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drip [307785] · MS 2009 · 쪽지

2011-02-13 15:01:31
조회수 543

2011수능 38번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29986

이 문제에서 다른건 지문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데,
2번 '15세기에는 거우루엣 그르멜과 같은 구성도 자연스럽게 쓰였겠군'
이 내용이 어떻게 해서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해설지 등을 봐도 단순히 거우루엣 제 그르멜에서 제를 빼도
(거울의 자기 그림자 -> 거울의 그림자)
이렇게 되는데 자연스럽기 때문에 옳다고 하는데
물론 오늘날에는 저 말이 자연스럽지만, 15세기에도 저런 구성이
자연스럽게 쓰였다는 사실은 어떻게 지문에서 알아낼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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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우도 · 357129 · 11/02/14 06:00 · MS 2010

    보기를 보면 15세기에서는 '거우루엣' 처럼 부사격 조사 '에'에 관형격 조사 'ㅅ'을 붙여 다른 단어와 결합한 구를 만드는것이 자연스러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볼때, '거우루엣 제 그르멜' 에서는 '거우루엣'과 '제 그르멜'이 합쳐져 하나의 구가 형성되었다는것을 알수있고,
    15세기에서는 이러한 구가 자연스러웠다는 것을 이미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거우루엣'과 '그르멜'이 합쳐진 구 또한 자연스러운 표현이였다는 것이 추론됩니다.
    이 문제는 현재 비통사적인 표현이 15세기에는 자연스러웠단 사실을 수험생이 이해했느냐 물어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