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때의 고1 친구들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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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게 되었다고
툴툴대던 친구들의 말에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문득 나네요;;
+) 시험기간이라 힘들다며
자기가 그 배에 탔었어야 한다는 말을
농담인양 웃으며 말한 사례도 있었어요..
이런 게 정말 추모의 의미가 퇴색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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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아 근데 그건 빡치는게... 추모 분위기도 아니면서 추모 핑계대고 공부시키려는 학교의 속셈이 너무 뻔했음
맞아요
제대로 된 추모 분위기가 아니라
며칠 지나고 나니 함부로 얘기하는 아이들이 꽤 많더라구요
근데 그 시기때 수학여행 못간건 솔직히 안타까운건 맞음
ㅋㅋ 우리학교에서도 세월호드립쳤었는데
아니 그시기에 왜 수학여행을 못가게 한건지.. 비행기 사고나면 항공 폐쇄시키는거랑 뭐가다른지 참..
추모는 개솔이고 그냥 또사고나면 학교에서 책임지기싫어서겠죠?
근데 솔직히 수련회취소..까지도 꾸역꾸역 이해해볼 수 있겠는데...
체육대회라든가 각종 교내 행사 취소한 건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안돼요..
체육대회 취소는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