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징어 [625458] · MS 2015 · 쪽지

2016-04-04 17:44:51
조회수 430

[상동점 깐깐징어] 가장 힘든 것, 할 것만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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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깐깐징어입니다.


어느덧 1, 2, 3월이 지나가고 

꽃피는 4월이 다가왔습니다.

한창 벗꽃이 만발할 시기인데요, 

현역들도 물론 힘들겠지만

아무래도 재수생들, 특히 독학 재수생들이 

참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할 타이밍 같습니다.

그럴 수록 더욱 주간 완전학습 계획을 잘 다듬어서

힘찬 실천을 하는게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지금 제가 과외와 멘토링을 병행하면서 여러 학생들을 만나는데

많은 학생들이 잘못 생각하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본인들이 하고 있는 공부가 상당히 '모자라다'라는 생각입니다.

영어 과목을 예로 들면, 하루에

1. 어떤 선생님의 구문독해 강좌 예습 강의 복습
2. 어떤 선생님의 문법강좌  " " " " " " " "  " " "
3. 수능특강 8문제 풀고 분석
4. 하루 단어 50개
5. 기출문제 반세트 풀이까지

이렇게나 많은 양을 하고 있는데,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양을 하고자 하는 강박관념 때문에 불안해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영어뿐만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지나치게 이상적인 공부량을 계획으로 잡아놓고

다 이행하지 못하고 허덕이는 학생들도 있었고

페이지수로 나타나는 표면적인 공부량에만 치중하여

심도있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공부한 경험을 미루어보면

오히려 이런 것은 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야할 공부만, 정확하고 완벽하게 한다면

성적은 반드시 오르지만, 되려 욕심을 부린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공부에 있어서는, 

"공부량의 수치"에 가려진 "공부의 질적 가치"를 놓치시면 안됩니다.

과목별 벨런스를 잘 맞추고

반드시 해야할 것만 완벽하게 해내고 그것이 수능때까지 누적된다면

분명 여러분들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껍니다.


물론 사람마다 수용가능한 공부량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공부량과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공부량을

잘 확인하여, 완전한 주간 학습계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되돌아보고 점검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해답은 누구도 모르는 채로 헤매이길 계속하네

고독한 여행의 끝에서 지금 안락함에 안기어도


<新居昭乃 - 바람의 모놀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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