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nlan [618515] · MS 2015

2016-05-27 11:32:06
조회수 997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둔 수험생 여러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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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이 다 가고 6월이 기다리고 있네요.

삼수하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알았는데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일주일 남짓 남았다고 하더군요.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가네요.

작년 6월 4일, 저희 어머니 생신이자 16학년도 수능 6월 모의고사 시험날이었죠.
당일에는 어머니 생신인 줄도 몰랐고, 시험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메웠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재수생이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시험이었어요.

그러나 난생 처음으로 수학에서 2등급, 그것도
2등급과 3등급의 경계선에 위치한 점수를 받고는 망연자실했습니다.
다른 과목보다도 수학을 매우 좋아하고 잘 했던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날 시험을 망친 친한 친구와 함께 신촌에 가서
진탕 술을 마시고는 저는 파출소에 갔더랬죠.. ㅋㅋ
사고를 친 건 아니고 그냥 버스에서 잠이 들어 종점까지 가 버렸답니다.

눈을 떠보니 집이었어요. 아버지는 제게 욕을 퍼붓고 계셨고,
빨랫바구니와 빨래걸이에 전날 밤의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아. 좆됐다' 싶었어요.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은 서론이 80%, 본론과 결론이 20%가 되겠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6월 9월 모의고사는 언제까지나 '모의고사'라는 점입니다.
절대로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모의고사에서 모든 시행착오를 해야 수능에서 시행착오가 생기지 않는다고
스스로 충분히 반복해서 생각하세요.

제가 쓴 또다른 글(경험에 기반한, 수험생 생활 지침)에서도 언급했듯
수능시험은 시험 당일의 컨디션과 멘탈로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6월 9월 모의고사에서 스스로의 컨디션과 멘탈을 미리 테스트해보세요.
모의고사의 의의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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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 기반한, 수험생 생활 지침.txt 보기 링크

수능 국어 공략 개론.txt 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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