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백일 [455937] · MS 2013 · 쪽지

2016-06-29 01:55:08
조회수 8,819

한국에서 가장 비민주적인곳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668088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한국에서 가장 비민주적인곳

달리 말하면 가장 권위적인 공간 중하나가
학교, 교실인거같아요

학생의 의견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곳

학생들은 선생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중을 강요받는데

선생들은 학생을 ㅂㅅ 취급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곳

고3때 담임이 이런 말을 했어요

내가 고등학생 때 담임이랑
친구랑 언쟁하다가
담임이 친구 부모 욕을 했다.

욕을 듣고 내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사과하십시오"

그러자 그 선생이 내 친구를
때렸다. 먼지나게 팼다.

내 친구는 맞다가 바닥에 쓰러지면
몇번이고 다시 일어나 말했다
"선생님 사과하십시오"


근데 그 다음에 담임이 한말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충격이예요.

"그게 맞는거다"
"선생이 때리더라도 참고
얘기하는게 맞는거다"

그 당시엔 그게 맞는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말도 안되는게
잘못은 선생이 먼저했고
피해는 학생이 받았는데

피해자인 학생이 오히려
폭력을 당하면서
할수있는말이 겨우
"선생님 사과하십시오"
ㅁㅊㅋㅋㅋ ㅋㅋ

개인간의 일이였으면
"ㅁㅊ넘아 니가 잘못했는데
니가 날 왜때려"
이렇게 말해도 모자를 일인데
ㅋㅋㅋㅋ

그 당시에 저희반에서 이 얘기를
듣고 선생님말이 틀렸다고
말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어요

선생 말이 틀렸다고 말하는건
죄가 되는 한국 교실이니까요

저 정도는 아니지만
쟤가 고등학교 때도
학교 전체에 선생이 잘못해도
학생은 일단 참아야 한다는
인식은 여전했어요

사실 교실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전체적으로  "니가 참아"
라는 식의 구조를 가진곳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권위주위에 찌든 한국 너무
싫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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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IBEORYEO. · 674694 · 16/06/29 01:57 · MS 2016

    학교 by 학교
    선생 by 선생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10:57 · MS 2013

    선생 by 선생 이게 진짜 맞아요
    맞는데

    고1때 담임이 성적에 따라 학생
    차별하고 (같은 잘못을 하면
    같은 체벌을 받아야 되는데
    심화반 들어간 애들은 봐줌ㅋㅋㅋ)

    확실한 증거없이 심증만으로
    학생 때리는 쓰레기였음
    (가장 경악이었던게 아무 잘못도
    없는 학생을 단순히 심증만으로
    온몸에 멍들 정도로 때려 팻음)

    뭐 사람이 많이 모이면
    어딜가나 쓰레기는 있으니까
    그렇다고 칠수도 있겠죠

    근데 나머지 선생들이 우리 교실에
    들어와서 하는 얘기가

    "너희 담임쌤 스타일이 좀
    특이하신거다"

    "잘 이해가 안갈때도 있겠지만
    지나보면 그게 다 너희한테
    도움된다는걸 알게 된다"

    ㅇㅈㄹㅋㅋㅋ

    저게 잘못됐다고 하는
    선생이 단한명도 없고
    일단 지금은 참아라ㅋㅋㅋㅋ

    뭘 참아ㅋㅋㅋ 잘못됐건
    잘못됐다고 해야지ㅋㅋㅋ

  • afNK0L1JhFPzkx · 623028 · 16/06/30 13:09 · MS 2015

    맞으면 바로 신고하지 그랬어요.... 그런 사람을 선생이라고 생각하다니... 범죄자....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13:43 · MS 2013

    잘못됐다는걸 알고있었는데..
    학교 분위기가 신고하면
    선생이 아니라 제가 학교에서
    쫓겨날거 같았다고해야하나...

