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성적 그 조급함~~ 다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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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그 조급함..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수험생들에게
우선, 너무 슬퍼하거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약도 효과를 보려면 계속 먹어서 몸 안에서
어느 정도 농도가 높아져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을 열심히 보내고 있으면, 약의 농도가 오르듯이 자신의
실력도 오르고 있는 겁니다.
단, 아직 성적이 오를만큼 농도는 오르지 못한 것이지요.
여기서 멈추시겠습니까? 아니면 이러저리 검증이 된지도
모르는 약만 구하러 다니겠습니까?
제가 밑에 언급한 대로 공부하고 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약을 먹고 있으니
안심하고 묵묵히 공부만 해요!!!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검토해 봐야 합니다.
1. 매일 국어 공부를 하는지?
2. 지문 이해에 중점을 두면서 정확히 문제 해결을 하고 있는지?
3. 하루 최소 3지문 이상(독서 기준) 공부하고 있는지?
4. 주 1회 모의고사 공부를 하고 있는지?
5. 문법 개념은 정리가 되어 있는지?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친구들은 대체로 2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1. 시험 운용의 문제
- 평소 지문 독해와 문제 풀이 하는 속도보다 빠른 호흡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독해가 안 된 상태에서 문제를 대충 풀고 넘어감.
- 자신의 능력보다 시험을 잘 보고 싶은 욕망이 화근;;;
- 현재 자신의 능력에 맞게 시험을 보는 것이 중요
- 평소 지문 독해 속도와 문제 풀이 속도에 맞추어 가면서 시험도 봐야 함.
(시간 절약 tip : 답이 확실하면 답 찍고 넘어감. 특히 1, 2번.. 시간을 꽤 아낄 수 있음)
2. 지구력의 문제
- 1지문은 어렵지 않게 풀지만, 여러 지문이 있으면 집중력이 상실;;
- 주 1회 모의고사 반드시 봐야 함.
- 매일 공부할 때도 이제는 5지문 정도를 한번에 풀어야 함
-이렇게 고쳐 나가며 꾸준히 공부하면,
9월 모평, 좀 더 늦게는
수능에서 터질 수 있습니다!!!
※ 국어는 수능 시험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과목입니다.
왜냐하면 시험을 볼 때마다 새로운 정보가 계속 주어지고,
그 정보를 문해해야 하는 것이 국어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험 보기 전날까지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과목이고,
성적이 올라도 조금만 공부를 안 하면 바로 떨어지는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의 절대 강자는 다른 과목보다 적습니다.
바로 그것이 오늘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성적에 너무 조급해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을 자아 반성하면서 묵묵히, 열심히 공부하면서 보내고 있다면,
반드시 목표 점수에 도달할 겁니다.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는 이영준T(고진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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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교육청 모의고사 이후 오프라인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은 쪽지 주면 시간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물리적인 거리 한계로 오프라인 상담은 제가 수업하고 있는 방배동 학원에서 진행하도록 할게요~~
주1회 모의고사는 어떻게해야하나요? 모의고사른 어떻게 구하는지 궁금하네용
모의고사를 주 1회 80분에 맞추어 놓고 풀어 보는 것입니다.
(tip : 항상 시간은 40분부터~~~ 그래야 시간 조절할 때 헷갈리지 않음)
모의고사는 교육청 모의고사로 하세요. 2013년부터 45문제로 되어 있으니 참고하고요.
모의고사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출력할 수 있어요~
주1회모의고사공부라는게 45문제 80분안에푸는그연습말하시는거죠??
네 맞습니다^^ 답안지 마킹 시간 제외하면 77분 정도로 맞추어서~~~
이번 6평에서 화작문-비문학-문학 틀이 깨졌기 때문에
교육청 모의고사를 2013년부터가 아닌 그 전년도 모의고사도 풀어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상관없다면, 몇년도 모의고사부터 보는 것이 좋을까요??
