심)
    연수원 동기분들중에서도 이런 분들 꽤 많았다고 했구요

  • doubleJ · 326645 · 11/02/19 17:10 · MS 2010

    ㄴ님댓글좀그만달아요 님 ㅡㅡ

  • 카피바라 · 311794 · 11/02/19 16:02 · MS 2009

    당당함이 문근영급

  • 생크림 · 141863 · 11/02/19 16:20 · MS 2019

    그리고 ㅁㅇㄹㅎ님아

    저 고시한사람 많이봤구요

    쫌 오바한건 맞지만

    오히려 님께서 세상물정모르는 중고딩같네요

    재수라도 해보셨는지??

    타지에서 한번 수험생활 한번이라도 해보셨는지?

    저희 사촌누나 없는집안에서 고시해보겠다고

    신림동에 한달에 28짜리방 잡고

    하루 3끼 고시식당에서만 먹어서 식비 만원해서 30일

    독서실10

    책+부족한부분 강의가끔하나씩 학용품등등 해서 20

    기타 잡비 10해서

    한달에 100만원 가량듭니다

    그냥 재수만해봐도 수험생활이 얼마나 돈많이드는지 아는데 참 님이 오히려 더 어리시네요

    제가 쫌 로스쿨이 더 싸다고 오바한면이 없잖아 있긴있는데 고시돈 장난아닙니다

    저기서 학원종합반이라도 다니게되면 한달 200도 현실성없는이야기 아닙니다 그걸 2~3년해야되죠

    님이 진짜 세상물정을 모르네요

    수험생활이란거 경제적여력없으면 못하는겁니다

    주변에 돈없어서 수험생활인데 반년동안 알바해서 돈만벌고 반년공부하고 그런분들 보시긴했는지?

  • 소디 · 132070 · 11/02/19 19:38 · MS 2017

    로스쿨 다니면 등록금만 내면 책+학용품+독서실+식비+방 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나요? ㅋ

    고시가 아니라 뭘 하든 나가야할 비용을 계산해놓고 '고시도 돈이 많이 든다'는 주장을 하시는 걸 보니 황당하네요 ㅋㅋ

    고시생은 학원비가 한학기에 600만원씩 들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정말 많이 들어도 한달에 50만원 정도인데..ㅋㅋ

    그리고 고시는 학원 강의 듣는 게 일반적이지도 않아요. 거의 대부분 테잎이나 인강으로 해결하죠. 2차 시험도 시험만 치는 온리모의고사반이 대세고..

    올해 2차 준비하고 있는 고시생인데 이런 억지논리를 보니 황당하네요ㅋㅋ

  • ㅁㅇㄹㅎ · 334461 · 11/02/19 19:54 · MS 2010

    님은 분명히 책값 식비만 백마넌 깨진다고 했음 자기가 뭔 소리 싸질렀는지 기억도 못하는 인간이랑 병림픽하면 진짜 짜증나는데 똑같은소리계속해야되고 글구 저 고딩 졸업한 재수생입니다 ㅋㅋ

  • Splendidos · 316992 · 11/02/19 15:55 · MS 2009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우선 장학제도가 잘되어있다고는 하지만 그 수혜비중이 그리 크지 않고(실제로는 잘안주려합니다)
    그 장학금만을 믿고 로스쿨을 가는건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설령 입학시 장학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것은 마치 가난한 학생이 대학교 등록금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가서 장학금 타면 되잖아?"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 로스쿨은 대학학부를 졸업한 후에 가는 곳이기 때문에 나이가 꽤 많은 상황에서 다녀야 하는데
    그러한 나이에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면서 다닐 수 있는 가정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죠.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도 미래가 보장된다면야 빈곤한 가정에서도 무리를 해서라도 로스쿨을 가겠지만
    무엇보다 현재 상황에서 로스쿨을 졸업해서 미래가 보장된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고시하는데 책값 식비가 든다고 하셨는데 로스쿨을 다녀도 당연히 책값이랑 식비는 듭니다.
    그리고 로스쿨 다니면서 학점을 잘받고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위해 학원도 다녀야 하겠죠.(마치 학창시절 학교만 다니지 않았듯이)
    어떻게 보나 로스쿨이 고시보다 경제적으로 덜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p.s. 제가 장문의 댓글을 다는동안 그새 댓글이 달렸군요.