    하ㅜㅜ 저도 용기 없던
    제 모습이...ㅜㅜ
    이제 고딩때처럼 살지 말아야져ㅠㅠ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01:59 · MS 2013

    내가 다닌 중고등 학교는 그랬는데
    아닌곳도 많이 있는건가

    초딩때 선생들 다녀야 된다고
    중앙계단으로 못 지나다니게
    하던거 생각하면 개끔찍

  • 바르다참선생 · 624814 · 16/06/29 02:04 · MS 2015

    궁궐 중앙길같은건가

  • 세코리 · 523107 · 16/06/29 18:57 · MS 2014

    무슨 옥천교도 아니고ㅋㅋㅋㅋㅋ

  • 제우스 입술 · 642764 · 16/06/29 07:29 · MS 2016

    와 우리도 그랬는데

  • sohashw817 · 595752 · 16/06/29 19:11 · MS 2015

    인문계 고2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아직도 중앙계단으로 다니지 말라고 하고 있어요 입학해서 왜 안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선생들 지나다니는 길이라서......충격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22:18 · MS 2013

    ㅁㅊ.... 으...

  • 삼수ing · 666924 · 16/06/29 21:34 · MS 2016

    혹시 ㅅㅇ초?

  • Homo Homini Lupus · 597641 · 16/06/30 16:04 · MS 2015

    ㅋㅋㅋㅋ ㅋㅋㅋ 자금성 중앙문인가

  • 깨이득 · 665494 · 16/06/30 17:33 · MS 2016

    아 저도 6학년때 전학온 첫날 중앙계단가다가
    아줌교감마가 개지랄함

  • 수노 · 665584 · 16/06/29 02:05 · MS 2016

    고1때 수업시간마다 나한테 시비걸던 쌤 하나 있었는데... 참다가 한번 개겼었는데.. 쳐맞고 벌점먹고.. 흠흠..

  • 일베♡워마드 · 668904 · 16/06/29 02:12 · MS 2016

    지금 와서 생각하면 선생이랑 싸워도 별로 문제될 게 없는데 말이죠.
    근데 군대가 더 비민주적임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02:18 · MS 2013

    군대는 비민주적일 필요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한국 군대 똥군기는 노답

    근데 교실은 학생을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존재하는
    곳인데

    권위적인 분위기를
    당연시하는 교사들이 
    개씹노답이라는거죠

  • UIBEORYEO. · 674694 · 16/06/29 11:58 · MS 2016

    아 그렇게 권위적이여서 요즘 교권이 떨어졌다고 그러던가여??

  • 바나 · 637745 · 16/06/29 18:15 · MS 2015

    학생같잖은 학생 선생같잖은 선생이 문제죠 ㅇㅇ 두쪽 다 한곳에 몰아놔야함

  • 적막 · 652970 · 16/06/29 02:20 · MS 2016

    대한민국에서 그들은 '선생'이 아닙니다. '교사'지.
    강사, 교사. 그냥 직장이 학원인지 학교인지의 차이일 뿐.
    감히 '선생님'이니 '스승'이니 '은사'니 하는 소리를 그렇게 거저 들으려 하다니.
    주제를 알았으면.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02:27 · MS 2013

    ㅇㄱㄹㅇ

  • UIBEORYEO. · 674694 · 16/06/29 02:28 · MS 2016

    선생 by 선생
    대한민국 전체를 일반화ㄴㄴ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02:52 · MS 2013

    아닌 분들도 당연히 계심
    근데 내가 만난 고등학교
    선생들 생각해보면
    반 이상이 저런식이었음

  • 견우성 · 415785 · 16/06/29 09:20 · MS 2012

    설로출신도 나머지90명은 박봉행
    로스쿨도 헬다됐네

    로스쿨 전체를 일반화ㄴㄴ

  • UIBEORYEO. · 674694 · 16/06/29 11:56 · MS 2016

    로스쿨 헬인건 펙튼데;;
    귀닫고 아웅댄다고 현실이 바뀌는건 아님...