그래도 실전 연습은 2013년부터가 좋을 듯합니다. 단, 하루에 독서 혹은 문학을 5지문 이상 한번에 푸는 연습은 그 이전도 괜찮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전에도 괜찮지만, 2005년 모의고사부터 추천합니다~~
저는 모의고사 볼때는 집중되서 잘푸는데 혼자 풀때는 몰입이 안되서 지문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오래걸리고 많이 틀려요ㅜㅜ그냥 의지의 문제인가요?
긴장감을 즐기는군요^^ 긴장감이 오히려 더 힘을 내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실전에 강하겠네요..
그래도 평소 실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풀이가 필요한데, 좀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긴장된 상태를 만들어 봐요..
친구와 내기를 한다든가, 지난 시험과 비교를 해 본다든가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맘 속으로 이것은 수능이다 수능 시험장이다.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국어 독해력이 부족해 따로 과외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고있던 기출도 중단하고있는데 기출 어떻게해야할까요?? 지금부터 다시 해야할까요??
그리고 제가 글이 종종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고 그러는 현상이 좀 발생합니다. 영어고 가끔 그러고요. 일명 속읽기라고 하죠 ㅠ 해석은되는데 머릿속에 들어오지않는거요. 어떻게해야ㅜ이것을 잡을 수 있을까요?
글 내용이 이해가 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내용 기억을 할 때 많을 것을 기억하려 하지 말고,
중심 단어 몇 개만(1개도 괜찮음) 기억하려 해 보세요~~
이해는 문장, 문단 단위로 기억은 단어 단위로~~
눈으로는 읽고 있는데 머릿속에 내용도 잘 안들어오는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네요 ㅠ
그러면 우선 글을 몇 번씩 읽어 봐요~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공부할 때는 수능 기출 수준의 글은 알 때까지 읽는 것이 좋아요~~
선생님 저는 국어풀때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요 정말 기출을 많이 봐서 글을 읽고 문제 푸는건 진짜 어려움 없이 풀거든요??? 외워서 푸는게 아니라 그냥 그 글을 읽고 이해가 되서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리는??이런 느낌이예요 근데 시험만 치면 글을 읽는게 아니라 글잘읽는 느낌이예요 전체적인 걸 읽는게 아니라 글자만 끼워 맞쳐서 읽는느낌이요..ㅠㅠ 이럴때는 어떻하면 좋나요...ㅠ
제가 볼 때는 시험 볼 때 글을 읽는 속도가 좀 빠른 것 같습니다.
시험에 제시된 글은 새로운 정보이며 낯선 정보죠. 기출은 내가 가본 길이라면, 시험 지문은 내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죠. 낯설죠. 그럼 읽는 속도를 늦춰서 이해 속도에 맞추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 보세요
그렇게 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될텐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을 뿐더러 문제 풀이 시간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시간은 비슷하게 걸립니다.
기출 지문 읽는 속도가 아닌, 새로운 정보 그 자체를 이해하는 속도로 독해 속도를 맞추어 보세요^^
전 정말 비문학 푸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너무 고민이 많네요ㅠ
지금 삼수하는데 보통 비문학을 풀면 7~9분이 걸리네요... (확실히 쉬운 지문은 4~5분 걸리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지문들은 큰 차이 없이 거의 7~9분이 걸리는 듯하네요)
그래서 꼭 모의고사를 풀때 화작문-15~18분, 비문학 30~35분, 문학 25분 정도로 잡고 풀어요.
그동안 선생님들로부터 상담받을때 푸는 시간은 저절로 단축될거니까 크게 걱정하지말고 정확도에 집중하라고 많이 하셨는데, 9~10분 걸리면 거의 틀리진 않는데 시간 단축이 너무 안되네요..
비문학푸는 시간 단축하는 방법이 특별히 없는걸까요..?
모의고사는 매주 한회씩 풀고 하루에 기출 반회랑 각종 '자작문제 및 리트'문제 2~3지문씩 정도 풀어요. 리트문제 풀때도 보통 8~9분 걸려요 한지문당.
방법은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삼수라 부담이 되겠지만, 그래도 여유를 갖고 묵묵히 공부해 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성적이 반드시 오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잴 때 한 지문 단위로 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의미도 없고 몰입하기도 어려워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최소 5지문 이상 공부할 때만 시간을 재어야 합니다.
