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 [602452] · MS 2015 · 쪽지

2016-05-17 01:19:47
조회수 1,215

제가 아는놈 전문대간 썰 풀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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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얘기하려는건 고딩 때 동창에 관한 얘기임

이 녀석은 현역 때 머리가 좋았지만 롤에 빠져서 공부를 전혀 안함

수능 1교시 때 30분 자고 문제 2개를 틀리는 패기를 보여줬지만 공부를 하도 안해서 영어 등급 3을 찍음

결국 입시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를 결심함

이때부터는 필자는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소식을 모름

세월이 조금 지난 작년 수능이 끝난 뒤, 녀석의 근황을 알게되었는데

부모님이 만족스런 대학에 들지 못하면 놈을 전문대에 박아버린다는 조건 하에 재수를 허락했다고..

7월까지 열심히 공부했는데 다시 롤에 빠졌다고 함..

결국은 작년에 비해 총 백분위가 1오르고 재수를 끝냄

당연히 약속대로 그는 전문대에 가버림

..

롤은 만악의 근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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