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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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참 좋은 직업이고, 제가 하고싶은 직업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현실은 생각보다는 많이 안좋더라구요.
병원에서 못버티고 때려치고 나오는 선배들보면서
처음에는 속으로 의지가 약해서 그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더 혹독한것 같아요...
물론 일종의 도피하고자하는 생각으로 휴학을 하려는 것은 아니라...
간호학과에 와서 공부를 하다보니까 의사의 지시대로 움직여야 되는 부분, 사회적으로
아직까지는 무시받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되네요.
물론 인간을 다룰수있다는게 정말 거룩하고 의미있는 일이라는건 알지만...
사회적으로든 뭐 경제적인 면에서는 더 인정받으면서 독립적으로 할수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요.
간호학과 다니면서 의대가 참 가고싶다는 생각 자주했었는데요,
솔직히 나이가 이제 23살이고 현실가능성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한게 한의대입니다.
물론 한의사가 되고싶어서 한의대를 가는게 맞긴 맞겠죠...
하지만 의사가 되는건 현실적으로 많이 힘드니까... 한의대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3학년 2학기 휴학을 하고 그 다음 해까지 수능을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착잡하긴 하네요...
근데 지금 도전안하면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평생동안 후회할 것 같아서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제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지는 궁금하네요ㅠㅠ...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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