  • 트러블메이커 · 342136 · 11/02/19 15:53 · MS 2010

    잘몰라서 그러는데 노무현 전대통령은 로스쿨 제도만 도입한거 아닌가요?

    도입시 취지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현대판 음서제니 하는 상황까지 온건 그 뒤에 계속 덧붙여서 이득을 보려는 자들이 만들어 내는거잖아요

    젤 첨에 제도 도입할때부터 이런 막장상황까지 만들어져있었나요?

  • Splendidos · 316992 · 11/02/19 16:02 · MS 2009

    글쎄요...
    제도가 도입될 때부터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은 자명하지 않았나요?
    제 주위는 고시가 폐시되고 로스쿨이 도입될때부터 음서제가 될 것을 걱정했는데요.
    공정한 시험없이 사람에 의해 뽑히는 시험은 어떠한 식으로도 병폐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취지야 어찌되었든(취지가 좋았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결과를 예상못한 건 잘못이죠.

  • 우울한고흐 · 176301 · 11/02/19 16:06

    처음부터 그러한 상황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측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사학법과 로스쿨제도를 맞바꾸면서 합의해버렸죠...

  • 동민이와함께라면 · 346094 · 11/02/19 16:08 · MS 2010

    어자피 로스쿨나와봐야 로퀴
    의전나와봐야 의전충





    이라던데요 디씨에서 ㅋㅋㅋ

  • 장어덮밥 · 301592 · 11/02/19 16:13 · MS 2009

    로스쿨 나오면 미래가 보장이될거같죠?

    한달에 돈 500만원이라도 벌수있을거같아요??

    현대판 음서제 맞아요. 이제 로스쿨은 악착같이 돈벌필요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로 전락한겁니다.

    개천에서 용나는 그나마의 길조차 막힌거죠.

  • 엘토포 · 40944 · 11/02/19 17:02 · MS 2003

    맞아요

    정원 늘어서 시장경쟁빡세져도 기득권층은 이미 빽/연줄/자본이 빵빵하니 걱정없다는거죠 진입장벽낮춰서 일단 입성하기만하면 된다는거죠.

    적당히 학벌세탁으로만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을꺼고요 밑에보니깐 의대 44억글 있던데 절대 의사해서 44억이상벌고 싶어서(물론 크게 의료사업해서 벌수있지만) 그렇게 한거는 아닐테고 학벌세탁인듯한데 로스쿨도 마찬가지...

  • Splendidos · 316992 · 11/02/19 16:32 · MS 2009

    Trap님 말씀처럼 로스쿨 입학 준비비용도 포함해야 합니다.
    로스쿨이 거저 들어가는 곳도 아니고 준비하는데도 비용이 많이 듭니다.

    LEET 전과정 수강하는데 학원비가 500만원정도 들고
    LEET 응시료가 25만원(사법시험 응시료의 5배)
    로스쿨 지원 원서비가 25만원정도로 가나다군 모두 지원시 25X3=75만원입니다.

    아무리 봐도 만만한 비용이 아닙니다.

  • 죠리퐁 · 28257 · 11/02/20 12:00 · MS 2003

    눈팅하던 로스쿨생입니다
    로스쿨입시계에서 이른바 학원무용론이 대세라 LEET학원들 망하고 난리났습니다
    LEET준비한다고 학원 다니는사람 별로 없어요
    로스쿨 지원은 가군 혹은 나군 밖에 없습니다.
    로스쿨 입시에 드는 비용은 대부분 스터디, 책값,밥값,응시료,전형료 정도네요

  • 안녕ㅎ34 · 251841 · 11/02/19 17:08 · MS 2008

    지나가던 고시생(행시)인데요 TRAP님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_-

    집이 지방이라 신림동에서 자취하고 있구요(보통 월세 40만)
    식비는 고시식당 월식 + 가끔 좀 더 좋은 식당에서 먹거나 군것질 좀 하면 최소 20~25만원 나갑니다
    학원은 모든 과목, 모든 강의를 다 듣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고시생들이 학원강의를 듣습니다.
    강의료는 1일 1회당 2만원 가까이 되는데 매일 강의 듣는 것은 아니므로 1달에 15일정도라고 쳐도 1달에 최소 30만원은 나갑니다
    독실비는 물론 독서실마다, 시설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균 12~13만원 합니다.
    고시생들 필기구, 연습장, 책 많이 구입합니다. 이걸 1달 평균으로 잡으 1달에 5만원은 깨질겁니다.

