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160044] · MS 2006 · 쪽지

2011-02-12 13:46:11
조회수 1,070

흠... 추합시즌에 이런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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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작년에 한의대 붙고 의대가서 잘다니다가 수능심심해서 보고 올해 또 의대만 3개쓴 학생입니다 ㅋㅋ
이렇게 밝혀야 나중에 논란의 소지가 없겠죠??

원래 한의학 잘 안믿었었는데 (어릴때 다한증 고치러 가서 실망만 해가지고...)
제가 놀다가 턱이 고장났어요 ㅋㅋ;;; 치과가서 일주일넘게 치료받았는데 턱이 엄지손가락을 세로로 세운것만큼도
안들어갔었는데.... (그니깐 손톱을 우리가 볼때 가로로 누워서 본다고하면 세로로 세워서.... 손톱의 가로길이? 이정도)
오늘 부모님께서 너무 안고쳐진다고 한의원에 데려가셨는데
저는 그냥 병원다니면서 더 안좋아지면 한의원 가자고 했는데
그냥 막무가내로 데려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한의원 갔는데 아무래도 한방과 양방쪽에서 처치(치과쪽에서는 약먹고 차도가 없으면 마우스피스같은거 하자고 하셨는데 한방도 그런말씀을 하셔서 놀랐음요 ㅎㅎ;;)는 같은데 약간 그것을 보는 관점이 다른거 같아요 ㅎㅎ
침맞고 왔는데;;입이 조금 더 벌어져서 신기했습니다 ;;; 입쪽에 침맞은게 아니라 발끝이랑 손 머리 배 이런데 맞았는데 말이죠 ㅋㅋ;;

왜 이런글을 쓰냐면...
얼마전 한의대 까는글을 종종 보고서 참 한의학에 대해서 ??? 라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제가 직접 한방으로 치료를 받고 차도를 보이니깐 신기해서요 ㅎㅎ;;

근본적으로 한의사, 의사 모두 사람을 고치는게 주목적 이잖아요....
그렇게 사람 살리고 싶어서 한의사, 의사가 되시려고 하는분들끼리
한의사 까고 의사까고 그러는거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서요...

쥐를 잡을땐 검은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잡기만 잘 잡으면 된다고 하는데
병을 고칠때도 넓은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서 사람들 병 잘 고쳐줬으면 하네요....
너무 이상적인가요??;;; 그냥 제 생각을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ㅎ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다들 건강조심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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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 160044 · 11/02/12 13:48 · MS 2006

    아 그리고 뉴스에서 한의원 위기 막 그러던데... 제가 간곳은 계속 사람들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한의원 좀 너무 비싼거 같기도...ㅠㅠ 한번갔는데 5만원 ㅠㅠ

  • best. · 160044 · 11/02/12 13:48 · MS 2006

    아 그리고 뉴스에서 한의원 위기 막 그러던데... 제가 간곳은 계속 사람들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한의원 좀 너무 비싼거 같기도...ㅠㅠ 한번갔는데 5만원 ㅠㅠ

  • Kiri · 304150 · 11/02/12 13:53 · MS 2009

    진료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거 아니에요???
    침도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나던데 ㅎㅎ

  • 동국한11 · 311908 · 11/02/12 14:00 · MS 2009

    한의사 까는건 많이 봤는데

    의사 까는건 별로 못본듯

  • 열라노력 · 368228 · 11/02/12 23:53 · MS 2011

    다한증하니 생각나네요.
    저 초등학교 시절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흘러 엄마가 한약을 한재 지어 주셨는데 신기하게 그후론 이런 증상이 없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