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2 [337988] · MS 2010 · 쪽지

2011-02-19 00:28:40
조회수 950

재수학원 가실때 뭐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68639

강대학생인데요.. 집이 좀 멀어서 교대역까지 40분 좀 넘게 걸리거든요.

근데 지하철 완전 사람많아서 앉아서 갈 생각은 절대 못하겠고 문에 기대서.. 가는데




어제는 첫날이라 심심한데 멍하게 갔고
오늘은 mp3들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가는데 갑자기 막 눈물이 나서 지하철에서 미친놈처럼 혼자 뒤돌아서 울었어요 ;;
ㅠㅠ 갑자기 서러워서..



좀 심리적으로 약해서 오늘같은일이 많을까봐
걱정이 되는데 보통 재수학원 갈때 뭐하시나요? 인강보고.. 공부하고 단어외우시고..이러시나요? ㅠ
그러면 좀 나아질까요...


겨울방학떄 수학학원 다니면서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갑자기 오늘 폭풍눈물나와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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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ubrator · 273528 · 11/02/19 00:34 · MS 2009

    아..힘내요 ㅠㅠ 저도 작년에 재수하면서 버스 안에서 이유없이 막 울고 그랬었는데...울고 싶지 않아도 눈물이 뚝뚝 ㅠㅠ 저는 셔틀버스 타고 다녔는데 초창기에는 버스 안에서는 항상 잤구요 ㅠㅠ 5월넘어가면서는 책 보고 공부하고 그랬어요.. 아무튼 힘내요. ㅠㅠ 다 잘 될거예요 ㅠㅠ

  • 유민2 · 337988 · 11/02/19 00:36 · MS 2010

    아.. 감사합니다.. ㅠㅠ 차라리 공부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니까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 ..낼부터 바꿔봐야겠어요

  • bbadragon · 366397 · 11/02/19 00:37 · MS 2011

    돈내고 듣는 인강은 필기도 안하고 듣기 아까워서

    그냥 이비에스꺼 갈때 하나 올때 하나 들었는데

    얼마나 더 들을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 유민2 · 337988 · 11/02/19 00:42 · MS 2010

    그.. 지하철 치치칙 소리떄문에 인강볼륨40으로 틀어놔야해서 귀아프던데 ㅠㅠㅋㅋㅋ

  • bbadragon · 366397 · 11/02/19 00:57 · MS 2011

    교대역에서 집 갈땐

    더 시끄러워서 저도 조만간 포기할듯 ㅋㅋ

    2호선 3호선 다 사람 터져서 ㅋㅋ 왜 다들 글로 모이는지 ㅋㅋ

  • 유민2 · 337988 · 11/02/19 01:01 · MS 2010

    검찰청 법원 포스 ㅋㅋㅋ그 신문에 이용객 젤 많은 지하철역순위 5위안에 들던데요 ㅋㅋㅋㅋ
    하필 ㅋㅋㅋㅋ

  • 아유 · 354614 · 11/02/19 00:38

    강대학생입니다 저는 40분까지는 아니라서..... 5정거장이에요. 여자고요! 저도 서서... ㅋㅋㅋㅋㅋ 가죠.
    저는 6시 55분 정도에 오는 거 타는데 사람 많이 없던데요 ㅠㅠ?
    그냥 음악 듣고.... 눈물은 안 흘리는데 슬픈 생각하면 눈물 날 것 같아서 그냥 음악 가사만 엄청 집중해서 들어요

    좀 위안되는 가사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 괜찮아져요.
    마야-나를 외치다 이거 가사 장난 아니거든요.... 나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얘기인데
    아무튼 진짜 그래요 우리 모두 자기 길 걸어가고 있으니까..... 괜찮아 이렇게 생각하면 자기가 되게 뿌듯하게 느껴져요
    2일째인데 오늘은 지하철에서 우울하긴 했는데, 그래도 재수 결심했을 때 그 다짐 계속 생각하면 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건 기분이 괜찮아요 진짜.
    너무 애매하게 말했네요 ㅠㅠㅠ....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 저도 같은 입장이라, 댓글 단 적이 없는데 한 번 달아봐요 :)

  • 유민2 · 337988 · 11/02/19 00:42 · MS 2010

    아 ㅠ 노래 방금 받았어요 ㅋㅋ 진짜 감사해요 ㅋㅋ
    7호선 고속터미널에서 갈아타는데 사람 둥둥떠밀려다니는데..
    안 우울해질거라고했는데 오늘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서요 ㅠㅠ

  • 아유 · 354614 · 11/02/19 00:44

    엇 받으셨어요? 들으시면 또 눈물나실 지도 몰라요. ㅋㅋㅋ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근데 정말 그거만 자꾸 듣게 돼요
    이해해요 저 도시락 하나 들고가는데 도시락 보면서도 좀 우울해요 그냥 ..... 그런 감정 있잖아요 ㅋㅋㅋ
    흑흑 글 읽자마자 완전 공감했어요 ㅠㅠㅠ 열심히 해요 우리

  • 유민2 · 337988 · 11/02/19 00:46 · MS 2010

    ㅋㅋㅋㅋ밝은노래는 아니지만 가사 집중해서 들어볼게요..
    넴.... 내년에 관악에서 같이 놉시다 1!!