  • 설이 · 463916 · 16/06/29 02:33 · MS 2013

    교대생 사범대생들은 미리 주제를 알아야겠네요 교송합니다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02:48 · MS 2013

    ?? 선생님이 받는 대우에
    걸맞는 자격을 갖추시면
    되는거죠

    근데 우리나라 학교
    선생들이 받는 대우를
    고려해볼때

    그 단순히 담당 과목에
    대한 지식을 잘
    아는것만으로는
    자격이 갖춰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학생이 선생을 존중하듯
    선생님들도
    학생을 존중해주시면
    좋겠네요

  • 설이 · 463916 · 16/06/29 02:58 · MS 2013

    전 그 자격이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03:19 · MS 2013

    저도 그래요
     
    그래서 전
    어차피 임용고시도
    학문적인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니까

    교실에서도 선생이라는
    단어가 만드는 수직적인
    구조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UIBEORYEO. · 674694 · 16/06/29 11:59 · MS 2016

    이런말 들으면 생각나는 말이 있더라구여
    '답답하면 니가 뛰든가'...

  • 나사빠진남자 · 581502 · 16/06/29 20:44 · MS 2015

    사범대생이지만 맞는말

  • 리얼 정시파이터 · 653048 · 16/06/29 02:55 · MS 2016

    헬조선은 이맛에 사는겁니다

  • 사표를 던지자 · 555138 · 16/06/29 03:16 · MS 2015

    극혐ㄷㄷ 전 그래서 재수때가 훨씬 행복했음. 강제로 청소 안해도 되고, 선생들도 실력있고 학생을 최소한 사람 대 사람으로 대우해주고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03:20 · MS 2013

    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
    저도 그랬음 학교 선생들보다
    오히려 학원 교사들이
    나를 훨씬더 존중해주는 느낌

  • 216귀요미 · 671588 · 16/06/29 08:19 · MS 2016

    고갱님~
    이라서?
    ㅋㅋㅋ

  • 사표를 던지자 · 555138 · 16/06/29 18:02 · MS 2015

    ㅇㅇ고갱님 ㅇㅈ
    강대 원장이 선생들한테 학생들을 고객으로 대하라고 했다는걸 들음

  • 이리나 센세 · 668917 · 16/06/30 00:09 · MS 2016

    고갱님~ 태도가 나쁘지 않은건 아니지않나요?

    자본주의 사회서 당연한걸.. 어줍잖게 정으로 때우려는것보단 나은듯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02:18 · MS 2013

    저도 님 생각이랑 똑같음

  • 이명박 · 644373 · 16/06/30 00:08 · MS 2016

    저도 지금 반수생활이 진짜 행복해요
    학교는 진짜 돌아가기 싫음 꼰대선생들이랑 야자분위기때문에;;

  • 귀잉 · 637151 · 16/06/30 01:27 · MS 2015

    청소 얘기 정말 공감합니다
    학생은 청소부가 아닌데 교무실 청소, 교장실 청소 진짜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그나마 교실은 학생 생활공간인만큼 뭐 주권의식 이런 거 키운다는 명목이라도 있지 교무실은 선생님들 공간인데 왜 선생님들이 직접 안 하시고....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02:21 · MS 2013

    ㄹㅇ 이것도 ㅈㄴ 이해안됨
    학생이 노예도 아니고

  • 로멘틱린 · 663826 · 16/06/29 04:04 · MS 2016

    학교 선생들은 과연 어디까지 추락할까요

  • 김치국 · 631212 · 16/06/29 06:40 · MS 2015

    사실 극혐학생이 훨씬 많은데..존중은무슨 맨날 자고있는애들이 태반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11:00 · MS 2013

    근데 이건 애초에 학생이
    훨씬 많은데 사람수로 따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내 기억엔 비율로 보면
    비슷비슷했던거 같은데

  • 김치국 · 631212 · 16/06/29 11:04 · MS 2015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학생쪽 비율이 압도적이었음

  • 힘내자나 · 635395 · 16/06/29 18:16 · MS 2015

    우린 학생쪽 비율이 훨씬 낮았는대

  • 찍찍이 · 669954 · 16/06/29 07:09 · MS 2016

    다행히 제가가닌학교애 그런 쓰레기같은선생이 없어서 다행....

