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화관 주변에서 이상한 질문하는 사람 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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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티 끝나고 장기하와 얼굴들 공연 거의 막바지쯤에 나왔는데
차림새는 반질반질한 검정 가죽자켓에 금테 안경쓰고 수염나고 덥수룩한 머리를 한 아저씨였는데요
그 사람(A)이 저한테 말을 거는거에요
A : 안녕하세요, 혹시 신입생이세요?
나 : 네
A : 안녕하세요, 전 농생대 학생인데요, 오늘 오티 재미있었나요?
나 : 네
A : 어느학과세요?
나 : **학과요
A : 아 그래요ㅎㅎ? 어디 사시죠? ... (이때부터 수상한 느낌 받음)
나 : 네..?? 서울 사는데요.. 하면서 주변에 있는 버스를 향해서 갔어요
버스 놓치면 안되거든요
A : 아 그래요? 그러면 저 버스 타고 가겠네요?
나 : 아,, 네
<대화 끝>
수상해서 그 버스에서 내려서 다른 버스타러 입구쪽으로 내려가는데
그 사람(A)가 또다른 학생 붙잡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학생은 대충 얘기하고 도망치듯이 갔는데
이 사람 정체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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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교..아닌가요
전 갈때마다 그런사람들 만나네요...좀 빡침;
A가 저한테 오티 재밌었냐고 해서
제가 '네'라고 하니까 A가 얼굴을 좀 찡그렸거든요
오티 내용보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경비도 삼엄하고..
기독교선교 맞는듯..
전 공과대학에서 밥먹고 강의실 들어가려는데 어떤 여자분이 그러시더군요
신입생이냐고 묻고, 자기는 국교과 졸업생인데~ 하면서
종교 있으세요?^^ 그러면서 뭐라뭐라 하면서ㅋㅋㅋ 계속 졸졸졸 따라오더군요 강의실 앞까지 ㅋㅋㅋ
강의실 들어가니까 가더군요 ㅋㅋ
기독교선교 맞는듯..
전 공과대학에서 밥먹고 강의실 들어가려는데 어떤 여자분이 그러시더군요
신입생이냐고 묻고, 자기는 국교과 졸업생인데~ 하면서
종교 있으세요?^^ 그러면서 뭐라뭐라 하면서ㅋㅋㅋ 계속 졸졸졸 따라오더군요 강의실 앞까지 ㅋㅋㅋ
강의실 들어가니까 가더군요 ㅋㅋ
그렇겠죠??
암튼 전 저 사람이 제 학과랑 나이랑 사는데랑 타는 버스 다 알아버려서 찾아올까봐 무서워요 ㅠㅠ
정말 짜증납니다 대부분 자기를 졸업생 혹은 대학원생을 소개하는 것 같은데 ㄱ=
그냥 말을 붙여주면 안 됩니다
그니까요.. ㅠㅠ 후회막심이에요ㅠㅠ
개독입니다 개독
전 어제 3명이나 만났는데
1명은 시험보는데 텝스관리하는 사람처럼 행세하더니 갑자기 크뤼스쳔을 믿으면 세상이 좋아진다면서 개소리 쳐 씨부1리고
무교라고 하니까 미쳣다면서 ㅡㅡ 어이가 없어서
문화관 앞에서도 만났는데
2학년이라고 하니까 신입생 같다면서 계속 붙길래 화내고 도망치고
다른놈 한번 더 만나서 이번에는
고등학생이라고 하니까 바로 가더라구요 ㅋㅋ 고딩이라고 하는게 진리인듯
헐 ㅋ 진짜 광신도이네여ㅋㅋ
실내에서 만난 여자분은 그냥 조곤조곤 얘기하는데
바깥에서 그 검정자켓 입은 남자분이 이상한 질문해서 좀 싫었어요ㅠㅠ
여자분한테는 '아까 이미 다 들었어요^^'라고 했더니 웃어주시던데
남자분은 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