    이것만 다 계산하면 얼마죠? 벌써 100만원이 넘는데요
    거기다가 신림동에서 자취하는 고시생들은 자취하기 때문에 혼자 살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거기에 따라서 여러 부대비용들이 또 들어갑니다.
    실제로 제 주변분들 한달에 얼마 사용하는지 물어보면 최소 100만원이었고, 120~130만원정도가 평균이었습니다

    학원도 안다니시고 통학하시고 학교도서관다니시는 TRAP님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 생크림 · 141863 · 11/02/19 17:19 · MS 2019

    맞아요



    진짜 일반적인 고시생분이 한명 나오셨네요 ㅠㅠ

  • 소디 · 132070 · 11/02/19 19:44 · MS 2017

    1. 자취비용 -> 로스쿨생들은 자취 안하나요?
    2. 식비 -> 로스쿨생들은 밥 안먹나요?
    3. 독서실비 -> 로스쿨생들은 독서실 안쓰나요?
    4. 필기구, 연습장, 책 -> 로스쿨생들은 교재안사나요?


    저도 올해 사시 2차 준비하는 한명의 '평균적인' 고시생으로서 생활비 한달에 백만원 넘게 나가는 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고시생의 생활비는 줄이고자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독서실을 안다닌다던가, 학원강의를 테이프로 듣는다던가 복사집을 이용한다던가(이건 불법이지만;) 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하지만 로스쿨생들이 지출하는 비용은 줄일 수가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고시생의 지출을 저런 식으로 계산할꺼면 로스쿨생의 지출은 한달 100만원 + 한학기 등록금이 되어야죠. 로스쿨제도가 고시보다 경제적으로 덜 부담이 된다뇨.

    고시생도 돈 많이 들어가는 건 맞는데, 로스쿨은 그거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갑니다.

  • 안녕ㅎ34 · 251841 · 11/02/19 19:59 · MS 2008

    저는 로스쿨얘기 하지도 않았는데요;
    예, 저도 로스쿨 돈 많이 들어가는거 알구요
    고시가 로스쿨보다 돈 많이 들어간다고 한적도 없는데요

    저는 단지 TRAP님처럼 돈이 적게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점만 말씀드린건데요

  • 소디 · 132070 · 11/02/19 20:18 · MS 2017

    저도 그래서 일부러 님 댓글에 댓글로 안달고 생크림님 댓글로 댓글달았어요.

  • 안녕ㅎ34 · 251841 · 11/02/19 21:04 · MS 2008

    아...죄송합니다...ㅠ
    그럼 앞으로도 열공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 파도잡이 · 347258 · 11/02/19 19:46

    생크림님은 책값+식비만 해서 한달100만원이라고 하셨고 님은 학원+고시원포함이니 빼면 30만원

    생크림님은 레스토랑에서 밥드시고 맨날 책사셨음

  • 昌原人 · 230751 · 11/02/19 17:33 · MS 2008

    안녕님 말대로 평균적으로 봤을때 한달에 저정도 금액이 나가는 것은 절대 무리가 아니구요..
    일반적인 액수라고 보시면 되요.

