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 상경 다니는 4학년이 느끼는 학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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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에 대한 이야기가 많군요 ㅎㅎ
저는 현재 외국계 컨설팅회사에게 인턴쉽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현재 워싱턴 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UCLA, 서울대법대 출신분들과 일하고 있기에 학벌에 대한 이야기를 드릴까 합니다.
학벌... 누구에게나, 아쉬움으로 남는 인생의 기록이죠,
저도 2점 때문에 (저는 등급제 출신ㅜㅜ) 연고대 자유이용권이 날라간 사람이라, 누구보다도 마음고생이 심했던 사람입니다.
사회에서 볼때,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이라서 "우와" 하고 바라봐 줄까요???? 절대 아닙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말에 차이는게 SKY , 해외 명문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학벌을 가지고 뻐기지도 않고, 회사도 그것때문에 어떠한 혜택을 주지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학벌의 좋은 점이란, 자신의 인생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가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SKY 친구들은 모르긴 몰라도, 고등학교 시절,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고등학생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러한 치열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친구들이 모여있는 대학생활을 생각해보셨나요?
친구들끼리 모여서 어떤 여자가 예쁘네... 게임뭐가 재밋네...이런 이야기도 좋지만, 자신의 인생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그러한 고민의 답을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학교를 상상해보세여;.
얼떨결에 대학을 들어갔더라도, 나의 선배, 동기가 자신들의 꿈을 향해 목표를 세우고, 남들보다 먼저 치열하게 도전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나 역시도 자극받아 그러한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서성한 대학에도 이러한 사람들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있습니다 .하지만 소수입니다. 다들 바보같이 나는 안될꺼야 라는 생각이 무섭게 스며들어, 꿈을 크게 갖지 못합니다.
분명 입학 할때는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던 사람들인데, 4년이 지나고 보면, 그들이 이뤄낸 성과의 차이가 사실 조금 큽니다.
제말은, 학벌이라는 굴레에 사로잡혀, 자신의 꿈을 절대로 낮게 갖지 말라는 거에요
명문대라는 것은 치열함과 스마트함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것 그 이상은 사실 모르겠습니다.
과거처럼 동문이면 끌어주네 뭐네 이런 건 많이 약해졌습니다.
명문대를 들어가면, 긍정적인 도전 분위기에 사로 잡혀 한단계 더 비상할 수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 이것이 바로 명문대의 장점입니다.
돌려말하면,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도전은 가능하며, 단지 자신이 스스로를 너무 낮게 평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카이의 도전적인 문화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얻을 수 있는 모임이 분명 학교, 인터넷, 스터디모임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스스로 올가미를 채우지 마세요. 여러분의 나이는 정말 어떤 것도 해나갈 수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먼저,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누구보다도 꾸준히 나아간다면, 그대들의 꿈도 이뤄질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발 바보처럼 학점 토익에만 매달리지 마세요. 학점 토익은 영어을 읽기위한 알파벳과 같습니다.
알파벳 외우는 데 급급한 것처럼 어리석은 영어공부가 없죠?
여러분도 자신의 꿈을 세우고, 더 높이 비상할 청사진을 세우고 고등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세요
그럼 언젠가 스카이 출신이 아니라고 피해 입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스카이 출신이라고 다 4년뒤에 잘나가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다수가 잘나가는 것, 다수가 긍정적인 도전을 받아들이고 치열하게 살았던 것이 부러운 것이지요
그럼 줄이겠습니다
스카이, MBA 출신들이 득실거리는 곳에서, 서상한 상경계열 4학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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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근데
좋은 글에 생각보다 댓글이 별로 없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어느정도 공감한다는표현이 맞겠군요 님도 아직 인턴하고 있는거에 불과하고 학벌이 절대적일 만큼 중요한 분야도 있으니까요 뭐 전 대학생이지만
이런 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저는 채용확정자 입니다......
그리고 인턴하는거에 불과하다고 하셨는데...외국계 컨설팅회사 인턴하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학벌이 중요하게 비춰지는 분야 중에 하나도 컨설팅 업계이고요
저도 죽도록 매달려서 겨우했습니다...."아직 인턴하는거에 불과하다" 라는 표현이 정말 거슬리네요 ㅋㅋㅋ 이래서 글을 안남기려 했는데...
부디 주변에 이러한 컨설팅, 금융공기업, IB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본적인 것을 알아두세요, 다 교양이고 지식입니다....조금 황당하네요 ㅋ
.막상 이런 하이레벨 직군에서 경험해보시면..스카이라서 대우받는 것이 아니라, 대우받는 사람들을 돌이켜보니 스카이 이런 방식입니다...
잘 모르고 답변 달아서 죄송합니다 근데 님말은 학벌좋은 사람이 능력도 좋아서 잘되는 거라는 요지인데 저는 학벌도 하나에 스펙이라고 생각해서요 뭐 이런걸로 싸우면 무의미하니까 제가 몰랐던 걸로 말무리짓죠
제 말도, 학벌이 좋으면 나쁘다 이런 게 아니잖아요 ㅋㅋㅋ
학벌이 좋으면 좋죠...다다익선...
단지, 여러 원인변수 중에 하나인 학벌만 물고 늘어지는 패배자 주의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막상 스카이 출신들 중에 자신의 학벌가지고 으스대거나, 성공할 거라고 자부하는 사람 없습니다.
스카이 출신들이 제가 말한 "다변수 원칙,,즉 학벌은 성공을 위한 하나의 요소이지, 전부가 아니다" 를 더 잘 알아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스카이 간판가지고 학벌 토익에 매달리다가는 그저그런 직장을 갖게 됩니다....저는 지금 싸우는 것이 아니라, 4학년인 사람으로서,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것입니다. 님께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신 것은 상당히 좋은 반응이라 생각해요..부디...세상을 알아가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세요
저도 글에 비판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렇게 됬네요. 제 독해력에 문제가 있어요 어딜가나 도태되는 사람은 잇기 마련이죠 저도 외고가서 도태되본 경험도 있고요.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저도 앞으로 이런 쪽에서 종사하고 싶은데요 ㅠ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나가야 할지 막막하네요
아직 갓 대학에 진학할 나이라서 ㅠㅠ
저도 뭔가를 알아보면서 나름대로 세계관? 뭐그런걸 확장시키고 싶은데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는 말처럼 어떤'언덕'이 저한테 필요한지를 모르겠네요 ㅠㅠ
좋은 글 감ㅅ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진리인데 1,2학년들은 잘모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