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응뵤리 [664438] · MS 2016 · 쪽지

2016-04-28 01:16:40
조회수 208

잠자기전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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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 이과생이에요
1,2학년때 나름 열심히한다고 내신공부도하고
기출문제도 풀어보고했는데 성적이 잘 안나왔어요
시험을 보면볼수록 성적은 더 떨어지고
공부해야되는건 아는데 안하고..그랬어요

그렇게 나온내신이 2.8인데
아 이걸로 내가가고싶은 대학을 어떻게 가지
생기부에 뭐 적힌것도 딱히없고 논술도 못할것같고
그래서 수시는 버리기로 했어요
남들은 아깝다고하는데 전 하나도 안아깝고
이걸로 내가원하는곳 못가니까 정시밀고나가기로 했어요

시간낭비인것같아서 자퇴생각도 했었는데
부모님이 졸업장은 떼는게 낫지않냐고하셔서
그냥 다니고있어요

3월에 담임쌤이랑 상담도많이하고
그래서 수업안듣고 내공부하기로 했어요
담임쌤께서 자리도 맨뒷자리 구석으로 지정해주셨어요
수업은 ebs수특으로 하는데
ebs니까 들을까 했지만 그냥 안듣기로했어요
이어폰끼고 인강듣고 혼자공부해요

3월은 하루종일 수학공부만했어요
겨울방학때 다못나간 진도 나가고 계속 개념정리하고
그렇게 수학만하다가 4월이되고
4월중순부터 영어인강을 듣기시작했고
국어도 마닳을풀고 저번주부터 과탐인강 듣고있어요

어제부터 중간고사기간인데
수업을안들으니 뭘 풀수가있나 화2생2같은거는 다 찍다싶이하고 그나마 풀수있는게 수학인데 개념서만 달달보고
문제를 많이 안풀어봤으니 점수는 당연히 안나오겠죠

모의고사성적 내신보다 안좋아요 많이..
이제 벌써 5월인데 생각만큼 열심히한것같지도 않고
솔직히 자신없어요 나도 할수있다고 믿고싶은데
공부를 하면할수록 안될것같고 막막하고..

할수있는데까지는 해보려구요..ㅠㅠ
안되면..한번더 도전해야쥬

여러분 잘자요..♡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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