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서러워요...한번만읽어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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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러워서 계속 눈물나요 진짜ㅠㅜㅠㅜㅠ
3,4월 성적은 잘 본건 아니지만 평소 보던대로 봤거든요.
근데 결국 6평에서 역대급으로 망하고 온 집안 식구들이 저에게 실망을 했고
정말 아무도.. 아무도 더이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지 않아요. 제 말도 듣지 않아요.
국어랑 영어는 언제나 제 전략과목이였고 성적도 점점 오르고 있어서 6월에도.. 대박은 못쳐도
평타는 칠줄 알았는데 3년동안 본 점수중에 제일 못봤구요 (77...) 국어때 멘붕당하고 계속 우울해
서 영어까지도 망쳤습니닿...(79...)
평소에 국어는 늘 90점 이상이였고 운좋으면 100점도 몇번 받았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구요.
이번에 20점가까이 떨어진 점수... 그런데 더 웃긴건 시험 끝나자 마자 다시 풀어보니 풀리더라구요.
현장에서 왜 이렇게 까지 못풀었을까...저도 당황스럽네요;;
그래도 늘 받아오던 제 점수패턴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부터 당황하지 말고 초연하게 풀자
마음먹고 힘들게 멘탈 다시 잡았는데.
집에 와보니 엄마랑 아빠가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있고 알고보니 제 6월성적때문이더라구요.
쟨 진짜 개노답이란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그동안 나 잘봐왔다.. 내신도 잘 봤다 이런얘기
했더니 다 씹히고 6평망한것만 가지고 갈구시길래 너무 서러워서 그자리에서 울어버렸어요ㅠ
6평때까지 사탐을 다 못해서 이번 기말에 끝냈거든요. 그래서 6평사탐은 3등급이고 이번 기말은
98인데 내신잘본건 잘봤다 칭찬도 안해주시고 6평가지고만 말씀하시니까 너무 슬퍼요.
범위까지 못 훑어서 그런거라고 스무번은 말한 것 같아요. 그런데 듣지도 않고 사탐안보는 대학
없냐 물어보시고 ㅠㅠㅜㅠㅜ 수능때까지 개념한번 안보고 들어가겠냐구요....
6평전까지만 해도 저는.. 서울대는 못가더라도
부모님이 기대하시는 정도의 대학은 갈 수 있을거라고 모두가 저를 믿었어요,
그런데 6평 이후로 다 뒤집혀 버렸어요.
겨울방학때.. 진짜 어디 놀러 한번 안가고 학교자습실에서 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해외여행다니면서 놀던 친구들이 3,4월은 조져도 6평때는 저보단 잘 보더라구요.
심지어 맨날 놀고 그림그리는 예체능 친구가 저보다 잘봤습니다.
그걸 알았을 때 진짜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이였어요.
ㅅㅂ이럴줄알면 그냥 공부안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잖아. 공부를 해도 이렇게 떨어지는데...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었고
사실은 이런 제 마음을 적어도 가족만큼은 알아주고 위로해 주길 바랬어요.
그동안 제가 했던 노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인데.
저한테 스카이가야지 무슨소리야ㅎㅎ! 하면서 절대 목표 낮추지 말라고 열심히 하라고
해줬던 사람들인데.. 시험 한번만에 태도가 싹 바뀌어버리네요.
수능망치면 이런기분이겠구나. 알 것 같아요.
6월이후로 천하의 쓰레기X이 되었어요.
뭐 담임이 그러는건 이해하겠는데 가족까지 그러니까 더 공부할 용기도 안나네요.
저한테 이러는건 더이상 공부하지 말란 의미일까요? 해도 안되니까?
부모님의 진심을 모르겠어요.
6평트라우마 이제 좀 잊어가려는데 다시 서러워지네요ㅍㅍ...계속눙물나요...ㅠㅜ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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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현역이에요ㅠ
부모님 두분다 서울대인 친구도 망치진않았어도 욕은 안먹던데 ㄷㄷ.....
욕만 먹고 끝나면 좋겠어요... 부모님 아예 돌아서신듯ㅅ....ㅠㅜㅠㅜㅠㅠㅜ
전 6평9평 잘봐서 교장쌤과 일대일면담하고 성적이 수직상승해서 모든학생들과 교사들이 저에게집중했지만 수능을 미친년 머리채마냥조져서 대학못갔어요
6평 아무도반영 안해요 수미잡이에요
6평에서 왜틀렸는지 분석하시고 고쳐나가시면 될거에요
ㅠㅠ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당... 그런데 부모님들이 뭘 아시겠어요:)
그냥 주변에서 6=수능 이라고 하면서ㅓ뭐라뭐라하고 또 담임이 서울잡대갈거라고 그러니까 거기 동조하시는 것 같아요. 내일있을7평도 부정적으로 보고 계시구욯ㅎㅎ
뭐 서럽고 어쩌고 하신건 본인이 멘탈을 잘 잡으셔야 할거같고,
현역이시면 이번이 첫 평가원 시험이였던건데, 그간 기출문제나 평가원 시험을 대비한 공부를 하신적이 있으신가요?
