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대총장 [552863] · MS 2015 · 쪽지

2016-06-06 23:13:32
조회수 1,659

오르비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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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계정만들고
2월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오르비..
쉬어야할 때가 온 것같습니다.
사실 며칠전부터 이런 생각은 쭉해왔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눈만뜨면 폰을 만지작거리며
오르비에 접속해있고
어플을 지웠건만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제 자신의 한심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랭킹에 올랐을때 잠시의 즐거움,
재밌는 글이 올라왔을때 보는 잠깐의 순간이
모이고 모여서 1년이 되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듭니다..

현역당시 지망하던 지거국 사범대를 가지못해
한이된 저는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흙수저이기 때문에 독서실재수를 하기로 결정했고 이미 마음을 굳혔던 저에겐 임용률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 말들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몇달 못가 풀어지는 제모습이 선하네요.
다시 잡아야겠어요 제꿈을 위해서..
잠시 오르비쉬고 학업에 정진하고 오겠습니다.

동그리왕 전하, 왕자님, 귀족님, 버럴플라이님, 관측소장님, 강동학원 원장님, 다락방동그리님, 귀여운 고추! 이번에 여친사귈 각인 솔로님 그리고 다른 여러 동그리족 분들과 (언급안됐다고 서운해 하지마세욤ㅠㅠ)
그리고 그동안 절 응원해주신분들
비록 인터넷 커뮤니티 상이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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