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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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정시로 지원해서 들어왔습니다. 현 카투사에 복무중이며 2주 후에 전역 예정, 2학기 복학예정입니다. 공부관련 대학관련 카투사 관련 연애관련 다 질문받아드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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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좀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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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5
근데 보정을 곁들인
문돌이입니다, 2달동안 수학점수,실력 최대한 끌어 올려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음... 수학은 사실은 좀 천부적인 감이 필요한 과목임은 사실이에요.
단기간 점수자체를 끌어올리시려면 일단 잔실수를 없애서, 최상위권 변별 문제 2,3문제를 제외하고는 다 절대 실수없이 맞히는 연습이 필요할거 같구요. 기출문제 3-5개년 분석을 통해서 평가원이 어떤 풀이과정과 코드를 원하시는지 잡아내셔야해요. 결론은 기출분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카투사 말고는 군대 질문 안받나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답해드릴게요. 질문해주세요.
어제 영장 날라왔는데 훈련소가 50사단이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훈련 받고대부분은 50사단 쪽으로 빠진다고 하는데
여기가 '최후방'이라서 군대 일과 끝나고 공부 할 시간 있는지 궁금합니다.
음 글쎄요. 사실 하나의 사단에도 수많은 대대가 있고 그 밑에 또 여러개씩의 중대들이 있죠. 어느 중대에 배치를 받아 어떤 간부와 어떤 선임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근데, 솔직히 이등병과 일병 꺾이기 전(4호봉 정도) 까진 일반 육군부대에선 개인시간은 잘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하실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카투사 넣을때 언제 언제가 좋나요 그냥 경쟁률낮은 12월에 넣을까하는데 (21살임) 어떨까요?
언제가 좋고 나쁘고 그런건 없는데 복학시기를 따져서 가장 잘 맞물리는 달에 넣으세요. 12월에 입대하면 9월전역인데 이미 나오면 개강을 해 있을테니 한학기 째로 날아가는 불상사가 생기겠죠? 경쟁률이래봐야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게 아니니 잘 계산해서 넣으셔야합니다. 올해 21살 이시면 22살 입대이시니까 입대시기로는 적절하네요.
카투사 생활 구체적으로좀 알려주세요!
어느정도의 자유가있고 무슨활동을 하는지 등
자대마다, 중대마다 다 다릅니다만, 대략 말씀 드릴게요.
아침 6시 30분 1등상사(행보관)이 점호를 한 후 아침 체력단련을 1시간 합니다. (상당히 빡센 편이니 몸을 만드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샤워및 세안 후 아침식사를 하고 9시부터 17시 정도까지 근무입니다. 그 이후에는 전부 개인정비시간이라 보면 됩니다. (물론 훈련 기간 이나 비상상황 때는 하루 12시간씩 아침, 밤 근무 조로 나뉘어져 근무하게 됩니다. 가끔 사격훈련이나 행군훈련을 할 때도 있습니다)다만 짬이 낮을땐 괜히 선임들이 불러서 이것저것 외우게 하거나 귀찮은 일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일종의 관습상 부조리죠. 저희 중대는 그런건 거의 아예 뿌리를 뽑은 상태입니다)
물론 헌병대대나 동두천쪽의 기갑여단 같은 전투부대에 가게 되면 조금 더 빡셀수 있습니다만 대개 비슷하다 보면 됩니다. 본인이 마음 먹으면 얼마든 자기계발 시간도 많죠.
카투사 주말마다 휴가라던데 맞나요?
휴가는 아니고 외박이죠. 부대상황이나 비상상황에 따라 언제든 잘릴 수 있습니다. 당직근무가 걸릴때도요. 그렇지만 웬만해선 외박은 매주, 또는 아무리 적어도 2,3주에 한번 보내줍니다.
카투사 장점이랑 경쟁률 가장 낮은 달 좀 가르쳐주세요
아무래도 영어듣기와 말하기가 능숙해진다는 점이 크죠. 그리고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다는 점, 외박이 잦다는 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 자기계발이 얼마든 가능하죠. 경쟁률은 솔직히 별 의미가 없다 봅니다. 그리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지는 않아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
이건 거의 신상 다 노출하신거같은데...ㅋㅋ
어차피 저 아는사람은 다 알아요ㅜㅜㅋㅋ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학교만 남기고 지웠습니다 ㅋㅋ...
이과??
문과였습니다.
수능날 국어시험시간 멘탈 터지는 증상이...ㅠㅠ 공부가 완벽히 되어있지않았기때문에 두려움이 컸었던 이유였던거같아요. 하셨던 국어공부 방법좀 디테일하게 알려주세요^^
국어는 사실 저도 상대적으로 약했던 과목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말씀드리자면, 딱 2가지, 기출과 ebs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EBS는 연계 문학작품들을 대비하기 위함이고 기출은 비문학을 읽어내고 평가원이 요구하는 답을 골라내는 솔루션을 익히기 위함이에요. 비문학을 읽으실때 키워드에 항상 표시를 하시고 다 읽은 후 간단한 그림 형식으로 내용을 도식화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올해 10월에 카투사 입대 예정이고
현재 카투사에서 한의대/서울대 비상경 목표로 군필5수를 생각 중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만.....
선배님이 계셨던 부대 내에서 수능 공부하셨던 분들 사례가 혹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부대 내 분위기가 수능 공부하기엔 나쁘지는 않았는지도 좀 알고 싶네요!
그건 부대마다 분위기는 다 달라서 뭐라고 말씀을 단정지어 드리기 어렵지만... 대부분은 다 일과 시간 후에는 개인시간 보장해주는 편입니다. 군에서도 부조리를 뿌리뽑기위해 후임들에게도 함부로 하지 못하게끔 엄격하게 교육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배운사람들이고 가정교육도 잘 받은 분들이 선임으로 계시기도 할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