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 6월 모의평가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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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반가워.
요즈음 6월 모의평가가 다가오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을 듯 싶구나. 날씨도 좋을 때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보면, 대단하다는 마음이 들어. 6월 모의평가에 대해 너무 시달리는 학생이 있다면,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단다.
내 현재 점수가 60점이니까, 6월에서 80점, 수능 때 100점. 이렇게 점수의 징검다리로 여기는 학생이 대다수겠지만, 점수라는 것이 1차 함수(linear function)처럼 직선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란다. 1년 동안 나아가는 과정인데 어떻게 평탄대로만 있겠니? 때로는 굴곡도 있고, 점수가 생각보다 잘 안 나올 때도 있을 거란다. 더구나 수능은 단순히 지식의 부피를 재는 수업이 아니라, 성실함과 깊은 사고력도 요구하는 시험이니까, 사실 중간 점수는 크게 의미가 없는 거란다.
그러니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렴. 성실하게 분위기 타지 말고, 올곧게 나아가는 것이 마음도 더 편안할 거란다. 그리고 논리독해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지금 당장 체화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수능 전까지만 완성하면 되는 거란다. 많은 학생들이 "기본 5.0 완강하고, 아직 체화가 안 됐다", "레벨 1 듣고 체화가 안 됐다."라는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있더구나.
선생님의 강의는 늘 말하지만, 지수함수란다. 어느 날 습득하게 되면, 위처럼 갑자기 점수가 수직에 가깝게 상승하는 시기가 올 거란다. 1~2%의 소수가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10년 넘게 증언하는 말이란다. 어떤 학생이 선생님 수업은 학(學)이 아니고 습(習)이라고 표현해줬는데, 논리독해의 본질을 잘 아는 학생인 것 같구나. 거기에 더 하자면 각(覺)이란다. 익히다 보면, 3~4등급의 학생들도 어느 날 순간 깨달아서 갑자기 1등급으로 날아오르는 학생이 있을 거야.
아무튼 마음 편안하게, 6월 모의평가에는 미리 시행착오를 겪어본다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을 갖길 바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요약하면 이렇단다: 거거거중지(去去去中知) 행행행리각(行行行夷覺). 가고 가고 가다보면 알게 되고, 하고 하고 하다보면 깨닫게 된단다.
6월 모의 평가 점수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니까, 잘 나왔다고 안도할 사항도 아니고, 못 나왓다고 좌절할 사항도 아니란다. 그저 묵묵하게 해나가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란다. 그럼 늘 효도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
-도리도리(道理道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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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나
지수가 0보다작은 지수함수..
장난이에용 은쌤ㅠㅅㅠ
밑이 0과 1사이인 지수함수가 아니구여?
아 헷갈렷당ㅠ 부끄러워잉
아 귀여어 ㅠㅜ
야옹이도 귀여웡ㅠ
헐 밑이 0보다작은애들은 어떻게표현해요? 복소평면인가
현강놈들아 제발 대답좀해 이해되쓰요?
하고 싶은데 다들 안 하는 분위기여서 혼자 하기 민망...저번엔 앞에 앉은 분이 혼자 크게 대답했더니, 다 웃음ㅠㅠ그 때 이후로 다들 더 대답 안 하는듯ㅠㅠㅠㅠ
고정재t랑 은선진t중에 누가더 잘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
닥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실버러브
형제인가...
헐 은선진선생님이네 ㅋㅋㅋㅋㅋㄷㄷㄷㄷㄷ
화이팅..!!
!!!^^
쪽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인했단다. 알려준 대로 일단 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