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갔다가와서 엄마랑 충돌이 있었어요(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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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다 듣고 입시설명회를 듣는데...그분께서 6평성적이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성적이라고 못박으셨어요. 전 거기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 주변에 수능때 더 올라서 잘 간 케이스도 많은데...나도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속으로 이 생각을 했고 한편으로 엄마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두려웠어요. 아니나 다를까 전 강대를 다니는데 엄마께서 어짜피 이 성적이면 잘가도 연댄데 우리가 의대 갈려고 강대를 다닐 필요가 있니?우리 지역에 있는 재수학원 다니면 되는데. 라면서 의대를 가고 싶은 저에게 큰 상심을 주셨습니다. 이과고 6평성적이 23111이 나왔거든요. 이번에 실수가 잦아서 그렇지 전 정말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석원 선생님께서 말하신 실수 줄이는 방법도 이행할 예정이었구요. 그런데 엄마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정말 미칠 것 같네요. 완전 의욕 상실에...난 의대를 가고 싶은데....생각보다 저조한 내 성적에 실망은 했지만 (본래부터 멘탈이 굉장히 약해요) 그래도 최대한 떨쳐버리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는데....이번 입시설명회는 저한테 큰 독만 안겨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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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그말했나요?
무슨 입시소장인가...입시전문가에요
그분이 예수님인가요? 부처님인가요? 예언자인가요? 사람의 미래를 아나요?의미가 있나요?
엄마마저 그러는건 상처가 크겠군요.
의미부여하지 마시고 공부에 매진하시면 훨신 높은 고득점이 나올지 누가 아나요. 스스로 고득점이 가능하리라 믿고 본인할일에 집중하시고.
엄마한테는 그런말 마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참고로 패기없는 애들은 수능못봐요. 패기를 가지세요
엄마만 그런 말씀 안하셨으면 패기를 가졌을텐데 ㅋㅋㅋ하..
그러니까 그런말 하지말라고 엄마한테 분명히 말하세요.
그렇게라도 해야 스스로 패기가 살아요
참고로 여기 n수생 및 대학생들이 많아요.
그러기에 단순히 희망주려는게 아니라 경험자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말 팩트를 말하는겁니다. 그런 입시전문가는 의미없어요. 아랫분말처럼 입시는 성적상승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렇게 말은 해놨는데...통하진 않을 것 같아요ㅠ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성인가요?? 전국영수만듣고 나와서...
네 맞아요 ㅎㅎ
전문가는 무슨... 꼭 저런사람들이 재수생을 갖다가 뭔 공부계의 초사이어인으로 취급하면서 현역들 겁줘요.
굉장히 현실적인 전문가이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누구 성적 내려가는거도 현실이지만 올라가는것도 현실중에 있는 일입니다. 환상이 아니라요
그럴까요..?그랬음 좋겠어요
저도 고1 학교 막 들어가서 3월 성적 기억은 안나는데 니정도로 정시 가면 건동홍밖에 못가느니 뭐니... 소리 지겹게 들었습니다. 아무생각 안하고 공부하니까 고2 6월 모의고사 메가등급컷 기준으로 12111 나오더군요 (제가 잘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올려봤다는 이야깁니다)
그니까 상위권들은 그성적에서도 계속 공부하니까 격차를 좁히기가 불가능하고, 고1 입학식때 sky 학생은 정해져있고 이런 말 흘려들으시면 됩니다. 아~무런 영양가도 없을 뿐더러 반박하다간 입만 아프니까 결과로 보여주세요
넵 그러겠습니다. 감사해요!!
입시전문가가 그렇게 하라고 그 직함 준 게 아닐텐뎅..
ㅠㅠㅠ근데 뭔가 맞는 말도 많았고...그래서 믿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실수많이해서 전부 1등급에서 삐끗한 2등급으로받아서 등급 쓰래기로받을거같은데.. 작년에겪어봐서알지만 모고성적이랑 수능성적은 전혀무관하자나요
수학은 보통 점수가 그렇게 오락가락 하지 않고 자기 실력대로 나오는 거라...어느정도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ㅜ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하라는 뜻일 겁니다.^^ 할 수 있어요. 암~ 할 수 있고 말고요.. 힘내요!!!
감사합니다ㅠㅠㅠ오르비가 저에게 힘을 주네요
수험생 공포감 조성하는것만큼 좋은 상술은없죠.ㅎㅎ 흘려들으세요
오르비 댓글보고 그럴려고 노력중이에요 ㅎ감사합니다!
ㅋㅋㅋ저는 6평→수능 원점수로 30점이상 올랐습니다
저도 6평이 최대점수다, 유지만 해도 기적이다 이딴 x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제 계획 자세하게 말씀드리고 확신을 주면서 학교 보충 다빼고 제 페이스대로 공부했습니다.
하다못해 찍은거 맞아도 2점은 오릅니다
충분히 올릴 수 있다 말만하지말고 님이 먼저 확신을 가지세요
님이 행동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이걸 제 모토로 삼으면 되겠어요 ㅋㅋㅋ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6평이 수능이었음 인서울 하위권도 간당간당 했을거예요. 일반화나 귀납으로 표현된 말은 좀 걸러들어야할 필요가 있음.
넵 ㅠ.ㅠ조언 감사합니다
ㄹㅇ제친구 6평때 경기권 대학떴는데 9평,수능으로 갈수록 쑥쑥올라서 수능날엔 11311나온걸로 알아요... 물론 얜 문과고 3이끼어져있으니 의대성적이야 안되겠지만 아무튼 오르는케이스도 있습니다 진짜...ㅠㅠㅠ너무 상심하지마세요ㅠㅠ
네ㅠㅠㅠ오르비분들 덕분에 힘 얻어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거의 뭐 3월성적이 수능성적이다급 개소리네요 뭐 꼭 제가 6평을 못봐선 아니고.. ㅠㅠㅠ 근데 사실 제가 현역일때도 6평 21323에서 (그나마도 대부분 컷) 수능에선 11113였어요 그것도 영어빼곤 국어수학물리1은 백분위 99~100이었구요 엄청 열심이했냐구 물어보실 수 있는데, 글쎄요.. 제가 재수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현역때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진짜 공부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 가 이유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헛소리 믿으시지 마시고 자신을 믿으세요. 수능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자신입니다. 무엇보다 대범해지는게 실전현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평소보다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최선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할 수 있을꺼에요 수능 대박나세요!
좋은 말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님도 꼭 대박나세요 ㅎㅎㅎ
전문가는 무슨.. 좆문가 인듯요..
님 꼭 의대가서 그분 합격증명서로 싸대기 갈기고 오세요 꼭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