    저도 고시생이니까 글 올리는데 TRAP님 처럼 붙는 경우가 적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흔하디 흔한 방식으로 고시생들이 공부하고자 할땐 학원 강의를 듣는 것이구요
    1년 내내 과정이 있기 때문에 매달 일정액수가 학원강의비로 들어가고
    더군다나 지방사람이 신림동에서 공부하다보면 자취를 하게 될 것이고, 자취하면 생활비도 빠져나가는 건 당연하구요
    식비도 고시식당에서만 먹어도 20만원 정도는 깨지니 넉넉하게 잡으면 30만원 정도는 감수해야되죠.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지불하는 돈들이 합격을 보장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매몰비용으로 날아가버릴 수도 있는 불확실함 속에서, 고시준비중에 감수하기엔 리스크가 큰 건 부정할 수 없는거죠
    '게다가 인력적 자원이 고시낭인이 속출하여 낭비되는 상황 속에서 로스쿨은 적어도 학비라는 것이 확실한 결과물을 가져다주는 것이죠
    이렇게만 본다면 국가적 차원에서 개인적 차원에서도 낭비라고 볼 수 없었겠지만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나 현 상황으로나 로스쿨이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버렸다고 보고싶네요
    왜냐하면 기회의 평등이나 금전적 인적 낭비 방지를 지향했던 시작점과는 달리 사회 상위권이 역전을 노리는 하나의 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야기가 좀 길어지긴 했는데 고시 준비도 돈이 적게 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로스쿨이 애초에 지향하던 방향을 상실할 수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네요

  • 아춥다 · 355766 · 11/02/19 18:23

  • sl_alopo · 345501 · 11/02/19 21:20 · MS 2010

    여기서 로스쿨 학비 같은거 나오면 옹호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그 분노가 로스쿨 학생들한테 가는경향이 좀 있기도 해서요.
    일단 이런 방향은 좀 지향해 주었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보다 문제는 로스쿨의 장학금 제도가 정확하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느냐 라는것을 알아야.
    장학금 제도가 정말 좋아서 형편이 된다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수도 보이네요.
    (물론 그렇게 쉽진 않겠져.ㅠ)

    그리고 이렇게 옹호하는 기준을 사시보다 더 적게 들어간다. 라는식으로 받아들이면 안되고요.
    당연히 사시보단 많이 들어가는데. 정말 그런 천문학적인 돈까지 들어가는것은 아니다. 라는 식으로 해석해야 겠죠?

    그렇지만 너무 비싼건 사실. 그냥 막연히 저정도면 어찌어찌 다닐수도 있겠네 생각 하다가
    정말 내가 다니면 어떻게 될지 깊게 생각해 보니 레알 비싸네요;

  • sl_alopo · 345501 · 11/02/19 21:32 · MS 2010

    사람들이 너무너무 까니까 뭔가 반발심에 그래도 좀 낫다고 항변하게 되는데.
    만약 장학금제도 그렇게 빵빵하다고 광고했는데 그게 정말 수혜율이 50%에 육박할리가 없을테고.
    어떻게 운용되는지 알고 싶네요.

    장학제도도 ㅈ망이면 이제 반박할수가 업슴.ㅈㅈ

  • 경화수월 · 301892 · 11/02/19 21:32

    노무현 국방 일부분 제외 잘한것 전혀 없음.

    로스쿨은 "개악중의 개악" 중 하나

  • 3.5갈수있다 · 360114 · 11/02/19 21:33 · MS 2010

    이 사회의 유일한 계층상승의 제도인 고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ㅠㅠㅠㅠ 돈없고 빽없는 서민 자제층들은 웁니다 ㅠㅠㅠ 돈많은 사람은 좋겄슈 로스쿨나와서 세탁해서

  • · 62800 · 11/02/19 23:23 · MS 2004

    로스쿨생들은 다른건 둘째치고 실력이 없어요.
    계약금의 성질도 뭔지 모르는 걸 보고 어이상실한 적이 있다죠.
    나름대로는 학부생 시절보다 열심히 공부하니까 됐다고 생각하나본데 그정도로는 한참 멀었다는 거.

    저들을 검사 임용하면 검찰공무원하고 경찰공무원한테 번갈아가며 배우면서 '수사를 지휘하는' 이상한 검사집단이 탄생하겠네요.

