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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Zed [66301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05-15 21:50:32
조회수 1,379

외국어 준네이티브란 말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426607

함부로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애초에 준네이티브가 무슨뜻인지도 잘모르겠구요
한국어학으로 박사학위따신 외국인들도 오타나 비문을 한국인에게 교정받아야하고
이미도조차 자막이없으면 전체의 70퍼센트정도까지밖에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말 한 언어를 네이티브급으로 구사하려면 해당국에서 몇십년을 거주해야 될까말까에요
샘 해밍턴은 한국어를 공부한 지 10년이넘는데도 오타를 쓰는 경우가 있죠
인간의 가장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유산인 언어를 네이티브급으로 구사한다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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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탐전사가 될래요 · 653739 · 16/05/15 21:54 · MS 2016

    전 한국어도 어렵더라구요.
    어제 돌맹이가 틀린말인지 알았으요 ㅋㅋ 돌멩이..윽

  • Mid Zed · 663017 · 16/05/15 21:56 · MS 2016

    한국어도 어렵죠ㅇㅇ
    그냥 지금 논란이되고있는분이 본인스스로 준네이티브급영어실력이라고 하셔서 어이가없어가지고..

  • Praha · 441451 · 16/05/15 21:55 · MS 2013

    특히 준 네이티브라는거를 발음 문법에 한정짓는 경우가 많은데, cultural context같은 문화적 내용이나 동식물 이름같은 것들은 진짜 원어민 아니면 알기 어려워요. 그리고 그런게 진ㅉ 원어민과 비원어민을 구분하는 것이구요.

    가령 우리가 "야 너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하네" 라는게 홍길동전에서 나온걸 알지만 외국인은 구절은 알아도 출처는 모를거구요, "단풍이 예쁘다"같은 문장도 외국인은 만들기 어려워요. 동식물 이름을 생각보다 쓸 일이 없거든요.

    제가 지향하는 지점이 그런 것도 알게되는 지점인데 너무 어렵네요. 도저히 그 몇십년 축적된 문화경험을 따라갈 수가 없음. 영어책만 몇백권을 읽었는데도... 택도없네요

  • Mid Zed · 663017 · 16/05/15 21:58 · MS 2016

    언어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야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Praha · 441451 · 16/05/15 21:59 · MS 2013

    네 저는 그 부분을 최근 몇 년간 도전해보고 있는데 너무 개 거지같아서 고통스럽네요... 다른건 어느정도 되어가는 것 같은데...
    아직도 이해못한 표현이
    "play foghorn leghorn"인데 찾아도 안 나오고 이해도 못하겠음

  • Mid Zed · 663017 · 16/05/15 22:06 · MS 2016

    저는 언어를 역사적?관점에서 접근해요
    원래 영어는 하층민이 쓰는 언어였지만 라틴어의영향과 셰익스피어의 공로로 다듬어지게됩니다
    이과정에서 전치사개념이 중요해졌구요
    실제 지금 영어에 앵글로색슨어의 흔적은 30퍼만 남아있습니다

  • Praha · 441451 · 16/05/15 22:08 · MS 2013

    사실상 짬뽕어죠. 그래서 문법도 예외가 엄청나게 많고 단어도 뜻이 천차만별이고. 그런데 상상력을 가지고 뜻을 이해해야하는 것과 내가 좋은대로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자유로움은 매력적잉요.

  • Mid Zed · 663017 · 16/05/15 22:13 · MS 2016

    문법의복잡함은 이탈리아어와 러시아어가..극악ㅋㅋㅋ
    자유로움은 ㅇㅈ합니다
    세르비아어는 격에 따라 명사가 바뀌기때문에 어순의 자유로움이 특징이죠

  • Praha · 441451 · 16/05/15 22:21 · MS 2013

    러시아어는 유명하죠 뭐...
    전 새로운 영어표현보고 이해하고 그러는게 재밌더라구요

  • · 640905 · 16/05/15 22:01 · MS 2016

    조기유학이면 클리어! 대신 한국어를 못하는..ㅋㅋ

  • Praha · 441451 · 16/05/15 22:04 · MS 2013

    조기유학도 한국어 박살날정도로 일찍가서 쭉 하지 않는 이상 쉽지도 않더라구요 ㅋㅋ

  • · 640905 · 16/05/15 22:05 · MS 2016

    아는분 애기때 가서 중딩때왔나 고딩때 왔나 그랬다는데 ㅋㅋ 한국어 박살...
    그래도 부럽더라구요.. 역시 한국어보단 영어가 ㅇㅅㅇ..

  • Praha · 441451 · 16/05/15 22:09 · MS 2013

    진정한 원어민급 2개국어자는 어려운 걸까요 허허

  • Iudex · 492642 · 16/05/15 22:33 · MS 2014

    꼭 박살나는 건 이닌뎅...8ㅅ8

  • Praha · 441451 · 16/05/15 22:34 · MS 2013

    양 언어를 둘다 원어민급으로 하지는 못한단 의미였습니다 ㅎㅎ

  • Iudex · 492642 · 16/05/15 22:36 · MS 2014

    그건 진짜 인정합니당....ㅋㅋㅋ
    저도 나름 우리말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언어적 사회화 (?)가 제대로 끝날 때까지 3년쯤 걸렸던 거 같아여...ㅎ

  • Praha · 441451 · 16/05/15 22:38 · MS 2013

    만약 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케이스시면 아마도 한 쪽에선 상당한 문화적 배경지식에 손상이 있을 수도 있죠 뭐... 그런거 해보고픈데 쉽진않네요

  • Iudex · 492642 · 16/05/15 22:38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id Zed · 663017 · 16/05/15 22:04 · MS 2016

    한국어든 외국어든 언어자체가 참 어려워요ㅋㅋ

  • asdflkajvlkdsam · 572782 · 16/05/15 22:02 · MS 2015

    저격에 저격!

    오늘도.오르비는.평화롭습니다.jpg

  • · 640905 · 16/05/15 22:04 · MS 2016

    에 이거도 저격글이였나요 ㅋㅋ 괜히 댓글썼나..!
    오늘따라 저격이 장난 아닌듭..

  • asdflkajvlkdsam · 572782 · 16/05/15 22:04 · MS 2015

    ㅇㅇ 이것도 저격임 ㅋㅋ

  • Mid Zed · 663017 · 16/05/15 22:05 · MS 2016

    언어학좋아하는 닝겐이라 그말만큼은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 asdflkajvlkdsam · 572782 · 16/05/15 22:06 · MS 2015

    근데 저도 그건 ㅇㅈ

    애초에 준네이티브 그런게 어딨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