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학번 남자 선배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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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기글 보다가 얼마 전에 논란이였던 성대 의대생(맞나..?)이 문득 떠올라서 퍼왔어요
결국 소수의 '명시적 피해자'만 배제하고 나머지 전체의 안정을 택하게 된다.. 이 부분이 정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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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이네요
편하고 불편한것 이전에 옳고 그른것이 있는데
와 글을 뭐이리 잘쓰지..
이러한 글들은 주제의 사례를 먼저 쓰고 주제의 이론을 이어서 쓰면 굉장히 잘 쓴 글이 되죠.
근데 이론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침 흘리고 볼 뿐....
독서파트읽는줄..
마지막 세문단 어휘선택이....ㅎㄷㄷ
되게 현학적으로 글 잘쓰시네요
'현학적'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하는데
칭찬이에여 비판이에여?
현학적 약간 허세스러운 말인데 좋은표현은 아닌듯
댓글쓰신분은 칭찬하려고 쓰신거같은데.. 현학적을잘못사용하신듯...아무튼 의도는 칭찬같네여
아뇨
내가 이해 못하는 수준이면
'현학적' 인가요 ㅎㅎ
그러면 비판하신건가보네 ㅋㅋ
저게 무슨 현학적이지 어려운 단어 선택한것도 아닌데 결론에서 좀 어렵다고 해도 저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지 않나...
글을 이해할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고자 하는 말을 굳이 어렵게, 그것도 'sns'에서, 쓰는게 딱히 건설적인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자 제한이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생각하셔야죠. 저렇게 압축하면서 하고싶은 말 다 하는게 쉬운 게 아니에요. 제 생각엔 애초에 저 정도 내용도 못 알아들을 사람이라면 비판의 내용 자체에도 아무 의식 없을 사람일 공산이 큽니다.
글자수의 제한은 눈 크게 뜨고 글을 전체적으로 다시한번 보시면 적절한 지적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텐데.
일단 sns라는 공간에서 쓰는걸 지적하신건 별로 공감이 가지 않네요
본인의 생각을 쓰는 공간이고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경험한 부당한 일들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굳이 어렵게 쓰셨다고 하셨는데
어려운 용어가 들어간건 끝의 3개만 있는데
내용을 강조해주고 명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용어들이라 쓴 것 같은데
현학적이라는 표현이라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거 중대경영 아닌가요?
저도 그생각함
성대생이랑 뭔상ㅅ관이지 ;
성대 의대생이 퇴학 당하기 전에 그 주변 교수나 사람들이 그랬다고 했던거 같아요
뭘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냐..그렇게까지 해야되냐? 이런식의 말들..
가해자를 제외하지 않고 피해자만을 배제하고 나머지의 안정을 취하는 그런 사례인듯 해서 언급했습니다.
성대의대생이 고대출교당할때 말이신거죠??
아 성대의대생 결국 퇴학당했나요??
한자어 사용의 좋은 예구나....
글도 생각도 진짜 멋지다
군생활할때 저런거 많이느꼈는데 ㅋ 총대매는사람만 항상 피해자죠. 가만보면 그런 경향이 있더라고요. 잘못된 상황에 대해서 분노하는게 아니라 분란이 일어난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 단지 불편한 상황을 접하기 싫어하는것. 굉장히 수동적인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놓고는 이것이 현실이고, 인간관계고 성인군자 드립이 난무하는데..자기들이 피해자가 될것은 생각도 안하고ㅋㅋ 에고 말해봐야 무엇하겠습니까 안타까울뿐.
ㄹㅇ 이것이 현실이다 라고 합리화하는 놈들 정말 싫어요, 제 친구중에도 그런 놈 있는데 언젠가 그녀석이 당하면 제가 안도와줄거같네요
자기 할것도 똑바로 못하면서 이것저것 나무라기만 하는 관심병사들도 있는 반면에
(사실 개인적 경험으론 군대에서 이런 저런 불만을 공론화 시키는 인간들 중 다수가 이 분류에 속했음..)
본인이 할 책임을 다 하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병사들도 있죠
하지만 전자든 후자든, 군대라는 사회는 지적을 하거나 나서는 사람 혹은 뭔가 문제를 좀 더 옳은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문제상황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굳이 왜 나서서 긁어 부스럼 만드냐 이거죠. 니가 그렇게 잘났냐 왜 남들은 못마땅해도 가만히 있는데 너만 유난 떠냔 식이죠.
그리곤 그들에 대한 폭력과 탄압을 정당화 합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며
결국 병사중에 어느 하나가 들고 일어나서, 간부들과 타협을 보고 대다수의 병사들 입장에서 봤을때 긍정적인 협상 결과물을 얻어 내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병사들은 그 이익을 취할뿐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또한 간부들이 사건이 종결된 이후, 그 불만의 주동자였던 병사를 비난하고 나설때 그 누구도 그 병사를 도와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 병사와는 서로 모르는 척, 이 사건과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인 척 서로 꼬리자르기 바쁩니다.
남의 희생과 용기로 얻어낸 달콤한 과실은 취하지만, 자기가 그 용기있는 사람이 될 용기는 없어 그저 남이 나서기만을 바라며 손가락만 빠는, 또한 이후에 그 병사가 간부들의 보복 대상이 되었을땐 애써 모른척 도망가는 비겁한 인간 군상이 안타깝지만 제가 만나봤던 대다수의 한국인입디다..
근데 더 소름돋는건 살아가면 갈수록 이게 비단 군대만의 문제는 아닌듯 하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