  • 뀨뀨대17학번 · 555818 · 16/06/29 07:49 · MS 2015

    그런학교면 전학 or 자퇴 가답

  • 이리나 센세 · 668917 · 16/06/29 07:49 · MS 2016

    초등학교때 남자애들 거기때리며 체벌한 늙은 여자선생.....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11:01 · MS 2013

    와 끔찍하다 미친년이네

  • 예지예지해 · 674243 · 16/06/29 08:16 · MS 2016

    실제로 시행하기 힘들겠지만 교사들 자격 미달 여부 주기적으로 검사 좀 했으면
    책 읽어주기만 하는 수업을 하기도 하고 애들 너무 조용히 있다고 애들보고 진지하게 화내고;; 진짜 자격미달인 교사들 너무 많음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10:33 · MS 2013

    ㄹㅇ 책 읽어주기만 하는 수업
    너무 싫었음ㅠ

  • 키리기리 쿄코 · 569522 · 16/06/29 08:52 · MS 2015

    저희학교는 정말 한명이 선생에게 선빵 날렸어요. 문제는 잘못해서 혼나던 와중에 선빵날린거라 퇴학당했어요. 근데 얘가 흔히말하던 잘나가는애라 애들은 전부 애 편ㅋㅋㅋㅋ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10:33 · MS 2013

    ㅋㅋㅋ 이건 그 학생이
    잘못한게 맞는데

    역으로
    제가 학교 다니면서 본 학생한테
    선빵 날린 선생들 전부
    문제 없이
    교직 생활 잘~~~하고 있어요

    뺨때리는게 습관인
    인간도 있었는데ㅋㅋㅋ

  • 띵학이형5년차 · 547270 · 16/06/29 10:43 · MS 2014

    이런거 실제로 있어요?? ;; 드라마도아니고 다른글에선 촌지를 줬네 뭐네

  • 사표를 던지자 · 555138 · 16/06/29 10:52 · MS 2015

    촌지 많았음 우리 학교에선 촌지로 스펙 만들어서 서울대도 보냈는걸요

  • 동글대총장 · 552863 · 16/06/29 10:55 · MS 2015

    올해 사범대붙으면 꼭 참선생이 되어 참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10:58 · MS 2013

    ㅎㅇㅌ!!

  • 이기상과 이맘으로 · 583547 · 16/06/29 13:02 · MS 2015

    잉 저희 학교 쌤들은 대부분이 참센세분들이셨는데..
    신설고에 젊은쌤들이 많아서 우리학교만 그랬던건가

  • MmV6HgYKxqANoL · 643193 · 16/06/29 17:59 · MS 2016

    학교만큼 좋은사회도 없는데

  • MmV6HgYKxqANoL · 643193 · 16/06/29 18:01 · MS 2016

    재수학원은 거의 독재급임 좆같음 학교가그리움

  • Overcome the · 655375 · 16/06/29 18:08 · MS 2016

    Hello talk이란 어플로 외국인들과 체벌관련해서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때린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18:14 · MS 2013

    ㅋㅋㅋㅋㅋ 몇년전에
    들은 얘긴데
     
    외국인이 한국학교 보러왔다가
    선생이 학생 때리는거 보고
    경찰에 신고한적 있었데요ㅋㅋㅋ

  • Overcome the · 655375 · 16/06/29 18:25 · MS 2016

    캐나다애가 그러더군요... 선생이 학생터치하면 경찰뜬다고..

  • 형수님저흥분데요 · 525296 · 16/06/29 18:21 · MS 2014

    아이민은 95~96년생 같은데 내용은 거의 밀레니엄베이비가 쓴 것 같고...혼란스럽다 ㅎㅎ

    뭐 어딘들 안그렇겠습니까...그렇구나 그랬구나 하면서 넘어가면 되죠 야채처럼

  • Praha · 441451 · 16/06/29 18:22 · MS 2013

    군대가면 이분 힘드시겠...

