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2전사 [375008] · MS 2011 · 쪽지

2016-04-28 23:07:19
조회수 936

오르비 오랜만이에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346524

Hey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죄송합니다ㅜㅜ)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물2 교재 관련 문의쪽지도 받아서 걍 추억돋아서 와봤음용
오르비는 수능 끝나고가 ㄹㅇ 꿀잼임니다 여러분 그때까지 버티세요

키배도 뜨고 독포도 먹어보고 산화도 해보고 네 뭐(...)

4월도 지나고 이제 5월이네요
저는 재수, 삼수하면서 이맘때쯤이 가장 지쳤던 것 같아요

3월의 불같은 초심도 슬슬 꺾여가고
4월 사설모의고사는 왜 그리 또 이상하게 출제되는지!
다음주에는 또 법정공휴일이 늘어나서 연휴가 온다고 하는데 괜히 또 뒤숭숭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책상 앞에서는 오만 생각이 다 나지요
각자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독재하는 친구들은 괜한 강박에 시달리기도 하고... 쉬면서도 무의식적인 불안에...
재종반에 다니는 친구들은 같은 반 이성친구 생각으로 가득할수도, 처음 겪는 빌보드에... (이새끼 분명 나랑 같이 놀았는데?!)
페이스북을 켰더니 친구란 녀석들은 대학동기들과 벚꽃배경으로 사진찍고있고...

+1수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을 N수생 분들도 계실 거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신 분도 계실거에요.
여러모로 힘든 시즌이네요.

보통 이런 글에는 이런 식으로 극복하자! 라는 방법이 나오는게 일반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심란할때는 그냥 자는게 이득인것같아요. 자고일어나서 다시 맨정신으로 공부하는게 최고인것같아요.
(저는 뭐 명문대생은 아니라 이 방법이 맞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요)

많이 지치실 것 같아 힘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캠퍼스에는 봄이 온다고 합니다.
최후의, 최고의 1년 되시길 빕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