  • Zizou. · 347638 · 11/02/20 02:18

    법대생으로서 로스쿨제도의 현실을 아는이상 딱히 옹호는 하지않았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로스쿨 준비해왔는데
    이번 검사 임용계획보고 정말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런 허접한 제도를 보면 의전처럼 곧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둘째치고, 내가 만약 로스쿨을 가서 변시합격이후 판검사를 임용받는다 하더라도
    과연 이정도의 교육만을 받고 사법연수원 거친분들만큼 일반사람들이 원하는 제대로 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수있느냐 스스로 물어보게 되더군요
    처음이니까 아직 미완의 제도다, 점차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 가면갈수록 이건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아무래도 인생의 방향을 돌려야 하는듯해요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뭐 장학금은 학부에서부터 다들 아시다시피 자기만 열심히 한다고 잘한다고 타는게 아닙니다 교수님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작용함,

  • 죠리퐁 · 28257 · 11/02/20 12:10 · MS 2003

    로퀴니 뭐니 하면서 인격적으로 까대는 수준낮은 글들 보니까 울컥해서 글올립니다
    국내 최고의 등록금을 자랑하는 로스쿨에 입학하게된 사람입니다
    입학금 포함 이번학기 1300 납부했구요
    저도 사시준비하다가 이쪽으로 왔지만
    위에 어느 분이 언급하셨다시피 가장 큰 장점은
    '미래가 불확실하지 않다'라는 점이겠네요. 비싼 돈주고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고 생각하려구요
    지주님 다니시는 대학은 어떨지 모르지만 장학금은 보통 100%학점으로 줍니다. 교수님과의 관계같은건 필요없어요
    저도 학교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아는 교수님 한명도 없지만 꾸준히 장학금 받아왔구요

    어떤 제도가 있어서 그 제도를 이용했다면
    그 제도를 이용한 사람의 잘못입니까?
    비난의 타겟을 로스쿨생들에겐 돌리지 마시지요.
    .

  • 연잡 · 325515 · 11/02/20 14:26 · MS 2010

    제도를 잘 이용했다. 그런걸보고 기회주의자라고 하죠 ㅎ

  • 죠리퐁 · 28257 · 11/02/20 12:20 · MS 2003

    물론 로스쿨다닌다고 "우왕 나 이제 법조인" 이러고 다니는 개념없는 종자들도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 로스쿨생들 본인들이 사시합격자보다 실력이 부족한 걸 알고있기때문에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교수님들이 상담하신 얘기 들어보니 1기,2기 다니는 여학생들 상담할때 100% 눈물을 흘리더랍니다 너무 힘들어서
    까놓고 말해서
    멀쩡히 있는 길을 따라서 학교 다니는 로스쿨학생들 까는 사람들이나
    서강대 수시합격했다고 박은빈 까는 사람들이나 다를게 없다고 보이네요

  • 장어덮밥 · 301592 · 11/02/20 13:30 · MS 2009

    태클은 아니지만 사법연수원수료자들중에 미취업자들 많아서 그분들도 눈물 흘리는 상황입니다. 그분들 입장에서 로스쿨생들보면 진짜 열받지 않겠어요?? 뭐 멀쩡히 있는 길을 따라서 학교다니는건 맞지만 열불터지는건 어쩔수없어요,

  • [Coma] · 315 · 11/02/20 15:00

    사시도 문제가 있는 제도여서 나온 게 로스쿨인데 정착만 제대로 시킨다면 도입 자체가 큰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기존에 완벽했던 제도를 갈아 엎고 만든 것이 결코 아니니까요.
    다만 시스템 상 부적절해 보이는 것이 많은데 등록금, 교수의 수준, 3년 교육으로 실무가 양성의 가능성 등이
    문제죠. 만약 로스쿨 도입이 사시 제도보다 나은 것이 거의 없다면 이건 그야말로 실패한 제도가 되는 것인데
    그렇게 안 되게 해야겠지요.
    사시가 폐지되는 시점에 맞추어 로스쿨 정원도 3000명으로 늘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등록금도 지금의 절반~2/3 수준으로
    낮추고 입학 단계부터 리트 이외에 별도로 법학지식을 묻는 시험도 치름으로써 로스쿨 3년 교육에서 부담을
    줄여야 하고 교재와 교육 내용도 통일화시켜서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겠죠.
    방법은 찾아보면 참 많을 텐데 이게 교수 법무부 변호사 등 집단의 알력이 심해서 제도가 제대로 정착이
    안 되는 분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