  • 김tora · 590215 · 16/06/29 18:46 · MS 2015

    학생때는 당연히 학교말고 다른 단체를 경험할 기회가 없다보니..실제로 더 불합리를 강요하는곳도 있어요

  • · 623707 · 16/06/29 19:23 · MS 2015

    내 주위가 좋은 환경이었군
    아니면 선생님들의 편애를 받은건가

  • 이명박 · 644373 · 16/06/30 00:11 · MS 2016

    비평준화 똥통고는 정말;;...

  • 수능은한번만 · 673453 · 16/06/29 19:57 · MS 2016

    그러게요. 진짜 학교에 참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SJDJ · 666022 · 16/06/29 20:17 · MS 2016

    참학생도많아졌으면좋겟어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22:18 · MS 2013

    마자용

  • louder. · 494462 · 16/06/29 20:19 · MS 2014

    저희학교는 학생회가 엄청 적극적이고 거의 대학에 총학급으로 교사와 학생회간에 소통채널이 많아서
    진짜 뭐 하나만 잘못 말하거나 말실수해도 학생회에서 끝까지 사과 받아내던데...ㅋㅋㅋ
    학교에 한번 큰 사건 난적 있었는데 학교에서 적당히 묻으려고 하니까 플랜카드 학교에 붙이고 장관이었음 ㅋㅋㅋ
    결국 돌아오는 주 정기회의에서(학교교직원전체회의에 학생회장,학생회총무 참석) 강력하게 의견표명해서 학생들한테 사과함

  • 백일백일 · 455937 · 16/06/29 21:09 · MS 2013

    와ㅜㅜㅜㅜ 쩐다아아ㅠㅠ
    진심으로 부럽네요ㅠㅠ

  • 이명박 · 644373 · 16/06/30 00:06 · MS 2016

    진정한 배움터네요
    제가 나온 학교는
    대부분 선생들부터가 '민주주의'라는걸 망각해서..
    학생이 부조리를 따져도
    '그래서 님 나이가?' '그래서 님 학력이?' 이지랄함 제 고3담임 ㅋㅋㅋ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00:41 · MS 2013

    ㅋㅋㅋ 부조리 한거 아니냐고
    말하면
    어디서 감히 선생한테
    말대꾸 하냐는 식으로
    기분 나빠하는
    인간이 태반

  • 이리나 센세 · 668917 · 16/06/30 00:08 · MS 2016

    프랑스인줄

  • 타맘 · 673776 · 16/06/29 20:20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우효 · 670523 · 16/06/29 23:09 · MS 2016

    고등학교때 선생님들께서 학생들 개개인 다 기도해줬는데
    저런 학교들도 있구나

  • 구르구르 · 603551 · 16/06/29 23:57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명박 · 644373 · 16/06/30 00:06 · MS 2016

    꼰대들을 죽여야한다!!

  • 화투로오세요 · 622508 · 16/06/30 00:13 · MS 2015

    여름만 되면 고3교실이 개판치는것도
    모두 1~7교시 + 보충수업9교시 + 야자2시간반 시스템 때문...

  • 귀잉 · 637151 · 16/06/30 01:24 · MS 2015

    아니 전 오히려 참센세를 학교에서 봤다는 게 더 신기한 수준인데요..
    저희 중학교 땐 정신나간 체육 선생이 여학생 생리통으로 보건실가고 싶다는 걸 '너 생리 못하게 해줄까' 이런 막말 날리고 선생님들이 이 소식을 들어도 '어머 그랬어? 그 선생님 참 이상하네~'하고 쉬쉬하면서 넘어가고..
    고등학교 때 교내 논술대회에서 논란 일어난 것도 '해결 해 줄게'라고 제게 직접 말했지만 결국 자기들끼리 몰래 수상식 끝내고 쉬쉬하고 넘어가고, 술 취해서 학생한테 직접 전화해서 추파 날리고 체육복 안 입고 왔다고 자갈돌 바닥에 무릎 꿇린 선생도 얼렁뚱당 전근으로 끝내고...

