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학원 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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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이라 죄송합니다)
나름 수학 머리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없다고는 하지만 고1 모의도 1개 정도밖에 안틀리고..
저희 학원이 굉장히 작은 학원인데, 고등부는 쌤 한명이 고1~3 전부 커버하고 있어요. 설대 기계항공 출신이고 제가볼땐 주변 대형학원이나 이런데의 쌤들보단 훨신 잘가르치는거 같아서 1년동안 같이 해봤습니다.
지금 수1, 수2, 미적1, 확통 까지 나갔고 위에서 말했듯이 역시 강의의 질은 정말 좋은것 같은데
제가 마음에 안드는게 숙제도 별로 안빡세고(방학중에 책1,2권밖에 안함) 학원이 작다보니 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대형학원같은데도 고려해봤는데 (분당입니다) 거긴 아무래도 인강 스타 현강도 아니고 못가르칠거 같아서 걍 다니고 있는데요
요즘 오르비 하면서 보니깐 현우진이나 한석원 선생님들같이 인강도 굉장히 잘되있다고 들어서
학원이란것을 한번 끊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1. 인강도 잘 되어 있는데 굳이 학생들이 비싼돈내며 학원다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2. 제가 정시 시대일때 입시를 치뤘으면 한번 인강 트라이 해볼텐데 망할 수시 시대이고 시험 하나 망치는것도 힘들 때라서 확 공부법을 바꾸기가 힘드네요. 고1인데 한석원, 현우진t로 넘어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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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이면 신승범 듣고 고쟁이로 양치기도 괜찮다고 봅니다
내신대비는 동네학원이 짱
고1때 님이랑 똑같은고민했는데
그냥 학원+인강으로 둘다 했어요
어차피 공부더해야할거 뭐해야할지도모르겠는데 인강하나 추가하면 좋음
이게 학원을 안다니면 최소한의 공부도 안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닥승범
오 좀 늦게 봤군여
고1 고2때는 인강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굳이 필요하다면 기벡 정도 선행할 때 생각의 질서나 시발점 이런 강좌 듣는 정도? 는 괜찮아도..
애초에 내신 수학과 수능 수학은 문제 경향성이나 수준에서 굉장한 차이가 있어요. 기벡 법선벡터의 회전을 마스터해서 공간벡터 기출들을 다 풀어낼 수 있는 능력과 내신시험의 더러운 계산문제들을 풀어내는 능력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1이면 후자를 대비해야 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동네학원이죠.
학원에서 주는 문제 푸시고, 혼자서 수1 수2 미적1 등 쎈 일품 블랙라벨 일등급 자이 이런거 푸시고, 하여간 고1 고2때 문제 죽어라 많이 풀어 놓으면 공부 안해도 모의고사 1등급 나와요. 방학중에 책 1권만 한다고 하면 본인이 더 사서 풀어보면 되는 거고 ㅋ
내신 수학은 질이 아니라 양입니다
계속 다니시다가,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부터 인강 들으셔도 절대 늦지 않아요. 되려, 내신 공부하면서 어쩔 수 없이 건드리는 기출문제들의 무한반복을 접하면서 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 말 나올겁니다 고1 고2때 열심히 학원 다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