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558491] · MS 2015 · 쪽지

2016-06-06 13:34:34
조회수 1,904

선생님이랑 영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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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rbi.kr/0008500072



어제 곡성 보고 왔어요! 모의고사 끝난 기념으로ㅎㅎ


음... 후기 남겨달라시는 분이 계셔서 시간내서 쓰긴 하는데 사실 영화에 관해 쓸말이 별로 없어요...
왜냐면 영화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ㅜㅜ
쌤 신경쓰느라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섭고 잔인한 장면을 워낙 잘봐서....
근데 자동차 그 씬에서 괜히 민망했어욬ㅋㅋㅋㅋ
팝콘 같이 먹는데 그거 왜 그렇게 신경쓰일까요ㅜㅜㅜㅜㅜㅜ
그런 가벼운 스킨십하고 작은 매너들이 더 설레는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재밌게 놀았어요!
밥도 같이먹고 선생님 차도 타보고 그것도 조수석! 드라이브 했어요ㅎㅎ
6월 모의고사 선생님 과목 점수 잘 나와서 칭찬받아서 행복ㅋㅋㅋㅋ
만점 목표였는데 한 문제 틀려서 아쉽긴 하지만ㅜㅜ


사실 뭔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도 재수생이라는 신분이 발목을 잡네요ㅜㅜ
다음번에 같이 술 마시자고 또 약속 잡고 오긴 했는데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고...
적어도 입시 끝날 때까진 그냥 짝사랑으로 간직하는게 맞겠죠.
그 이후로는 아직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지금은 차라리 그게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요.


입시가 바빠서 이제 당분간은 만나지도 못해요ㅜㅜ
원서접수나 모의고사 보러 고등학교 갈때나 또 뵈려나ㅜㅜ
짝사랑이 이렇게 힘듭니다 여러분ㅜㅜㅜㅜ
그 붕뜨는 기분 때문에 공부가 손에 잡히질 않네요 하하...
네... 제가 밑에 깔아 드릴게요...
대신 열심히 응원해주세요ㅎㅎㅎㅎ


당분간은 오르비에 이런 글은 안남기려고 해요!
입시 사이트에 맞는 주제도 아닐 뿐더러 한번 글쓰면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도 많이 뺏기고ㅎㅎ
그리고 사실 그냥 혼자 좋아하는 것 뿐인데 여기 댓글들 보면 괜히 기대심리가 생겨서요ㅜㅜ


올해 입시 꼭 성공해서 당당하게 선생님 얼굴 보고 싶네요.
오르비에도 나중에 좋은 소식 들고 올 수 있겠죠..?
수험생들 파이팅입니다 정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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