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무서운 대학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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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계열 전공 수업의 부담이 다른 학교에 비해 크다. 1학년 1학기부터 각 전공 언어의 원서로 수업을 하며, 외국인 교수가 들어와서 영어 혹은 전공언어로 전공언어를 가르친다. 실제로 들어 보면 학교 이름에 '외국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그만큼 힘들다. 점수 맞춰서 대학에 들어왔더니 첫 수업부터 냅다 외국인 교수의 원어회화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모 학생은 '초급 스페인어 회화 1' 첫날 원어민 교수님이 영어로 "내가 영어로 이야기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입니다[33]. 다음 시간부터는 스페인어로만 진행됩니다."라는 소리에 자퇴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참고로 대부분 어문계열 학과는 원어민 회화수업이 이렇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어민 교수님이 영어를 처음부터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가장 메이저한 외국어인 영어는 상상을 초월한다. 토종 한국인 학생으로서는 심한 멘붕을 느끼게 된다. 악명 높은 모 원어민 교수의 경우 기본 교재가 오이디푸스를 비롯한 고전 그리스 희곡 영문판이고, 모 교수는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리너즈>나 <음향과 분노> 같은 소설의 원서를 매주 읽기 과제로 1챕터씩 나간다. 일본어도 상상을 초월한다. 글로벌 캠퍼스 일본어 통번역 학과의 경우엔 번역 수업에서 각종 연설문,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시나리오, 신문 기사, 광고문 등의 다양한 글들을 번역시킨다. 일본어→한국어, 한국어→일본어 양쪽 모두 시킨다. 예를 들어 시나리오의 경우엔 영화 <써니>의 일부분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과제가 있었다. '미친년 지랄하고 있네'를 일본어로 번역해야 한다니 독일어의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시사 관련 기사들을 만지작거리더니 2학년부터는 한국어로 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괴테나 하이네, 프란츠 카프카 등의 고전문학, 그리고 전후문학, 현대문학등을 원어로 일주일에 4시간이나 진행하지만 딸랑 2학점씩 받으면서 지옥을 경험해야 한다.[34] 3학년 부터는 통역실습, 번역실습중 입맛대로 택하게 되는데 번실은 2학년때처럼 문학작품 번역 위주인데 안그래도 어려운게 난이도가 더더욱 상향되며, 통역실습의 경우 실제 컨퍼런스에서의 연설문을 기반으로 한→독, 독→한을 가리지 않고 순차통역 연습을 하고, 3,4에서는 통번역대학 입문 코스식으로 수업을 받게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설문을 질릴정도로 많이 볼 것이다.
나무위키에 나온 건데 진짜 외국어 특성 대학 ㄷㄷ;;
정말 그 언어에 관심이 많고 잘하는 학생이 아니면 따라가지도 못하겠네요
이런거 보면 외대를 일반 종합대학 서열 라인에 끼우는 게 좀 안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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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어학과 ㄷㄷ;;
아랍어로 앞에서 강의하고 있으면......
고전원문으로 읽는게 목표중하나인데 나중애 다녀볼만할듯
;;;; 그럼 시험공부 어째해여
어문학과 외엔 읍읍
꼭 그런건 아니예엽 ㅋㅋㅋㅋㅋ
행정학은 어떠려나..
아랍어는 고교 과정에서 문어체만 배우는데 수업 어떻게 들음???
이뿐만이 아님
외대와 연세대 모두 다녀본 입장에서 외대는 외국 살다온 애들도 다 같이 수업듣게함
연대는 외국 살다온 애들이나 외고애들은 따로 수업듣게 하는데 외대는 다 같이 수업듣게함
니가 따라올수 있으면 따라와봐 식임
강하게 키우는 참교육 외대
외대 어문계열 재학생입니다 저런 이유로 회화수업은 폐강 1순위죠 ㅋㅋㅋㅋ
1학년 수업 3 4학년이 듣고 그래요
무역학과는...
외대재학생입니다. 지금 1학년 1학기인데 모든 책 전부 전공원서고 회화도 원어민교수님이 원어로수업하십니다; 그나마 제교수님은 한글로도 설명해주시는데 2학년부터는 택도없다고..ㅎ... 근데 이렇게하는데 다른학교학생들보다 실력이 향상될 수 밖에없는듯... 진짜 빡세요
외대 희망하려하는 현역 문과 정시 준비생입니다.
수시로는 도저히 서울권이 불가능하기에 정시로 상향지원을 노려보려 하는 데요..
입학 전 외국어 실력을 어느정도 까지 보유하고 있어야 하나요?
중국어 희망입니다... 부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외고생이랑 일단 분반x. 개빡세다는거만 알아두세요. 물론 기초부터 시작하는데 오직 원서로만 공부해요. 그리고 커리큘럼이 매우 좋은데 교수님들도 니들이알아서하라는 분위기고..이건좀 연관없는소리고..
실력없어도 님이 중국어를 잘따라가고 제대로 공부만하면 ㄱㅊ아요 실제로 1 2학년은 외고애들이 잘하지만 3 4학년되면 거의비등해진다고 선배님들이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만약 취업이목표시라면 굉장히 좋은학교지만 순수학문이 목표시라면 비추합니다.. 어학원같음;
그리고 외대가 중경외시중에서 하락세긴한데 이번엔 학부제 페지하고 단일과모집해서 입결올랏어요. 정시로상향이라는건 거의 말도안되니깐 성적꼭 높히시고 논술도 지르세요. 그렇다고 외대오고싶다고 소수어쓰는짓은 하지마세요 전 나름 제2외궈중에 메이저인데도 힘든데 소수어애들은 더 죽어남 공부열심히시고 일단 대학붙으시고 그기간동안중국어 차근차근해도 따라가니 걱정마세요 중꿔는 모르겟지만 저희전공은 노베애들도 잘따라와요~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열심히 할게요!
아는형은 외대 사학과였나 였었는데 맨날 답사만 다닌다고 ㅋ
거기는 용인캠
외대 어문계열은 개빡셉니다... 국통도 영어 잘하는사람 많아요 다들 서강대가 공부 열심히하는 곳이라 하는데 솔직히 외대가 건물로 보나 공부량으로 보나 진짜 고등학교같은 곳이에요 학교에 초딩들도 많이 오고
건물로보나...ㅋㅋㅋ 인정합니다 ㅠ
외대어문 솔직히 정시러가 갈 대학은 아니죠 그래서인지 외대탑이었던 영어/eicc는 정시입결이 이제 중위권으로 밀려나는 기현상이..
ㅋㅋ 정시로 온 학생이 함부로 어문계열왔다가 대다수가 반수를 하죠.. 하지만 반수를 실패할때면 더 최악의 결과가..
열심히하는애들은 스터디랑 이것저것해서 진짜 빡세게 쫓아가더라고요 외대자체가 반수가많은것 같긴해요 중경외시라인 특징이겠지만..ㅎㅎ
외대 재학생입니다. 과마다 케바케인데 어떤 과는 아예 반을 나눕니다. 외고생이나 재외국민 학생들은 한반에 모여 수업듣게하고 나머지 노베이스 학생들은 또 따로 수업듣는식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