내신 시험은 엄청 잘보시는거 같은데 내신 공부랑 평가원 시험 공부랑 큰 간극이 있을수 있어요
내신은 별로 안높아요. 전과목 2등급초중반? 논술파이터라 국영수탐만 하고 있고 내신은 보름전 벼락치기. 나머지는 평소에 기출이랑 연계 병행해요. 고2후반쯤부터요!
제가 보니까 한번 망한 애들이 수능때 잘 봅디다
전 계속 오르다가 수능때 6평때 둘다 떨어졌는데 9평 10평때 잘 못본 애들은 수능 대박치고 대학 1급간씩 올리고 6평 대박친애는 수능 망하고 2급간 정도 떨어지든데요
화이팅!!
진짜그렇게믿고싶어요 공부했던것에 비해 이번 6평은 왜 그랬을지 모르겠을정도로 망했거든요ㅠㅜㅠㅜㅠㅜㅠㅜ암튼감사합니다!!
아이고 어떡해 ㅜㅜㅜㅜ내가 다 안타깝 ㅜㅜㅜㅜ 아마 장녀신가봐요 부모님도 6월이 수능이라고 믿는거 같은데 ㅜㅜ 6월성적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ㅜㅜ 신경안쓰면되는데 그게 또 안쓴다고 안쓰여지는것도 아니고..ㅜㅜ 원래 평소에 그렇게 잘봤으면 그날은 컨디션문제일가능성도 있고 6월평가원이 사실 성적이 떨어지긴해요.. 재수생도 보고 그러니까.. 그래도 남은 시간도 충분하고 원래 잘못보거나 하면 다음시험 잘보게되있어요 이악물고 하면.. 그리고 좀 지나면 다시 잠잠해지실거에요.. 힘내세요 ㅜㅜ 진짜 속상하겠다그리고 수시도 잘알아봐요 수시로 댜학더잘가요
수시충인데 이번에 최저로 광탈당할 점수라ㅏ....진짜 그동안 일희일비 안했는데 주변에서 그러니까 더 힘드러요ㅠㅜㅠㅜㅠ징짜 감사합니다ㅎㅎ
ㅜㅜ가족이그러면 더힘들죠 이해함 ㅜㅜ 저도 하도 갈굼당해서..ㅜㅜ이젠 포기하셨지만.. 무튼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사랑하셔서 그런거라는거 잊지마세요! 전 저 미워하는줄 ㅋㅋㅋ나중에 깨달았어요
우와!! 진짜 좋은 말씀이시네여..
ㅠㅜㅠㅜㅠㅜ고맙습니당 오르비에 생각보다 비슷한경험 있으신분들 많네요! 다행이다ㅏ...진짜고마워욥
토닥토닥
ㅠㅜㅠㅜㅠㅜㅠㅜ감사해욯
전 현역때 근자감으로 못박았어요 엄마 지금망한게 어디야 이게 수능이었어봐 ㅋ 라고ㅋㅋㅋ 신경 쓰지마세요 맘처럼 안되겠지만....ㅜㅜ 힘내요 잘할수있어요
넵ㅜㅠㅜㅠㅜ자신감가질께요 감사합니ㅏ다!
응원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세상에 무서울 것도 없답니다!! 경험담이에요!!ㅎ
넹 고맙습니다아ㅏ
6평도 9평도 수많은 모의고사 중 하납니다
평균적으로 찍어 주는 점수들이 자기 실력입니다
6평이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 지 분석해 보시고 멘탈 잡고 공부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 갈 겁니다
제 경험상 현역땐 6,9평 성적 떨어지지만
잘 준비하면 수능땐 자기 점수 받더라구요
만족을 못 하는게 문제지만요
힘내시고 ㅎㅇㅌ
고맙습니당. 다음엔 꼭 제점수 다시 찾고싶어요ㅠㅠㅠㅠ
6평이랑 9평은 재수학원 상담할때나 쓰는거임. 노쓸모
그쵸...아..ㅡㅡ..
