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분만 시 대학생이 참관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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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뉴스하나 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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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응
당연히 동의먼저지
일반 병원에서는 동의를 구하는게 필수로 되어 있고
대학 병원은 설립 목적상, 대학 병원에 가는 환자들은 참관에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이라는 판례가 있더라구요
오ㅏ 무슨묵시적이야 일반인들은 대학병원이몬 그냥 큰병원인줄알지..
그 어떤 산모도 대학병원에서 분만하는걸 원치 않아. 엄마들 그렇게 무식하지 읺다.
넌 왜 반말해? 좀 무식해보이는걸.
너는 왜 반말하는데? 나는 니 눈높이좀 맞춰주려고
애낳는걸 남한테 보여주기 매우 그럴텐데요
1.지지합니다
1
인권보다 중요한게 어딨어요~
1번이죠
만약 아무도 동의를 안 하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할텐데
아마 그게 제일 큰 문제였을거 같아요
동의할사람이 없을거같긴하네요..ㅠ
ㅜㅜ...너무 수치스러울 것 같아요.
저 예전에 대학병원에서 있었던 일 생각하면...하...다 남자의사에다가...
저도 이 뉴스 어제 봤는데, 댓글 보니
1. 동의를 우선적으로 구하되
2. 만약 (동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교육 자체가 불가능하게 됬다면) 혜택 (ex. 병원비를 면제해준다던가 하는)을 주고 참관시켜라
이런 댓글이 있더라구요. 주관적으로 볼 땐 이게 가장 현실적인 정답인 것 같아요..
오 좋네
저는 2번이요. 제도나 실상에 대해 상세히 알지 못 해 전에 읽은 기사를 토대로 한 제 의견을 개진하자면, 동의를 반드시 요구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의를 요구하지 않거나 받지 못 했음에도 참관시키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솔직히 동의하는 한국 여자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고요,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질적 저하가 생길 수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고위험군이라면 모를까 대학병원에서 굳이 출산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고위험군이라면 더더욱 참관할 필요가 있고, 단순히 비용 때문이라면 당사자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당사자들도 불쾌하겠지만 제가 의대생이거나 의사라면 저 역시 불쾌할 거 같네요. 내가 (예비)의료인으로서 참관하는 거지,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잖아요? 언젠가부터 남성 의사를 기피하는 양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고, 의사들의 성폭력 사건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 같기도 해서 저와 무관함에도 불편한 느낌이 드네요. 출산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가슴 등 다른 은밀한 부위를 성형할 때도 여성 의사를 찾진 않잖아요? 판례도 있다 하고, 여성 전문의가 있는 의원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에서 본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댓글에 본인의 경우라도 그런 말 할 수 있냐며 비난하는 댓글도 많았는데, 네. 저라면 아내가 불편하다면 비용이 더 들어도 여성 의사가 있는 의원으로 가겠네요. 요즘 그런 전문 병원 많잖아요.
환자입장에선 꼭 상대방이 다른 목적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수치심을 느끼는건 아니지 않나요? 배우는 쪽이 불쾌감을 느낄거라는건 잘 이해가되지 않네요
교육 외에 다른 불순한 의도로 참관하는 것도 아니고, 출산을 위해선 결국 보일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어느 나라 어느 여성이든 간에요. 어차피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군가가 아이를 받아야 하는 건데 굳이 남성 의료진만 기피할 이유가 있냐는 거죠. 그저 여러 사람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다면 성별을 따질 필요가 있나요? 의사가 아닌 남성이라는 점을 과도하게 의식해서 불쾌감을 표출한다면 남성 의료진도 충분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죠.
그러니까 참관이 싫고, 특히 남성 의료진이 불편하다면 참관이 없고 여성 의료진이 있는 병원으로 가라는 거죠. 다른 선택지가 있음에도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대학 병원을 이용하고는 싶은데 참관은 수치스럽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건 이기적인 행태 아닌가요?
진료를 위해 꼭 필요한 인원만 있는것과 교육을 위해 여러명에게 둘러싸여서 관찰당하는건 환자입장에서 느끼는게 다를수도 있죠. 앞에서 말씀하신대로 일반적으로는 성형외과 등 남의사가 있는곳에 거부감없이 수술받는거 사실입니다. 이것만 봐도 이 문제가 단지 '남자'의사 때문은 아닌게 보이지 않나요? 최근에 남여관련이슈때문에 민감하게 느끼시는건 아닌지요
그리고 부인과 특성상 급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가까운 대학병원에 갈수도 있는거고, 대학병원이 교육이라는 목적이 있을지언정 환자가 원하는 바가 우선입니다. 동의를 받으면 안 할것같다고 대학병원에 아예 못오게한다면, 그만큼 참관을 원하지 않는데도 불가피하게 올사람들이 있을거라는걸 인정하는거죠
당연히 예기치 못 한 나쁜 상황으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도 있겠죠. 그런 경우에도 동의를 하지 않는다고 거부하는 건 비상식적이겠죠. 하지만 그런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빈번한지는 모르겠고, 보통 임신 전부터 병원과 주치의를 정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출산하는 걸로 압니다. 병원 측이 동의를 구하고 환자 측이 숙고하고 결정할 시간이 충분히 있잖아요. 그 과정에서 참관을 원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대학병원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참관 문제가 여러 번 화제가 됐다는 건 참관 동의를 얻는 게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일 테고, 환자들이 그런 점을 모르고 대학병원을 선택하진 않았을 것이니 병원 측을 탓하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요. 따라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한 이송이 아닌 이상은 처음부터 참관이 없는 병원으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 문제는 참관이 없는 병원들이 분명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환자 측의 입장만 고려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관련 기사의 댓글들을 통해 알게 된 건 참관은 물론이고, 의료진이 남성인 것 자체를 불편해 하고 기피하는 여자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겁니다.
분만 봐서 뭐하게
동의를 먼저 구하되, 동의하지 않는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진료 못 받게 해야죠.
대학병원의 1차적 목표는 "교육" 이지 "진료" 가 아니니까요.
그런 분위기가 확산되면 병원들이나 환자들이나 알아서 교통정리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