5지문 이상 문제를 풀 때 비문학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지문 이해가 정확히 안 된 상태에서 문제 풀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지문 독해에 시간을 더 투자해서(이해 속도와 읽는 속도를 같게 해야 함) 문제를 풀어 보세요~
비문학 풀이 시간 단축 방법을 소개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해서 기억으로 푸는 법과 정답인 것이 확실하면 다른 선지를 보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시간때문에 작년에 애먹었었는데요.. 시간도 쉽게 단축되지 않고요.
그런데 올해 새로운맘으로 국어하면서 깨달은게 있어요.
글을 읽을때
굳이 너무많은 내용을 담아가며,기억하며 읽으려 하지않고
.. 그런
맘편한 독해가 정답인 것 같더라구요.
우선 글의 구조와 중요한것을 캐치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죠..
만약 문제에서 애매모호 한 부분이 나와도 선지분석법이나 글의구조를 바탕으로
해당 내용을 다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
저는 이걸로 어느정도 빨라지고 정확해진것 같아요 ㅎㅎ
고진감래!!!^^ 박수를 쳐 드립니다^^ 그래도 긴장감 늦추지 말고 공부해야 합니다^^
100점 미리 축하드려요^^
오늘 시간을 재보면서 6평과 형식이 똑같은 변형 모의고사를 풀어봤습니다.
그런데 화작문18분, 비문학45분, 문학20분 해서 3분이 오버됬네요..
확실히 비문학 푸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심각하네요;;
결국 비문학 3점짜리 하나 틀렸습니다.
보니까 지문을 읽을때 걸리는 시간과 문제 풀때 걸리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문제 풀때 시간이 오래걸릴까봐 겁나서 지문을 빨리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ㅋ....
그런모의고사 어디서구하나요?
스듀 ㄱㅂㅅ 모의고사였습니다
제가 문학 화작문 비문학순으로 푸는데ㅠ 비문학을 마지막으로 푸는게 집중력이 많이 부족할까요..? 순서 바꾸는게 좋을까요ㅠㅠ
그동안 시험을 분석해 보면, 고난도 문제는 독서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문학, 문법 그리고 화작 순입니다. 이것과 현재 등급을 고려해서 문제 풀이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님이 1~4등급 사이라면 그냥 순서대로 화작문, 독서, 문학 순으로 풀고, 님이 만약 5등급 이하라면, 화작문, 문학, 독서 순으로 푸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지금 문제 풀이 순서가 익숙하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어요~~
6월 87점 2등급인데 수능때 만점 가능할까요?
모의고사 1~4등급까지 수능에서 만점 가능합니다. 단, 확률 차이는 있겠죠. 지금 님의 점수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출을 한번 풀어보고 나니까 답이기억나는건 물론이고 지문 내용이랑 구조까지 기억이 나서 분석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지문을 읽으려고해도 앞에서 무슨얘기할지 다 아니까 예측하며 읽는 훈련도 안되고 무슨 문제가 나올지도 알아서 어느부분이 중요한지 찾아보는 훈련도 안되네요 어떻게 분석해야하는건가요
기출 문제 공부가 우선이지만, 님과 같은 경우가 많이 있죠. 그럼 조금 예전에 기출되었던 문제(다른 문제보다 검증됨)를 풀어 보거나, 로스쿨 기출 문제를(로스쿨 문제는 부담없이) 풀어 보세요. 그리고 올해 기출된 문제는 상대적으로 낯선 지문이니까 또 한번 풀어 보세요~~
kbs한국어능력시험기출문제중
독서파트만 따로모아서파는문제집있는지 혹시아세요?ㅠㅠ
기출집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독서 파트만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국어 기출분석할때 한지문당 40분 정도 걸리는대 갠찬은 건가요? 시간이 많이 걸려서 하루에 2지문씩 공부하는대 시간을 줄여야 할까요?
