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 대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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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한의학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이 해결할 과제는 그 가능성을 짓누를정도로 많다고 생각하네요.
한의학은 명백하게 서양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대체의학입니다.
서양의학이라고 표현이지만 의학이란것도 과학의 한 갈래인것을 감안한다면, 대체의학이란 꼬리표를 떼는게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대체의학(보완의학)은 과학적인 의학의 허점을 보완한다는 뜻도 있으니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순 있다보지만
한의학이 그정도 수식어에 만족하고 의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고로 지금 입학하는 한의대생은 사명감을 꼭 가졌음 합니다.... 솔직히 지금 상태로 일원화되면 한의사가 의사되고 한의대생 의대생되는 꼴 밖엔 안된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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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있다는 거엔 동의합니다만,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곧 현재는 불완전하다는 말이지요.
한까들한테도 이런말 한번도 한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오늘 한번 묻겠습니다. 한의사십니까? 사명감을 가지란 조언을 해주셔서 송구한지라...
한까란 무엇인지요?? 또 한의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는 또 무엇인가요??
한까나 한빠나 제가 볼 땐 한의학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없는거 같네요
한까는 통념상 '악의적'인 수준에서 한의학을 비난하는 사람을 이릅니다. 물론 비판을 가장하거나 최근엔 화타짜님과 같이 한의계 사람인 마냥 둔갑하여 한의학을 속칭 '까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만, 그들 대개 '까는' 데 목적을 이미 정해두고 유언비어 몇 개 긁어모아서 근거로 내세우는 행태를 보입니다. 또한 정작 자신은 한의학에 대해 무지하고 어쩌다가 한의학 관련 대중 서적 하나 읽어보고 음앙오행과 정기신만 잡고 늘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자신이 모르고, 자신이 인정할 수 없다하여 그게 틀리다 할 수 없는 사실을 분명 그들은 자각해야 할 것 같구요.
그리고 한의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훈수를 두시기 위해선 한의학에 대해 어느정도 학습하고 숙달됐다는 표식이 있어야 독자들이 글쓴분의 내용을 더 신뢰할 수 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애초에 저는 인생님 부터가 음양 오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가 궁금합니다.
그럼 한의학이 뭔지 말씀해보시죠.
제가 알고 있는 한의학이란 몸 전체를 유기체로 보고 몸 전체의 균형을 통해 질병을 치료한다는 동양철학의 발상으로부터 발전한 학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현대의학에 한계를 극복하는 해답이 대체의학 쪽에 있다 '믿는'사람 중 하나구요
그래서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깨부수고 의학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겁니다.
근데 님께선 동의를 안하시나보군요. 그럴수도 있죠. 그렇다면 한의학을 왜 공부하시는지 여쭈어봐도 될련지요??
안타깝지만 한의대 다니는 학생 중에 그런 사명감 가지고 다니는 학생은 거의 없구요, 다른 의치대 그리고 공대를 비롯한 타 과 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똑같은 학생들입니다. 한의계라서 괜시리 너무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받아야 하는 그런게 저로서는 납득이 잘 안갔습니다. 사명감 가지면 좋겠지만요 물론.
앞으로 공부해야할게 참 많은 것 같네요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5798
의료 일원화 논의 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현재 의료 교과과정,여건,상태 수정에 대한 논의도 할 것 같습니다만 ....
사명감을 가지라니...
한의학이 그 정도 수식어에 만족하고 의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 그리고 "어떤" 사람이 한의학을 의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했던적이 있는건지 ...
혹은 인생님의 단순 말씀을 전하시는것인지 .. ...
그 둘이 꼭 어깨를 나란히 해야한다는건 없는데 .. 어떤 말씀을 하시는건지 .. ..
사회가 받아들일수 있는 논리적인 검증과정으로 한의학이 "검증"된다면 학문적으로나 임상적으로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봅니다.
제 생각이구요. 다만 앞으로도 대체의학으로 남아있는다면 세계 모든 대체의학을 제치고 제도권 의학으로 인정해야할 이유는 없다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한의학도 근거적 성과를 내고 있고 트렌드에 맞춰가고 있으니
긍정적으로 보는것도 좋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edical&no=4690
글을 읽으시는 분들 참고하셔도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관적으로 정돈해 보았습니다.
1.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무턱대고 한의학이 근거 없는 학문이라는 게 화나요.
2.
http://oasis.kiom.re.kr/
http://www.koreantk.com/
여기만 들어가도 한의학 논문이 수두룩 빽빽인데..
3.
그리고 pubmed나 medline에도 독일 중국 논문이 얼마나 많은데
4.아직도 동네에는 돌파리로 약 지어 40~50에 팔아먹는 한의사가 허다합니다
(사실관계 확인 필수)
5.음... 한의학 임상 수준으로 논문 쓰면
임상의들은 일년에 수십개씩 쓸 수 있을득 (주장)
6.한의학 특성상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것이어렵다는 것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현재 EBM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고 RCT급 논문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성과도 있습니다.
7.한의사의 최대단점은 동네의원들의 과학화가 되지않았단겁니다(주장)
8.진단기기 쓰면 확실히 진찰에 도움이 많이 되긴ㅎ하죠. 근데 그게 이권 싸움이라 의사들한테서소송 걸리고 그래서 못 쓰는 겁니다. 양방의학이 초음파 만들고 레이저 만든 것도 아닌데 한의원에서 못 쓰게 하는 거 어이없죠. 그래서 한의학에서도 그에 관한 문헌적 임상적 근거를 열심히 마련해서 소송대비중입니다 (정보 사실 확인필수)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