    이런 경험이 쌓여가지고 학교에 대한 불신이 좀 큰 편인데 일반화 ㄴㄴ 하는 말이 나올 정도면 리얼 참 학교도 많은가 봅니다... 제가 그런 환경이 아니었다는 게 좀 아쉽네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02:16 · MS 2013

    와... 님이 저보다 더 심각하셨네요.. 저도
    문제 키우기 싫어서
    쉬쉬하는 짓거리가
    너무 싫었음

  • 퇴마사 · 669308 · 16/06/30 01:41 · MS 2016

    선생보다 선배&선임이 더함 ㅅㄱ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02:20 · MS 2013

    ㅋㅋㅋ 앞으로는 더 ㅈ같을거라는
    식으로 말하네

    미안한데 우리과에 좋은 선배들
    차고 넘쳐요^^

  • 퇴마사 · 669308 · 16/06/30 02:38 · MS 2016

    딱히 관심없음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02:45 · MS 2013

    ㅋㅋㅋ
    네 가던길 가세요~

  • 지과 · 630404 · 16/06/30 02:49 · MS 2015

    부모님 양쪽다 교사인데도 공감합니다.
    부모님께서 그런 선생은 극히 일부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뭐 어머니나 아버지 학교(사립초)같은 경우에는 학생자치, 다양성 함양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또 그것을 리드하시니 그러시겠다만)

    저는 공감을 못하겠더라고요. 초등학교 5학년때 툭하면 모든게 (심지어 시집 못간것도)제탓이라고 난리치던 담임부터(알아보니 서울교대 00학번이시던데... 참....) 시작해서 애들앞에서 대놓고 쌈박질 하시는 교사까지...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서울권 학교인지라 나름 사정이 나은 곳이기긴 합니다만....

    뭐 그래서 제가 사범대를 지망하지만, 요즘 다시 생각해보면 저도 저런사람들이 될 것 같아서 무섭더라고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03:06 · MS 2013

    쓰레기는 조금밖에 없는거 맞아여

    근데 나머지 대부분의 선생들이
    문제가 있는걸 분명히 알면서도
    쉬쉬하고 학생들한테
    너희가 참아라~

    이러는게 심각한 문제죠

  • 지vv · 612470 · 16/06/30 05:45 · MS 2015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고3되서 머리커지고 가장먼저싫어진게 학교선생님. 응당 선생님이기에 받아야 할 존중은 해드리는게 맞지만 내가맞고 너는 틀리다 식의 권위주의적인 선생님들은 정말 싫어요ㅠㅠ 요즘은 학교에서 직장스트레스받는중ㅋㅋ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13:59 · MS 2013

    음 제가 님 말을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님 생각이랑 좀 달라요.

    우선 사람과 사람간에는
    상호 존중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님이 말씀하시는 존중은

    어떤 사람을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춘다는거 잖아요

    상호 존중 기본이라면
    이런 식의 행동은
    낮추는 쪽에서(학생쪽)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냐에
    따라서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다고 봐요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응당 존중 받아야한다.]

    살면서 본 쓰레기 들을 생각하면
    이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여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어떤 인간이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그에 걸맞는 자격을 갖추고
    있으면 그 사람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직업이
    선생이라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전혀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 필요가 없다.

  • 쿨쿨곰 · 536888 · 16/06/30 11:58 · MS 2014

    저게언제적얘기인데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14:05 · MS 2013

    글에 얘기가 두개 있는데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때가
    몇년 전이냐고 물으시는거예여?

