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가 진짜 개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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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보다 이게 더 빡칩니다 솔직히
정시감소 수시증가 수시에서 논술비중감소 입학사정관제증가
솔까 입학사정관제 지금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개소리인거 다 아실겁니다
말 그대로 저 위에 뜬구름같은 제도죠 학생들에게 뭘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 가이드라인이 없는데
솔까 다른 수시는 대충보면 아 이건 내신, 아 이건 영어성적,
아 이건 올림피아드, 아 이건 논술 이런게 보이지 않습니까?
입학사정관제는 어떤 보장도 감도 가이드라인도 없고
이 상황에서 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가겠다고 언수외탐구+내신공부
줄이고 이런데에 신경쓸 여력 있습니까?
저도 고딩3년 보내면서 뉴스같은데서 입학사정관제 소리 수십수백번
들었는데 솔직히 뭐 정보 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 제도에
대해선 아무런 감도 없었고 현 우리나라 고등학교가 공부 외에
뭔가를 주도적으로 할 환경이 전혀 조성되어 있지 않는다는것도
다들 아실거고
그야말로 전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이 제도를 지금 우리나라에서
도입한것부터 무리수고 수시비중을 늘리고 입학사정관제를 늘리겠
다는게 희대의 개소리죠
이거 어느 대학총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도입한걸로 알고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일러도 반백년은 이르다고 봅니다 어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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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입학사정관제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데, 그 학교인경우 입학사정관제를 이렇게 활용합니다.
"오 저놈 고1때 내신 5등급이였는데... 고3때는 내신 올1등급이군. 음 과거에 못한게 뭔상관? 입학할때 잘하면 되지. 합격!"
"음... 얘는 지방 촌구석에서 왔네... 수학 내신은 올1... 근데 얘는 대회 못나갔어. 보니까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하구나. 대회나갈 돈마저 없었겠고
공부할 여건마저 마련되어져있지 않았겠네. 얘가 만약 서울에서 돈많은집 부모 자식이였다면 수학 잘했겠지...? 면접을 통해 한번 만나봐야겠어.
1단계는 일단 합격."
이런식입니다. 사실 이정도로만 진행되도 아주 적절하다고 봅니다. 대신 포스텍의 철칙은 "지금만큼은 잘해야한다" 라는걸 기준으로 매우 유연하게
뽑습니다.
포스텍은 수시다운 수시.. 카이스트는 포스텍보단 덜한가요?
카이스트는 제 생각엔 약간 로또입니다. (전 둘다 1단계 합격하고 2단계 광탈했었어요 -_-; 근데 카이스트때가 압도적으로 억울했던거 같네요.)
진짜 우리때 입시겪은 사람중 하나가 평가원장되서 이런 쓰잘데없는거 다 없애야됌
이글 쓴다고 뭐가 바뀌는건 아니지만 속이 시원하네요 평점 올리고갑니다
아니 평가원장보단 교육부장관이 더 맞는말이겠군요...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