  • 아유 · 354614 · 11/02/19 00:48

    네 ㅋㅋㅋㅋ 꼭 그래야죠!!!!
    그 노래 혼자 간직하세요 아무한테도 안 가르쳐주다가 이번에 처음 소개하는 거라ㅋㅋㅋㅋ 소중한 노래라서용
    자러 가겠습니다 ㅠㅠㅠ

  • 유민2 · 337988 · 11/02/19 00:48 · MS 2010

    ㅎㅎㅎㅎㅎ굿밤!!

  • choco · 319140 · 11/02/19 00:40 · MS 2009

    힘드시겠네요 ㅠ......전 집이 바로 앞이라 걸어다님......
    걍 그때 뭐 미드나 일드 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어차피 공부해도 안될거 같고;

  • 유민2 · 337988 · 11/02/19 00:43 · MS 2010

    아.........저도.............교대앞으로 이사가고싶네요..
    ㅈ...집값이 ㅠㅠㅠㅋㅋㅋ

    낼은 좀 웃긴것좀 보면서가야겠어요 ㅠ

  • 강대녀성 · 369717 · 11/02/19 00:57 · MS 2011

    저두 집까지 한 한시간걸리는데 비슷한 처지네요 ㅎㅎ

    저는 멍하니 있으면 우울해질까봐 노래들으면서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 책읽어요 ^^

  • 유민2 · 337988 · 11/02/19 00:59 · MS 2010

    네...........멍하니 있는것도쉽지않더라고요..
    별 이상한 생각 다들고... 또 망하면 어떡할까.. 이런생각만들고..

    저는 내일 웃긴 예능프로그램좀 보면서가려고요..
    좀 기분풀릴려나...ㅎㅎ

    갑자기 학교 10분거리에서 1시간으로 휙 늘어나니까 감당이 안되서 ㅎㅎ
    우리같이열심히해요~

  • agenda · 370151 · 11/02/19 04:06 · MS 2011

    아 힘내세요 ㅠ_ㅠ 저도 재수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괜히 울컥해질까 봐 겁나요.
    근데 누구든 지금이 학원이 감옥같고, 답답하고, 어느 순간 문득 자신이 너무너무 초라해보이고 그럴 때 아닐까요 ;;
    유민님 힘내요 =)
    근데 방금 가입했는데, 비밀글만 있으면 여기 댓글은 비밀글 써야 되나요????;;;; 전 비밀내용이 없는데용ㅠㅠㅠㅠ

  • 유민2 · 337988 · 11/02/19 22:57 · MS 2010

    아아 ㅋㅋ 그런거 아니에요.. 댓글은 자기 맘이죠...
    네..같이 힘내요.... 학원이 좁아서 더 감옥같고 답답한 ㅋㅋ

  • 기량출중 · 370041 · 11/02/19 16:39 · MS 2011

    우와 다 비밀글이다...ㅎㅎㅎ 전 이동시간은 무조건 영단어 외우기였습니다. 서서 할 수 있는 일을 서서 해야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가 제 재수신조였습니다.

  • 유민2 · 337988 · 11/02/19 22:58 · MS 2010

    아....ㅠㅠ다들 이동하실때 공부하셨구나...
    이래서 내가 재수를하게되는건가...ㅋㅋㅋㅋ저도 담주부터는 공부를..해봐야겟어요 ㅋㅋ

  • 딩가맨 · 365301 · 11/02/19 17:15 · MS 2011

    첨에 울었다는 글 보고 웃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웃을만한 일이 아닐듯.. 저도 지하철 타면서 서울야경 보이는데 그 때 좀 우울함.. 대학이란 먼가, 등등 암튼 하고싶은 말은 힘내세요 ~~

  • 유민2 · 337988 · 11/02/19 22:59 · MS 2010

    저 수능끝나고도,대학다떨어졌을때도 별생각안들고 뭐 1년더하면되겠지 좋게생각했는데...갑자기 오늘이렇게될줄이야 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왜울었나 미친놈같아요 ㅋㅋ

  • 신찬팔도지리지 · 307950 · 11/02/19 21:13 · MS 2009

    저도 한40분쯤 걸리는데(지하철30분) 작년엔 국사나 근현공부했어요ㅎㅎ 작은 서브노트 같은 걸로요

    님 힘내세요 전 강대2년차이지만 즐겁게 다니려고 한답니다^^

  • 유민2 · 337988 · 11/02/19 22:55 · MS 2010

    아 ㅠㅠ 삼수생분들 잘만 다니시는거 보면 ... 저는 약과인거 같네요.
    댓글감사해요 ...인문..앞반이신가? ㅋㅋ 저는 10반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