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7Pxw8BoSbXqO [670308] · MS 2016 · 쪽지

2016-06-15 23:00:49
조회수 219

남은 기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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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 수험생이고요, 지방에서 일반계고 다니고 있습니다.

한번 하는 수험생활 목표는 높게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여
목표로 잡은 대학교에 비해서
12학년때는 괜찮게 나오던 모의고사도 
3학년에 들어오면서 2,3,4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면
정말 매일매일 포기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내신도 썩 좋은편이 아니라
목표하는 대학에는 발끝에도 못미칩니다.
1학년때부터 공부에 관심을 가져서 열심히 했었더라면, 
그랬었더라면 지금처럼은 되지 않았을거라고
매일밤 후회하면서 잠들기를 어연 3달째
날로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와
제 6평 성적은 제 고등학교 생활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
날이 갈수록 더욱더 저를 무겁게 짓누릅니다.
저에게, 저 하나만 바라보면서 기대를 걸어주신 부모님, 선생님들 또 친구들.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겁이 납니다.
이제는 뭔가 달라지고 싶습니다.
이 길고도 험한 수험생활의 끝은 꼭 해피엔딩일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 다잡고 공부를 해야겠죠.
남은 기간동안 저는 제 자신을 위해서 모두 쏟아붓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화이팅! 더 높은곳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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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마을 · 627749 · 16/06/15 23:10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VSpE4bGaAUKhwH · 655710 · 16/06/15 23:15 · MS 2016

    ㄹㅇ 같은 현역들이나 고3을 겪으신 분들은 공감할 수 밖에 없음...
    1,2학년 때는 모의고사가 잘나오고, 아직 잘 몰라서, 당연히 높은 대학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특히 6월 모평보고, 성적 보면 좌절함....
    그래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처음에 목표했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