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생의 마지막 정리 [522782] · MS 2014 · 쪽지

2016-05-22 21:00:43
조회수 223

설현 지민 다시 떠오르길래 한마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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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읽고 태클을 거세요. 제발.

당초에 사진보고 구분하라는것부터가 억지아닌가요? 그 화질나쁜 흑백사진, 그저 인물의 형태가 검고 흰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 사진 그 물리적인 존재 자체가 무슨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사실 위인분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거나 해서 몇번 봤다고 해서 기억에 남을만한 것도 아니고요.

진짜 중요한것은말이죠, 우리나라를 위해 이분이 이런노력을 하셨고 이러한결과가 있었으며 이것이 어떤상황을극복하는데 어떤영향을 주었고 그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수있다 이정도로 기억하면 되는데

오히려 사진만 알고 이걸 모르면 차라리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과연 설현 지민이 안중근의사라는 사람자체가 누군지 몰라서 그랬던걸까요?


정작 중요한건 사진구분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논점을 약간 벗어나지만, 과연 국회의원들에게 위인들 사진 섞어놓고 이름 매치하라고 하면 몇명이나 구분할 수 있을까요? 나라의 뜻을 대표한다는 분들께서 말이죠.

저는 반도 안될거라고 봅니다 하물며 저분들은 본업이 '역사적 위인들의 사진 외우기'도 아닌데 도대체 그걸가지고 왜이리 트집들인지..

무릇 역사란 그 의의가 중요한거 아니었나요? 6.25가 6월 25일인것보다 그날 일어난 사건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만약 그 명칭을 6월 25일임을 강조하지 않고 그저 임진왜란처럼 '한국전쟁'이라 붙여놨으면 그게 6월 25일에 일어난것이었음을 아는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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