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사고로 편입고민이요ㅠㅠㅠ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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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 자사고로 전학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재 학교 내신은 국영수사 1.4 모의 41111 이렇게 나옵니다..
현재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먼저 학교 심화반은 의무야자와 의무방과후인데요
하루에 2시간씩 애들 모두 딴짓하는 방과후
어수선한 야자 분위기가 싫어서 나가려고 했으나
교김선생님이 직접 부르셔서 넌 불이익이 있을거다
등등 안좋은 아조로 말씀하셔서 심화반에 남아있습니다.
제일 문제인것은 학교 분위기입니다
쉬는시간 점심시간은 물론 수업 분위기가 개판입니다
선생님 목소리보다 애들 목소리가 훨씬많아서
머리가 지끈지끈하고..수업 하나도 집중안되고
얼마전에는 선생님께 폭언을하여
선생님께서 우시다가 수업 진행 못하시고 나가셨습니다
한반에 6~9등급 친구들이 20명이 넘기에
학교에서는 이상하게도 조별 수행평가가 너무 많습니다
자기 공부도 못한채 새벽 3시까지 이를 갈면서
5명치를 혼자 다 하지만 이게 왠걸 떠먹여줘도 토하네요
내 일도 제치고 혼자서 다해가도 절대 협조 안해주고..
수학은 멘토멘티 수행평가인데 멘티가 문제 못푸면
멘토인 제 점수가 깎입니다. 8등급에다가 배울의지도
전혀없는애한테 미적분을 대체 어떻게 가르칩니까..
가르치려고 죙일 찾아다녔는데.. 다음날 문제 못푸니까
멘토가 안 가르쳤다고 못된놈이라고 몰아갔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제 점수가 깎여서 기분 안좋은상태로 있으면
저새기는 점수에 목숨건다고 찌질한놈이라고 욕먹습니다
있었던 일들이 너무 많아 다 적기는 힘들지만
매일매일 학교가는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밤마다 수행하고있으면 화나고 서러워서 눈물도 나오고...
하지만 부모님은 의견이 좀 다르십니다
현재 너가 전학가면 내신이 이도저도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거도 타당한 말씀이에요
이건 너가 버티지 못하고 회피하는것 뿐이라고..
1년동안 이러고 살다가 너무 스트레스받고 지쳤어요..
내 공부 온전히 하고 싶고 공부하는놈이 찌질한놈 못된놈
되는 학교 탈출해서 좋은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학 간다면 2학년 여름방학에 들어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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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요. 거기 왜있어요. 솔직히 생각해보라는 말도 아까움
계속 있을 수록 성적 유지 더 안 될 듯
편입하세요 분위기는 확실히 다릅니다 편입하고 정시공부열심히하세요
나가세요
검고 ㄱ. 근데 올해 안에는 자퇴해야 수능볼 수 있음.
옮기고 나서 정시파이터 된 후 정시 망치고 학교 옮기지 말걸...하면서 후회 안하실 자신 있으시면 가세요. 제가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 이해하겠습니까마는, 내년 수시비중 늘어난다는데 저라면 그대로 가겠습니다.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사고에서도 밀리지 않을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야죠
자도 일반고 다니다 부산지역 자사고로 전학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친구들이 사귀는거나 공부분위기 이런건 비교불가인데... 내년에 입시 하실꺼면 수시가 중요하지않나요? 제가 다닌데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저는 정시충 ㅇㅈㄹ 하면서 내신 다던지고 다 재수 중이긴하지만요 ㅋ ㅋ
근데 저랑 성적이나 들어가는 시기는 완전 같으시네요 ㅋㅋ 저는 솔직히 추천 합니다 분위기는 정말로 많이 차이나요
일반고보다 내신 따기 극도로 어렵겠죠..?ㅋㅋㅋ
2학년 중반에 가셨으면 교우관계 어떠셨어요?
부모님 반대는 없으셨나요?
내신 따기도 어렵지만 보정을 해주는 전형이 있어요 인제대의대 과학인재 전형같은 대부분 저희학교에서 가더군요 반대는 거의 없었어요 교우 관계는 일반적으로 공부 잘하는 애들이 순해서 그런지 애들 이랑 잘지낸고 같네요 별로 재미는 없었지만..
자사고면 분위가가 좀 덜하지 님이 생각한것처럼 엄청좋은건 아니예요 그리고 내신떨어지는건 각오해야하실듯
다들 그래도 공부에 대한 의지는 있을거 같아서요..
여기 애들은 솔직히 미래에 뭐할려고 저렇게사는지 모르겠음
진짜가세요 무조건가세요 저 내신 1.1인데도 저희학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중간에 자사고 안간거 후회돼요... 내신 휩쓸려도 그냥 분위기좋은게 나아요 안겪어보면모르죠ㅋㅋㅋ 스트레스받을바엔ㅊ걍 전학가시는게 나아요 그리고 님학교정도면 지균이나 학추가 거의 유일한 인서울상위권가는방법인데 못 받으시면 무조건 교과로밖에 못가요.저는 광역시사는데 1.4면 지방교대정도 가더라구요... 수시도 쉬운건 아니에요 네임밸류도 많이보고요
서울대 지균은 예체능때문에 이미 날아간 상태라 마음 접고 있습니다..ㅎ
제가 노리는게 학종 논술 정시인데 일반고보다 자사고가 좋겠죠?
저희지역기준 못하는 일반고는 무조건 교과에여!!!!!!!! 학종으로 가는학교는 좀 지역내에서 잘하는학교더라구요 일반고는 자사고나 외고얘들보다 확실히 교내활동도 별로없고 그래요 그리고 저는 공부하는애 안하는야 두루두루 친하긴한데 조용히 하라고 말 못하겠던데라구여ㅜ그래도 제가 반에서 1등이라 얘들이 좀 배려해주기는하는데..아무래도 여자라서 그런가 그런 부분에서 반 얘들끼라 부딪히는 것도 있었구... 암튼논술은 제가 안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 지역은 자사고는 학교에서도 외부강사 초청해서도하고. 학교선생님이 해주기도 하던데.. 암튼 일반고보단 준비는 잘 해주는것같아요
자사고나온사람으로서.... 약간의 조언을하자면
우선 자사고가 다른학교랑 드라마틱하게 차이나는건아니에요. 할애들은 하고 안할애들은 안해요. 우린땐 성적낮으면 학교 못들어왔었는데 아마 님때는 아니였죠? 우리때도 안할애들은 안했는데 님때도 공부안할애들은 더안할겁니다.
그리고 내신따기 겁나게어려워요. 여태쌓아온 내신 거기가서 망할수도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 잘나오는애들 따로 관리하는데 걔네만 의무적으로 방과후? 뭐 들었고 그랬네요 근데 이건학교마다 다를수도있으니 패스
자사고로 가라고하기엔 내신이 너무나 아깝네요.
대학은 무조건 수시로가야합니다. 현역들은 이말이 크게 안와닿을텐데 걍 가슴에 마음에새기세여 수시로간다고ㅋㅋㅋㅋ 수능끝나고 애들 대학발표나는거보면 알게될겁니다
암튼 잘 생각해보고 신중히결정하세여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