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인양하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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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들에게 진실은 정해져 있으나
현실은 그 답에 부응하지 않기에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왜 잊지 못하나요?
'진실'이 당신의 목적인가요 '추모'가 당신의 목적인가요?
당신의 노란 리본 속엔 '희생자'가 중심이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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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
역으로 진정 사망자들을 추모한다고 하면 믿으실 수 있나요? 답을 정해 놓은 건 추모조차 정치적 행위로 바라보는 사람들 같은데요.
믿죠. 오늘 길가다 본 현수막의 '진실을 인양하라'를 보고 쓴 글입니다. 제 머리로는 '진실을 인양하라'에 순수한 추모만이 있다고는 이해가 안되고요. 진정한 추모를 하는 사람들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물론 이분들로부터 '진실'이라는 언급은 들은 적이 없어요. 그리고 당연히 진실을 인양하라에 추모가 없을리 없겠죠. 하지만 그 본질이 변색되지 않았나에 대한 제 작은 물음입니다.^^
그렇다면 제발 그 쪽 단체에 직접 말해주시면 안되나요? 오르비 이런 문제로 수십번이나 시끄러웠고 오늘 '세월호, 진실을 밝혀라' 라면서 오르비에 올라온 글은 없는걸로 아는데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을것 같어요.
시끄러움을 만들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진정한 추모를 위해서 쓴 글이에요. 목적이 '세월호, 진실을 밝혀라' 에 대응하는 반박이 아닌만큼 이 글이 추모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긁어부스럼이라고 표현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정한 추모를 추구하는 글이라고 하기에는 제목이나 분량이나 모두 비판이나 반문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논란의 발생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작성자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되돌아보고 진정한 추모를 하자. 였는데 그렇게 받아들이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드시는 건 '진실의 인양' 대목때문이 아니신가요? 제 글은 '진실'이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다 '내려놓고' 진정으로 '추모'를 도모하기 위한 글이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글의 구성이 '현 세월호를 바라보는 시각'(이라곤하지만 까놓고 말해서 정치적 문제겠죠^^)의 반박 측면으로 이해된 시점에서 이는 제 의도(그리고 비판 맞습니다. 위 댓글에서 언급했던 물음의 의도이니까요. 이는 제가 추모의 진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쓴 것이고요.)와 엇갈리게 받아들여졌겠죠. 결론은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진실은 없다'가 아니고요. 진실은 현실에 없기에 진실의 촉구를 추모에 실어 보내지 말자는 의도였습니다.
작성자님의 의도가 뭐였는지 간에 단지 추모로 소화하기에는 다소 거북한 면이 많습니다.
죽돌이님 누가봐도 논리적으로 후달리시는데 끝까지 하고싶은말만..ㄷ ㄷ
팝콘 콜라 오징어 팔아요
그거 진짜 노잼이에요
죄송 ㅠㅠ
난 재밌음
쉐복 훅훅
애들이 아직 살아있다!!! 에어포켓을 통해 애들이 살아있을수도 있다!! 인양하지 마라 인양해서 음모 덮으려는 국정원 out!
2년후
국가가 아이들이 죽었는데도 몰라주고 입영 통지서를 보내서 가슴이 찢어지게 하네요... 정부는 왜 인양을 안하는거죠? 뭔가 숨기려는게 있는거같아요!! 여러분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입양통지서는 할말 없는거 아닐런지요...
입영 통지서 같은 경우 유가족이 사망신고를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게 아닌가요? 실제로 사망신고를 마친 경우에는 입영통지서가 발송되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병무청에서 먼저 사망자 명단 요청했는데 유가족의 동의가 있어야해서 그 명단이 병무청 쪽으로 넘어가지 못한걸로 아는데, 제가 맞다면 병무청 입장에서도 아주 할말이 없는건 아닐껄요.
팩트
제가 잘못 알았나봅니다
망상 오지네
(※실제로 한말)
그냥 더이상 세월호 논쟁언급이없었으면 좋겠다
맬마다 추모추모거리는것도 피곤하고 , 노추모충들이 언쟁벌여서 서로 싸우는것도 보기싫다
대체 언제까지 추모추모거려야 하는걸까
좋아요 잘못눌렀...
추모하기 싫으면 추모하지마세요
근데 그걸 자랑인듯이 글로 쓰는건 아니라고봅니다
그런건 일기에가서 쓰세요
세월호는 추모되어야합니다
언제까지라뇨 아직 3주기에요
그리고 아직까진 밝혀진거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가족들이 돈에 눈이멀었다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알아보지도않고 네이버 기사를 보며 자극적인 뉴스제목만보고, 제대로 몰라서 그런거라고 백번 생각하지만
이런댓글이 더 거슬립니다
추모하기 싫으시면 하지마세요
누가 강요하는것도아닌데
학교에선 강요하더라고요^^
뭐 그런데 위에서 말한것처럼
논쟁해야 입만아프니 이쯤 할게요
뭐가더밝혀져야되요??
뭐가밝혀지지않았죠? 대통령이 침몰시켰다고 해야 진상규명됬다고 하실건가요?
아직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편하게 돌아올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추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안함 사건이나 추모하시길...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은 기억조차 아니 있었는지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깨시민 코스프레하며 노랑리본달고 다니는거 꼴뵈기 싫네요
어찌됐든 억울하게 죽은 생명들을 전 추모 할 겁니다... 다른 많은 사고들과 세월호 사건을 비교 하시던데... 사건이 일어난 2년 전 전 고3이였고 예전에 일어난 사건들과는 달리 처음으로 성인과 비슷한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저랑 겨우 1살차이 나는 동생들이고 많은 학교에서 제주도 갈 때 유람선-비행기 루틴을 타죠 저희 학교도 그랬구요 만약 제가 학교를 일찍 들어가지 않았다면, 제 고향이 아닌 단원구에서 태어났다면, 나 그리고 내 부모님 선생님 친구가 겪었을 일이라고 생각 하니까 더 기억에 남고 가슴이 아팠던것 같아요... 사실 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어요... 누구의 말을 믿어야 될지도요... 하지만 확실한건 억울하게 가라앉은 생명들은 잘못이 없고, 기억되어야 하고, 다신 이런일은 생겨서는 안된다는 거잖아요 본질을 기억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글쓰신 분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네 희생자가 중심입니다.
작성자 분이야 말로 왜 추모하는 사람을 매도하시나요?
희생자가 중심이기에 그들을 위해
진실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까요?
제발. 그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 진실을 찾는 과정에 강력한 반작용이 있다면 의심을 하는 것이 머리 가진 생명체의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정해진 결론을 강요하고 있다고요? 의혹은 공개적이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서만 해소됩니다. 공개적이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나요?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세월호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당신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에 대해 토론 한 번 해 보시면 됩니다. 조사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냐고요? 궁금하면 찾아보세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솔직히 희생된 아이들도 불쌍하지만 부산외대 리조트 사고로 희생된 분들도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너무 찬밥신세가 아닌가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