올해 수능 시험 보는 학생인데, 지문 이해가 잘 안 되어서 시간이 40분 정도 걸린다면 시간은 40분 걸려도 5지문 이상 하루에 공부해야 됩니다. 그래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지문 이해와 풀이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데, 단락 정리, 정답이 아닌 이유까지 찾으라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정리 시간을 줄여서 공부량을 늘리는 쪽으로 해야 합니다.
6평 치기 전까지 본 국어 시험이 거의 대부분 만점이거나 만점에 가까운 점수였는데 6평에서 멘붕 오고 인생 최악의 점수를 본 뒤로 강박 비슷한 것도 생기고 또 망치면 어쩌나 겁이 나요 ㅠㅠ 이런 건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선생님? 그리고 기출은 너무 눈에 익은 게 많아서 사설 모의고사도 골라서 풀어 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이번 시험이 트라우마가 된 것 같군요. 정신과 박사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으로는 트라우마는 지울 수 없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좋은 기억으로 트라우마를 덮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냉정하게 판단하면 확률이 100%는 아니지만, 님은 아직도 1등급 혹은 100점 맞을 확률은 다른 친구들보다 높아요. 그러니 좋은 점수를 기록했던 시험을 계속생각해 봐요~~
그리고 이번 시험에 대한 철저한 복기가 필요합니다.
1. 몇 시간 자고 몇시에 일어났는지? 2. 아침에는 뭘 먹었는지? 3. 기분은 어땠는지? 4. 신체 컨디션은 어땠는지? 5. 몇 번 문제부터 당황했는지? 6. 당황한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7. 왜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했는지?(1등급 컷이 원점수로 90점이면 2점짜리 5개를 틀려도 되는 점수였어요.) 8. 모르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 등등.
-> 평소에 보던 시험과 난이도가 다르니까 당황이 되었을 겁니다. 평소에 쭈욱 풀리던 문제들이 이번 시험에서는 안 풀렸으니까요. 그런데 시험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면 2점짜리 5문제 정도는 틀려도 1등급 안에 들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아무리 국어를 잘 하는 학생도 100점 맞기는 쉽지 않았죠. 결국 시험은 어려운데 님은 평소 100점 맞던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그렇게 풀리지 않으니까 망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서 멘붕 오고 끝내 시험에 몰입할 수 없었던 것 같네요.
수능도 이렇게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번 시험을 계기로 수능이 6평처럼 나올 때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것이 6평이어서 우리에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헤 보세요^^
고진감래!!!(지금 당신은 고진~~~ 이제 감래!!!)
사설 모의고사는 솔직히 비추하지만 기출을 통해 더 이상 할 것이 없다고 한다면 차선으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기출과 병행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지금 제가 2008학년도 이전에 수능, 모평, 교육청 모의고사 독서 편집 본을 드리고 있는 공지를 띄어 놓았습니다. 안 풀어 봤다면 그 게시글에 메일 주소 써 ㅈ세요~~ 자료 보내드릴테니까~~
힘내요!!! 새옹지마 아닐까요?? 이번 시험을 통해 수능을 잘 본다면 6월의 아픔이 결국 기쁨이 될테니까요^^
선생님 댓글 달고 왔어요 진짜 진짜 감사드려요 해 주신 말씀 전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ㅠㅠㅠ 전에 고난도 화작문이랑 어휘도 9평 치기 전에 모아서 풀려고 받아 뒀는데 그것도 감사해요 ㅠㅠㅠㅠ 11번? 맞나요? 그 중세 국어 문제에서 시간 너무 끌고 그 이후로는 어떻게 풀었는지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 났을 정도로 급하게 풀었던 것 같아요 문학까지 다 풀고 11번부터 푼 다음에 비문학 다시 풀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도 역시나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고친 게 오히려 틀렸더라구요... 그날 컨디션이 정말 안 좋긴 했는데 그건 제 스스로 변명으로 느껴질 만큼 점수가 별로였어요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최악의 경우를 미리 체험한 것 같아 요즘은 쪼금 회복하고 열심히 기출 돌리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 들으니까 더 힘이 날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수능은 만점 받을게요 진짜 감사합니다 ㅜㅜ ♡ 그리고 선생님 독서 파일 받으면 사설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ㅎㅎ 대단하세요 분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