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은 10년 전이 딱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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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세상에서 노력하는 만큼 보상해 주는 분야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공부에서만 억지로 재능, 실력 있는 애들 죽여가면서 학교공부만 하면 잘할 수 있도록 한다느니 하는 건 포퓰리즘이죠. 정시는 정시대로 이상한 수능시험으로 변별하고, 수시는 수시대로 거지같은 내신평가기준으로 낸 내신이랑 가식적인 스펙으로 학생부 변별하는 게 참 웃깁니다.
차라리 사교육을 제지하려는 생각을 포기하고 실력 있는 애들이 좋은 대학 가도록 방치하는 게 차악책이에요. 국수영(교과) 위주의 수능에서 개정 전 언수외(범교과), 의미있는 과탐, ebs 연계 없던 시절로 돌아가야 함. 수학은 옛날 수리영역처럼 발상에 의존하는 문제도 마구 내서 1컷도 적절히 84~88로 떨구고요. 언어는 지금처럼 조잡하게 내지 말고 추론문제 마구 내서 1컷 92~94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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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타디가 그렇게 재미있는데 할 사람 없음?
냉철한 현실분석에 공감이 많이 가네여!
문제는 이러한 냉철한 현실인식이 공교육에선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차악책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탁상공론 끝에 내놓는 최선책을 선택한다는 점이져
이상으로만 만든 최선책이 현실과 엇나갈 경우 최악책이 된다는 사실을 무시하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