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이영준T] 시험에서 중요한 것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560364
안녕하세요^^ 오르비 인강
국어 강사(고진감래 국어)
이영준입니다~~
6월 모평에 10명 학생들에게 무료로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렸는데요.
9월에도 실시할 예정이니 시험 신청을 못한 친구들은
시험 공지할 때 신청하세요~~~
그리고, 이번에 학원에 와서 시험을 본 친구들 모두, 학원 규칙을 잘 지켜줘서 고맙고,
커피와 간식거리 사다 준 것도 고마워요^^(꾸벅~~)
이번 모평 시험 끝난 후에 여러 수험생들과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시험을 망치는 실수를 몇 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르비 수험생들도 해당되면 다음 시험에서는 그러지 않기를 바랄게요~~`
1. 자신이 풀던 패턴과 다르면 당황하여 문제를 제대로 파악조차 못한다.
- 일반적으로 문법은 비교적 짧은 구성이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며 풀 수 있죠
하지만, 이번 시험은 중세 국어가 독서 문제처럼 출제 되었습니다.
실제 문제를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문법은 빨리 풀어야 뒤에 가서 시간이 모자라지 않는다는 강박 관념이 있는 학생들은
평소에 문법 문제 풀던 속도로 풀려고 하다가 틀리고 말죠.
이 문제는 특성상 시간 투자를 해야 합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 지문에 2문제가 있으니,
문제당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평소와 다른 길이의 문제에 멘탈이
흔들려서 문제지에 몰입을 하지 못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시험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문제가 평소에 풀던 것과 다르다고 당황하지 말고, 지문과 문제에 맞게 읽고 풀면 됩니다.
2.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시험은 항상 잘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많고 적음의 차이만 있을 뿐.
모평, 수능에서 잘 풀리지 않을 때, 당황하며 시험 전체 걱정하는 하게 됩니다.
특히, 자기가 평소에 쉽다고 생각했던 화법, 작문에서 그러면 더욱 멘붕이 오지요.
이렇게 되면, 이 문제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에 시험 자체를 실제로 망칠 수가 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반드시 나옵니다. 그게 화법이 될 수도 있고, 작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편견을 갖지 마세요. 그리고 당황하지 마세요.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어렵다면 그건 정답률이 50%미만 문제입니다.
그런 문제는 틀려도 등급에 별 영향이 없습니다.
어려우니까 우선 넘기고 다른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공략하세요~~ 그래도 늦지 않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나 평소와 다른 패턴의 지문과 문제를 만났을 때,
“시간을 너무 잡아 먹었다. 20분 이상 걸렸다. 그 다음부터 서둘렀다. 그래서 망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근데, 저는 되물었어요. “그 20분 실제로 재 보았니?”
문제를 한 번에 풀지 못하면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생각해서 그 다음부터는 조급해지죠.
하지만 실제로 걸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을 거에요. 당황하지 마세요~~
3. 사고 통제~~~
사고 통제는 제가 만들어낸 말이며, 저 혼자 주장하고 있죠.
사고 통제란 자신이 문제를 제대로 풀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를 예를 들면, 이번 시험에서 30번 같은 경우 '한슬리크'의 입장을 찾는 문제였는데
형식적 요소를 중심으로 정답을 찾으려고 했지만, 잘 찾지 못했습니다.
이때, 2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여기서 제가 문제를 제대로 풀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 수능은 답의 근거는 명확하며, 객관적이거든요.
그래서 지문을 다시 봤더니
'따라서 음악의 가치는 음악이 환기하는 기쁨이나 슬픔과 같은 특정한 감정이나
정서에서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문장을 통해 '정서'에 관련된 것을 다 지우니 답을 찾을 수 있었죠.
이렇게 자신이 문제를 제대로 풀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을 해야 됩니다.~~
이것은 평소에 문제를 풀 때 맞힌 문제와
틀린 문제의 사고 접근을 비교해 보세요.
그럼 문제를 풀 때 사고 통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맞힐 수 있는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줄어 들게 됩니다.
4. 충분한 수면
수면이 부족하면 몸이 피곤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를 인위적으로 빨리 풀려고 하며,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하죠
충분한 수면은 시험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험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는 말은 아닌 거 알죠.. ㅎㅎㅎ)
5. 수능 국어는 역시 독해력~~
이번에 문제 유출 사건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강사 중에 한 명입니다.
근데, 문제를 유출하려는 시도는 인지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삼대가 시험에 나온다고 알았더라도
6월 모평에 나온 문제를 빨리 풀 수 있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안다고 빨리 풀려다가
틀렸을 것 같아요.
누가 뭐래도, 수능 국어는 새로운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
즉, 문해 능력을 물어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독해력은 수능 국어에서 핵심적으로 필요한 능력입니다.
평소에 글을 읽을 때, 지문 이해를 중심으로 독해를 해 보세요~~
그러면, 독해력도 반드시 좋아질 것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럼 과반은 NOT 시대네안 가는게 이득이다. ㅇㅇ
-
아예 모르는건 아니고 고1때 공부도 열심히 해 놨는데 시간 지나고 수학 손 놨다...