  • 쿨쿨곰 · 536888 · 16/06/30 14:16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쿨쿨곰 · 536888 · 16/06/30 14:12 · MS 2014

    학생이 막 쳐맞던때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14:14 · MS 2013

    그건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저 얘기해준 선생님 얼굴을
    보고 대강 추정해보면
    80년대 후반~90년대
    초일거 같아요

  • SDdZnNHJjkEAI5 · 666779 · 16/06/30 20:22 · MS 2016

    학교? 닥쳐라 군대다

  • 가호드 · 656891 · 16/06/30 20:49 · MS 2016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어딜가나 있기마련인데
    얼마나많은 사회집단을 경험해보셨다고 가장 비민주적이라고 단정짓는건가요
    님이 경험해보신집단 기껏해야 학교 학원 가족 또래집단 동아리 이정도 아닌가요

    어떻게 이런게 인기글이 될 수 가있지

  • UIBEORYEO. · 674694 · 16/06/30 21:01 · MS 2016


    학교까면 멋있어보이는줄 알아여ㅅㅅ

  • 쿨쿨곰 · 536888 · 16/06/30 22:24 · MS 2014

    ㄹㅇㅋㅋㅋ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22:27 · MS 2013

    문제가 있으면 윗분처럼
    지적을 해주세요
    비꼬지마시고

  • UIBEORYEO. · 674694 · 16/06/30 22:29 · MS 2016

    윗분이 먼저 말해주셨네요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22:31 · MS 2013

    네 그건 윗분이 말씀이
    맞는거 같은데

    학교를까는 행위를 통해멋있어보이고 싶어서 쓴글은
    절대로 아닙니다

    교실에서 저런
    일들이 일어난다는걸
    얘기하고 싶었던거예요

  • UIBEORYEO. · 674694 · 16/06/30 22:37 · MS 2016

    제 눈엔 그렇게 보여서 댓글단거뿐이고요
    요즘은 오히려 선생들이 더 고단한거아시죠?
    글 내용으로 보자면 쌤한테 처맞았으면 신고하면 되는 세상인데
    한국이 권위적이다?
    마치 초딩이 학교까는 수준인데 단어수준쬐끔높인 정돈데요뭐

  • 백일백일 · 455937 · 16/06/30 22:27 · MS 2013

    아 네 제가 겪은 집단중에서는
    가장 비민주적이었다고
    해야 맞겠네요

    제가 글 제목을 너무 오버해서
    썻네요

  • 푸른 눈의 빡룡 · 672082 · 16/06/30 21:56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7서울대문부시기 · 644084 · 16/06/30 23:23 · MS 2016

    군대아닌가유 ㄲㄲ

  • 1a25RpCqjUALoM · 598007 · 16/07/01 10:48 · MS 2015

    진짜 저도 학교다니면서 선생이란 직업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따라 어떤학교냐에 따라 학교안에서 만큼은 자기만의 킹덤 자기만의 법을 만들수도 있는 직업인걸 느꼈어요ㅠ우리 학교에 지 해병대나왔다는 부심으로 똘똘뭉쳐서 애들 ㅈㄹ패고다니는 사이코같은선생놈하나있었는데 복도에서 아이스크림 먹었다고 난생 처음보는 절 풀파워니킥으로 명치를 차더라고요. 진짜 너무아파서 눈물이찔끔나고 억울하고죽여버리고 싶었어요.일어나서 째려보니까 눈 깔으라고 진짜 복도에서 애들 다보는데 싸다귀 4대쯤 더맞았는데 우리학교가 사립이고 애초에 분위기가 애들빡세게잡는 학교이미지라 학부모들이나 다른교사들이나 애들이나 참고 웬만하면 넘어가는 분위기라 저걸 어떻게 항의하기가 그랬음. 더군다나 한창공부해야될시기라 괜히 엄한데 힘빼지말자란 생각도 있었고. 물론 참된 선생님,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도 계신거 알지만 고등학생신분에 딱히 항의할 힘이나 시간적여유가 없다는거 악용해서 지 스트레스 푸는 선생들 진짜 가만두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진짜 저 놈 다시만나면 꼭 인생그따위로 살지말라고 말해주고싶음 참고로 저거 불과3,4년 전임

  • 백일백일 · 455937 · 16/07/01 14:07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백일백일 · 455937 · 16/07/01 14:07 · MS 2013

    님이 저랑 되게 비슷한 환경이셨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