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을 계속 가져가야 할까요..?

네

그렇군요

국어 고정 1이시면 계속 끌고 가시는게..?

알겠습니다!

지나가다가 댓글 남깁니다. 작년에 님 상황이랑 비슷했습니다.
저는 6평에서 395점을 맞았었습니다.
6월까지 논술을 한번도 배워보지 않은 상태였고요. 6평도 잘 나왔으니~ 나는 정시로 가겠다고 논술은 끝까지 배워보지 않았습니다. 수시 접수는 6논술로 했습니다.
그리고 수능에서 원점수가 30점가량 떨어졌는데 합은 다 맞췄더군요. 다행히도... (다행인가...ㅠㅠ)
성대 서강대 수업 이틀 듣고 가고, 고려대 수업 일주일 듣고 갔는데 희한하게 중경외시 대학 논술만 딱 붙고 다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반수중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대학 갈 수 있는 길은 무조건 넓게 잡으라는 겁니다.
올해 논술을 배우면서 느끼는 게, 논술은 글쏨씨가 필요없어요. 분석하고, 생각하고, 그걸 써내기만 하면 되는 건데... 글쏨씨 핑계대며, 자꾸 틀리니 짜증나니까, 라는 이유로 대학가는 길을 하나 던져버리지 말라는 거에요.

6평도 상당히 잘 보셨네요. 수능 잘 보셔서 제 경험을 겪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대 학추는 희한한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1. 서울대 일반 수시 합, 고대 학추 최종합
2. 고대 학추 최종합 (내신 2.3)
3. 고대 학추 면접 탈락 (내신 1.1)

충분히 고민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와... 진짜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제가 저렇게 썼다고 해서 '아 논술은 무조건 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고...
충분히 고민해보세요.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서 좌절하는 기분이 싫어서 그런 건지, 혹은 논술할 시간에 수능 공부를 하면 점수를 올릴 확신이 있는데 시간이 너무 아깝다던지... 왜 논술에 대한 고민이 생겼는가, 생각해 보세요.
작년 제 생각과 너무 비슷한 생각의 글이라서 눈이 가네요.
(6평 잘봤는데, 논술을 계속 해야 하는가 고민 많이 되겠죠...)
제 주변의 예를 몇가지 더 들어드릴게요.

1. 논술 공부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상태로 6평 394점, 이후로도 논술 공부는 하지 않고 수능에 올인 (제가 이 친구 영향을 받아서 논술 안했습니다...ㅠㅠ)
수능에서 39*점으로 한의대 다니고 있습니다.
2. 논술 공부를 안한 상태로 6평 380점 대, 9월부터 논술 공부를 시작하여 고려대 합격 (122로 최저를 맞춘 친구였습니다.)
3. 고3 1월부터 논술공부를 시작, 6평때 370점 대, 수능 때 360점대로 성균관대 합격

사실 2번 친구는 사실 저와 님에게는 큰 도움이 안되는 예시입니다. 책을 좋아하고 글 잘쓰던 친구입니다.ㅎㅎㅎ...
1번 친구와 3번 친구에 주목해 보세요.
1번 친구는 논술공부할 시간에 수능공부를 하면 성적이 올릴 자신과 확신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수능을 잘 봤죠?
3번 친구는 6평 때 최저를 맞추기 힘든 성적을 받고서 논술을 계속해야 하나 고민하던데, 결국 계속 하더군요. 글재주도 딱히 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오래 고민해보세요. 정해진 건 없으니...

그렇군요 진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복 받으실 거에요!

까놓고 말해서 모의고사 성적이 아쉬웠다면 이런 글을 안썼겠죠??
어느정도 성적이 받쳐주니 '굳이 안써도 되겠지?' 라는 생각이신 것 같은데... 꼭 쓰세요 6개 전부 꽉 채워서.

꼭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안한거 후회해요 꼭하세요 심적으로도 나중에 도움이되요

옙 알겠습니다!

저도 작년에 내신 1.1이엇는데 그거믿고 논술하나도 안썻다가 지금 재수중이네요 ㅠㅠ 고대학추는 1차탈락......고대인데 자소서에 연대껄 잘못내서 제 꿈을 위대한 연세대와 함께 하겠습니다ㅠㅠㅜㅜ광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