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368392] · MS 2011 · 쪽지

2011-02-11 21:52:47
조회수 1,404

재수 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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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이과 학생입니다.

성대는 광탈이고; 연세대도 추합돌고는 있지만 희망이없는 대기번호를 받은지라..

다군 영대천마인재 하나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것도 추합 돌아야하지만.. (정말 원서를 잘못 넣었네요 ㅠㅠ 3패라니;;  수능을 원래 못쳤지만 ;)

영대 천마인재가면 약대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원래 1월초 까지만해도 연세대 안되면 영대가서 약대 준비를

할려고 했습니다. ( 사는 곳이 대구고, 영대까지 버스타고 20분이내라서;)

영대에서 약대준비도 해줘서 그냥 따라가면서 1년반동안 고3때 수능공부했던것처럼 쭉 할려고 했었는데..

막상 지금 오니 정말 미칠 것같이 머리가 복잡하네요.

정말 고등학교는 4년 이라는게 맞는말같아요; 고3때가 조기졸업하는것같은느낌..( 저희학교만해도 벌써 한반에 절반이상이 다 재수)

재수를 할려니 올해보니 내년입시는 더 최악일 것같고 (수시비율증가에 수시추합-> 이거에 대해서도 좀 알려주시면.. ) 점수를 더올려도 막상 원서낼려고보면 그게 그거일것같네요

약대는 peet 폐지가 되기때문에..

가족들은 그냥 딴말 말고 재수하라고 하는데(재수 비용 엄청 많이드는데 해주시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영대 천마인재가서 무조건 약대 진학할수있다고 말도 못드리겠고 (말하고 싶어도 집에서 정말 무조건 재수아니면 안된다 식이여서 당당하게 말을 못하겠어요..)

아무튼 전일단 두가지로 나뉘는데
1. 영대 천마인재가서 약대공부 + 수시 내보기.

2. 재수

보시기에 어느 쪽이 더 현명한 걸까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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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화학생명공12학번 · 352066 · 11/02/11 22:08 · MS 2010

    재수요, 정말가고싶은대학아니라면 재수하는게 좋아요.근데 가군에 연세대가 안확실했으면 차라리 나군에 서강자과를 쓰시지..

  • 고민 · 368392 · 11/02/11 22:15 · MS 2011

    약대 진학에 관심이 있어서요 ..

    근데 올해 대학안가고 재수하면 그냥 약대는 포기해야 할 상황이 된지라..

    공대간다고 해서 싫은것도 아니고.. 약대 포기하는것도 아깝고.. 둘다 어쨋든 미친듯이 공부를 할것을 각오하고 선택해야하는거라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얻고싶은데..

    으 ㅠㅠ

  • 서울대화학생명공12학번 · 352066 · 11/02/12 04:11 · MS 2010

    서강자과에서 화학과쪽으로 가서 peet 준비하는 사람많을텐데 오히려 영남대보다 수월할걸요(신촌에는 좋은학원도 많고)

    여튼 제생각에는 재수가 더 좋을거 같습니다.

  • 내셔널 · 326069 · 11/02/11 22:19 · MS 2010

    연대붙어도 약대준비하실거였나요?

  • 고민 · 368392 · 11/02/11 22:20 · MS 2011

    연대 가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그렇게 했을거에요.

    약대가서 약 관련 연구하는게 꿈이여서

  • 내셔널 · 326069 · 11/02/11 22:24 · MS 2010

    과거지만,,전 현역때 고대공대붙었는데 등록안하고 재수했어요
    그런데 재수가 재수당시에는 점수가 올라도 수능당일에 오르는건 정말 알수없는것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두걸음정도 뒷걸음쳐서 재수해서 이대붙고(붙을거같고추합으로) 이제 이대에서 약대준비하려구요..
    뭐 재수성공했다면 아싸라비야했겠지만 재수를 폭싹실패하고나니까 그냥 고대가서 약대준비할걸하고후회했어요
    저도 약대가고싶었거든요 ..이제부터 준비하려구요..약대가고싶은건데 지금학교는중요치않은거아닐까요??
    그리고 영대에서 약대준비해준다면서요

  • 고민 · 368392 · 11/02/11 22:33 · MS 2011

    가면 갈수록 대학교컷은 올라가고.. 재수해서 점수올린다고해서 무조건 다성공하는게 아니니.. 아는 선배분한테도 물어보니 친구들중 재수해서 점수오르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내려가는사람이 더많다고 하니..
    그냥 다군에 경희대 약과학을 낼걸 그랬나봐요.. 영대 천마인재 거기는 정말 약대진학못하면.. 공짜로 다니는거밖에 남은게 없어서..
    //
    이대 추가합격 되시는거 축하드립니다.
    근데 혹시 정말 이런말 드리는거 정말죄송하지만.. peet가 폐지된다고하는데 혹시 peet로 약대 진학 못하게 되시면 어떻게 하실건지..

  • 내셔널 · 326069 · 11/02/11 22:39 · MS 2010

    약대가신선배한테 물어보니까 지금입학해도 졸업할때까지 peet폐지안될거같다고
    피트폐지걱정하지말고 언넝 학교2년다니라네요..
    또 너무약대가고싶기도하고 어서 입학해야죠..
    지금 막상 좋은대학교아니니까 창피하기도하고 속상하시죠?
    저도인데.. 선배한테물어보니까 지금당장은 못 갖지만 약대붙으면되는거라고 힘내라그러셨어요 ㅋ 무튼 약대가실거면 재수보단 학교가는게 나을것같아요

  • 고민 · 368392 · 11/02/11 22:45 · MS 2011

    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부모님이랑도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겠어요.

    근데 확실히 제맘이 약대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긴 하네요.. ㅎ;

    주위에서 하도 재수에 대해 부정적인 말만 들어서 그런가..

  • 생크림 · 141863 · 11/02/11 22:20 · MS 2019

    현역이라면 재수추천..

    대학간판이란거 무시 못합니다..

    뭐 근데 제가 이과상황은 잘모르지만

    전문대학원진학이 가능하다면 장학금받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긴합니다만;;

  • 고민 · 368392 · 11/02/11 22:25 · MS 2011

    2012 수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시 추가합격 이게 어떻게 영향을 줄지 아직까지 잘모르겠네요..

    아무튼 내년도 올해처럼된다면.... 정시로 가는건..

  • 익명12 · 348424 · 11/02/11 22:46 · MS 2010

    올해는 아닙니다;; 입시가 갑작스레 바뀌는터라 저도 느끼는 거지만 올해는 3패하신 분 제외하면 굳이 재수안하시는게 더 현명할 거에요. 일단 1년 추이를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다음년도 수능준비하세요..
    저도 제 점수보단 꽤 모자르게 갔지만..[ㅜㅜ] 올해는 아니다 싶어서 일단 1년은 다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 고민 · 368392 · 11/02/11 22:52 · MS 2011

    입시제도가 바뀔때마다 혼란이 너무 크네요 ㅠㅠ

    저도 1년 다녀보고 결정할려고했지만..

    집에서 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