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기출 아직 안 푸셨으면 최근 것부터 하나씩 풀어보세요. 현역이시면 수학은 교육과정에서 빠진 것들 몇 문제만 스킵하면서 풀고 국어, 영어는 시간 분배 등 실전 연습 하시구요. 특히 영어는 수능과의 괴리가 가장 큰 과목이라 충분한 실전 연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공사의 경우 1차시험 컷라인이 68기(작년)는 260, 67기는 250, 66기는 240으로 보시면 됩니다. 시험장 가면 평소 실력보다 최소 10점은 떨어져서 나오니 염두에 두시구요.

기출문제집 하나 사는게 나을까요?

아뇨. 프린트하세요.
사관학교 기출문제집은 일부 출판사의 독과점이 심해서 해설이 공부 잘하는 수험생이 쓴 것만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가독성도 심히 떨어지구요.
현장에서 시험지는 A4사이즈(정확이 말하자면 A3사이즈를 양분해서 두 페이지로 씁니다.)이니까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만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수학은 기출을 볼 생각인데
국어, 영어 과목은 경찰대랑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이 차이가 나나요?
문제 유형이라든지..

우선 국어의 경우,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매우 다릅니다. 사관학교 국어는 올해 6평을 반영할 지는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는 수능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화작문비문학문학 5551515로 패턴도 동일했구요. 반면에 경찰대 국어는 그냥... 뒤져봐라ㅋㅋㅋ 하는 시험이라... 수능, 사관과의 괴리가 심합니다. 경찰대 국어의 유형적인 측면에서도 수능, 사관과 차이가 있습니다. 굳이 풀어 볼 필요 없습니다.
영어는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45문항을 듣기 없이 출제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고 문제 유형도 경찰대 1~5번의 괴랄한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경찰대가 훨씬 어렵습니다. 주어지는 시간도 다르고 무엇보다도 어휘가 매우 다릅니다. 경찰대는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단어들이 나옵니다. 반면에 사관은 수능어휘 플러스 알파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경찰대 영어는 답을 납득하기 힘든 문제들도 꽤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굳이 풀어 볼 필요 없습니다.

한 줄 요약 : 풀지 마요.

경찰대 지망인데 올해는 공사도 지원했습니다.
1차 끝나고 1주일만에 국영수 다 보긴 무리가 있어서(수술 날짜도 잡혀서 국영은 심히 부담되겠더라구요..) 수학 기출만 공부하려고요. 혹시나 해서 여쭸습니다.

오오오오 감사합니다!! 기출문제는 시중에 파는문제집으로 하면 되겠죠?

위와 동일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