한마디로 정리해드릴게요. 수능이 이렇게 안된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6평은 기분좀 드럽고 끝나지만 수능은 망치고 기분이 아니라 피부로 와닿습니다.
그러니까요. 호되게 당한게 6월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수험생인 제가 받아들이는데 부모님이 못받아들이실까요...
부모님께 이렇게 말씀드리세요. 수능땐 무슨 실수를 해도 핑계 안댈테니 수능끝나고 얘기하자고...
ㅠ.ㅠ 그럴께요. 고맙습니닿ㅎㅎ
원래 성적이 팡 튀려면 잠깐 뒤걸음질 칩니다 용수철이 튀어오르기전에 잔뜩 오므리고 있잖아요? 비슷한겁니다 ㅎㅎ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그러세요 국어못보면 국어 안보는 대학있냐 과학못보면 과학안보는 대학있냐 나는 자신있는데 안믿어주시면 정말 속상하고 답답하지만 어쩌겠어요 내가 이 상황을 만든것을... 그냥 맘에 담지말고 공부하세요 신경쓰면 수험생만 손해잖아요
ㅠㅠㅠ진짜고맙습니닿... 아ㅡㅡ나름 멘탈 ㄱ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처참하게 깨지는것까지 견뎌야되는거네요.
멘탈 진짜 잘 잡으셔야 해요ㅠ
수능 공부 중 큰 복병 중 하나가 가족들인데 저도 주변 친구들 중에 가족이랑 엄청 싸우는 거 많이 봤습니다.
입시가.. 가정에 불화를 일으켜요..
암튼 이것에 답은 모두가 부처 마인드를 가지고 생불처럼 공부하는 수험생을 생불의 마인드로 끝까지 지켜봐주는 분위기인데 대다수가 그렇지 못해서 문제죠ㅠ
억울하신 맘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흔들리시지 마시고 멘탈 부여잡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집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힘내세요ㅠ 응원 한 마디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이 댓글란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어떨까요..? 딴짓한다고 혼나시려나ㅠ
고맙습니다ㅠㅜㅠㅜ정말 주변에 아무도 안믿어주는거구나 이제 알았습니다. 혼자서라도 더 강해져야겠어요ㅎㅎ감사해요!
수미잡이에요 수능만집중
넵ㅎㅎ그럴께요!
축하해요. 수능 때 틀리실거 미리 틀리셨네요.
정말인생경험인건ㅇㅈ합니다. 저희학교에도 저처럼 레볼루션급으로 망한애가 없던데욯ㅎㅎㅎ흐힣ㅎ....
인생경험이라 해도 얼른 털고 일어나야지 교훈이 돼요.
특히나 국어는 시험장 들어가면 다 맞는다는 생각은 마음 한켠에 치워두세요. 안그러면 제 풀에 나가떨어져요.
아진짜고맙습니닿ㅎㅎㅎ명심할께요!
수미잡입니다 ㅎㅎ멘탈관리 연습하세요. 수능장에서 앞시험을 망친기분들더라도 그거랑은 별개로 잇따른시험 묵묵히 치셔야합니다... 멘탈 정말 중요합니다
약간 부처의 초연한 마음으로시험치루셔용 ㅎㅎ
부처마인드는 어떻게 길러지나요.. 진짜 유리심장이였는데 많이 나아져서 이정도거든요. 국어망하고 개당황해서 어지럽던뎋ㅎ...
저랑 똑같네요 ㅠㅠ 진짜 점수대도 비슷해서요 와 진짜 나만 속상한게 아니었군여.. 전 수학까지 사칙연산 실수 4개해서 96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답니다 ㅠㅠㅠ 그나저나 댓글들이 정말 좋네요 안 지워주실 수 있나요? 두고두고읽게..
넹 안지울께요. 저도 댓글보고 폭풍감동받아섷ㅎ...계속울다가 아까 막 그쳐써요ㅋㅋㅋㅋ.. 암튼같이힘내요!! 꼭 원상회복하기롷ㅎㅎ
그 서러운감정 저도 많이느껴봤는데 그 그대로 피땀과 등가교환하시면 됩니다! 울지마세요ㅜㅜ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ㅠㅜㅠㅜㅠ
평가원 기출에 집중하세요.
교육청, 사설은 오히려 방해될 때가 있습니다.
작년 9평 396이고 올해 삼수합니다. 수능때 님이랑 똑같은 심정이었어요. 저는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본인실력은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어처피 님 인생이니까 님이 책임지면 됩니다. 옆에 사람들은 님만큼 님자신에대해 몰라요. 가족이라고 할지라도요. 실수도 실력인거 아시죠? 남은기간 열심히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