-
언매 1컷 76 미적 1컷 92 과탐 1컷 48 만백 98로 동결 사탐 1컷 45 만백 100
-
방금 생각해보니 0
일산에도 2년 있으니 완전 럭키비키잔앙
-
본인 다니는 강사 모고 외에 시대에서 만든?자료도 주나요.. 현강 처음다녀보는데..
-
시대 급식실 분위기 몇백명이 있는데도 줄 제대로 서서 질서 지켜지는거랑 선입선출식...
-
등록금 식비 책값 교통비 통신비 기타 등등 생활비 다 대주는거면 용돈 달라하기가 좀...
-
국어와 언어능력이 뛰어나고 수학과 과학을 많이 못 하면 2
수능을 더 볼게 아니라 리트나 다른 시험을 보러가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
-
시대재원생 수능응시금지.
-
솔직히 일단 국어 그냥 후딱 끝나버리는 느낌. 도구나 그런거 아무 생각 없고, 그냥...
-
여기 얼마나 남아 있어요
-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버릴 봄 사랑 벚꽃말고
-
언매 91 139 만점자1500 미적 88 140
-
한국버전 따로 잇엇나
-
인하 아주 0
인하 자전->첨단바이오의약학과 아주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골라쥬세엽
-
24처럼 가자 국어 불문학 불언매 수학 241122 같은 특수,비율관계 못쓰는 문제...
-
최소학점1점인곳은 그냥 강의하나만 넣나요?
-
진짜 지거국 반대가 너무 심해서 설득중인데 저 둘중에 뭐가 더 쌈? 돈없다고 사립대...
-
여기 대놓고 확사 우대수준이던데... 시대홈페이지 가보니 확사 동아의 일반은 한명있는듯
-
국어 5->2 (수능은 3.........) 수학 5->1 사문 8월 사탐런 10모...
-
시대 재종 급식 9
전 절반은 샐러드나 죽 먹은듯 뭔가 씹을 힘도 없을 땐 죽 후루룩 먹고 오거나...
-
아 ㅈㄴ 고민되네 살까 말까 자꾸 상상이 소리친단 말이야 나를 사라고
-
세종대 공과계열 0
세종대 공과계열 208명모집에 지금 예비86명 돌았고 작년,재작년기준...
-
대재명 선생님은 알고계시지않을까? 그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
피램만 하고 1
수능 1등급 가능함? 대충 하는게 아니라 진득하게 다 이해했다고 가정하면
-
논술 합격은 0
진짜 쩌는 거 같음 100명당 1명 단 몇문제 서술로 뽑히는 거 완전 장원 급제잖아
-
세지 꿀맞음?? 2
아닌것같은데 진짜
-
소...솔직히 5
완전노출보단 부분노출이 더 좋다고 생각해여...
-
안녕하세요 0
수못이 재릅했다는 소식을 듣고 호다닥 달려왔습니다
-
제가 음식알러지가 좀 심해서요.. 급식을 못먹는 일이 대부분일거 같은데 진짜 외출이...
-
이문제 먼가 화학에서 동위원소 문제 풀때 차를 만드는거만 계산하는거랑 논리가...
-
infp탈출기원 2
inf << 정신병 걸리기 쉬운 조합임 너무..
-
아주대 이야기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 대우그룹 시절 아주대는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해지네요. 1
저도 여기서는 화석이지만 대우그룹 지원 받던 아주대 재단 시절이면저에게도 삼촌 뻘...
-
애가 착한 건 알겠는데 삐지거나 서운해하는 포인트가 제 기준 너무너무너무 이해 불가능
-
경고같은거야
-
저희 학교는 1학년 나이 기준 없는디
-
9모때 물지 50점 48점입니다(성적표는 군수생이라 받지 않아서 백분위는 모릅니다)...
-
집에서 통학하고 교통비랑 통신비 다 부모님이 내준다는 전제하에 물론 책값도
-
25살아재가 20살처럼 보일려면 어떤 브랜드를 사는게 좋을까요?
-
재수 0
막막하고 고되네요 재종도 안들어가고 도서관에서할건데 작수는 42322..
-
ㅅㅂ 열받아서 쓴다 14
윤석열이 왜 탄핵되어야됨 제발 이유를 대보셈 아까 정치뉴스 댓보니까 윤석열 탄핵...
-
대치토박이들은 알고있는 호감건물
-
스타필드 온줄알았음
-
공부잘하는 사람 4
너
-
광주사람이 없다는거임 진짜 장애있으신가? 증거를 가져오던가 ㅅㅂ
-
중대 가면 어차피 전전이나 컴으로 전과할 생각임 취업까지 고려하면 어디가 좋을까...
-
어려워요?
-
근데 원래 경제는 막페이지가 가장 쉽나?
이제 매주 모의고사 풀어 보세요~~
좋은글감사드립니다~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
저도 고마워요^^ 보람을 느끼네요
좋은 의견,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
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