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국어 / 영어 공부법 질문있습니다.(요약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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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가입하고 첫 글입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고, 너무 길다 싶으시면 아래에 요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0. 4평기준 국어 1, 영어 3(가채점입니다) 나왔습니다. 근데 어차피 6모때 N수생 들어오니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게 확신이 서질 않아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1. 국어는 매3시리즈를 하루에 한번 풀고 있습니다. 아직 문법이 완성되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기출을 나가는 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BS는 시간 날 때(자습이라던가) 펴서 2~3지문 풀고 있습니다. 몇회독을 하겠다...는 그런 플랜을 세워두질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1-1. 친구가 말하길 이번 수능엔 수특 독서는 반영이 되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2. 오르비에 올라오는 국어 강사분들의 칼럼을 보면 "도구"라는 단어가 자주 나왔습니다. 이 "도구"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지문 해독의 테크닉이라던가, 그런 건가요?
1-3. 여러분은 비문학/문학 풀 때 지문에 줄 그어가며 푸시나요? 저는 지금까지는 긋지 않다가 친구의 조언으로 한번 그어가며 풀어봤는데, 문제 자체는 잘 풀렸지만 줄 긋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전체 소요 시간이 꽤 촉박해졌습니다.
2. 영어는 천일문이라고 하는 독해 문장집을 시간 날때마다 펴서 풀고 있습니다. 영어 독해에는 텍스트에 익숙해지는게 관건이라는 것이 제 생각이라서 말입니다. 문법은 중학교때부터 무서워서 피하고 있는지라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EBS는 수업시간에 하고 있습니다.
2-1.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1~2때는 영어 문제집 펴본적도 없고, 집에서 컴퓨터 켜서 문서나 게임만 번역했습니다. 게임 할 때도 한글패치는 되도록이면 안 쓰고 했고. 이제 고3이라 좀 체계적으로 준비해야겠다 싶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잘 한 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2. 문법은 뭘로 공부해야 하나요? 독해는 어떻게든 감각으로 풀리는데, 문법 문제만 나오면 정신이 좀 아득해집니다. 제 감각은 뭔가 이상하다 싶은 선지를 골라주긴 하는데 그게 2개 아니면 3개입니다... 결국 문법 묻는 문제는 맞아본 적이 드뭅니다.
2-3. 지문 읽으실때 줄 긋고 푸십니까? 그 왜 문장 읽을때 "/"로 나눠가며 긋는 그거 말입니다. 전 그게 영 익숙치가 않습니다.
2-4. 글을 독해할 때, 뭔가 두루뭉술하게 해석됩니다. 문법적 해석이라던가 한글로 완벽한 해석이라던가 이런건 안 되는데, 지금 화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그러니까 "방향" 정도만 잡힌다고 할까요. 이거 좋은 징조입니까? 전 꽤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느끼는데...
위 질문들에 대하여 여러분의 의견/조언/비판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
1. 국어는 매3시리즈, EBS 풀고 있음. 문법 못함.
1-1. 수특 독서 반영 안되나?
1-2. "도구"라는게 무엇?
1-3. 문제 풀 때 줄 긋나?
2. 영어는 천일문, EBS. 문법 전혀 못함.
2-1.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2-2. 문법 어떻게 해야 하나?
2-3. 문제 풀 때 줄 긋나?
2-4. 독해가 좀 뜬구름 잡는듯이 해석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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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친구가 작년 수능 B형은 풀어봤는지 모르겠네요. 과학지문 수특에서 말만 바꿔서 따왔습니다. 물론 비문학이 문학보다 중요성이 떨어집니다. 인강 강사분들도 문학 정리를 해주시지 비문학 정리를 해주시는 분은 없습니다. 그런데 작년 B형 사례 때문에 기출을 씹어먹을 만큼 풀으셨다면 릿밋딧 같은 것 하기 전에 연계 교재 문제보다 작품이나 지문 분석에 초점을 두시길 바랍니다.
기출>>>>EBS 문학 작품 정리>>>비문학 지문 분석
1-2. 각각의 방법론이 다 다릅니다. 들어보셔야 알아요.
1-3. 이것도 개인마다 방법이 다릅니다. 그런데 친구가 가르쳐주는 식의 야매스러운 기준으로 줄치기보다는 인강 듣고 방법론 배우시는 게 더 맞는데, 1등급이면 하던대로 해도 됩니다.
2-1. 구문 - 독해 개념 정리 후 기출에 적용, 어휘는 꾸준히 외워야 하고 수특 문제보다 지문 위주로 분석하시면 됩니다. 의외로 공부할 순서가 명확한 과목입니다.
어휘>>>>구문 - 독해 개념>>>기출>=EBS 지문
2-2. 저는 기본 영문법 강좌를 들었는데, 베이스 있으면 구문 - 독해 개념 강의에서 알려주는 거하고 기출, EBS 지문에서 모르는 문법 나올 떄마다 정리하시면 됩니다.
2-3. 영어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개인 방법일 거 같은데..
2-4. 독해나 구문 중 최소 하나가 모자라서 그래요. 저도 그래서 인강 듣고 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각자에게 체화될 수 있는 방법론이 다 다르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맞는 공부법 찾으셔서 올해 꼭 연고대 이상 라인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