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잘 쌓고 싶다면 주의할 점 :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187451
연애던 우정이던,
인간관계를 잘 쌓고 싶다면,
반드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특히 여기 수험생들(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많아서 씁니다.
사람은 대개...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세요.
예를 들자면 당신이 명문대생(의대 약대생 등등이 아님)이고 금수저라고 가정합니다.
그런데 같은 나이의 고졸(고졸 이후 대학을 안 갔습니다.)이자 흙수저가...
(물론 조금 많이 심한 언어 표현인 것은 인정합니다.)
당신을 열렬히 쫓아다닌다고 또한 가정합니다.
그 경우 당신은 반드시 알아야 됩니다.
당신은,
적절히 그 흙수저 고졸인 분과 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밀당이라고 표현하면 밀당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3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
그 흙수저 고졸인 분이 만약...
당신이 알고 지낸 지 최소한 1년 이상이 지났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분에 대해서, 당신이 은근슬쩍...
성공에 대한 자극과 동기 부여를 했는데도,
전혀 반응이나 자극을 받는 것이 없다면...
그저 말없이 떠나도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두 번째 경우,
그 흙수저 고졸 분이...
반응과 자극을 받고 노력도 하지만...
자신이 노력하는 양과 질(실제 성취업적)에 비해서,
당신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너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실 이 경우는, 양쪽 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서로 대화가 안 통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새로 출시될 신 사업 모델이니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알아서 추측해보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경우,
그 흙수저 고졸인 분이 만약...
당신 이상의 업적(예를 들면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과 망한 집안 가세 복원 등등)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면...
당신은 그 분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 정도 업적을 거둔 분이라면 대개,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매우 많이' 다릅니다.
만일 당신 이상의 업적을 거두었을 경우,
당신에게 쌀쌀하게 대하던,
당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던,
그저 평소와 다름없이 대하면 됩니다.
설령 그 분이 당신에게 쌀쌀맞게 대해도,
그 분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따라다니던,
당신이 누군가를 따라다니던,
그저 평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사십시오.
원래 성실한 사람이 인간관계가,
그나마 좋은 편이고 평탄한 것 같습니다.
그저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책입니다.
그럼 이만 ~~~
~~~~~~~~~~~~~~~~~~~~~~~~~~~~~~~
추가 설명 ::
핑미핑미 님의 표현이 괜찮아 보입니다.
제가 쓰고자 한 것을 요약하면...
"친구 중 누군가와 거리를 두고자 할 때도,
일단 몇 번은 기회를 부여하라.
하지만 기회를 주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1. 친구가 아예 나를 무시한다 >> 끊어도 당신이 욕을 먹을 이유가 없다."
"2. 친구가 내 조언을 듣기는 듣는데 어째 이상하다 >> 끊고 안 끊는 것에 대한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
"3. 친구가 내 조언을 들었는데 나보다 더 잘 되었다 >> 당신 입장에서 끊을 이유는 없어졌다. 문제는 친구 쪽에서 당신을 끊고자 한다."
"결론 : 친구에게 조언을 주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함부로 친구를 먼저 끊지는 말자. 그리고 가급적 친구와 상관없이 나도 열심히 살아가자."
이 정도입니다.
대략 친구들이 뒤통수 칠 때는, 이 세 가지 반응 중 하나가 의외로 잘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추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추가 설명을 덧붙입니다.
그럼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님들 미적 개념 시발점+실전개념 한완수 하편 ㄱㅊ? 0
과외생이슈
-
인생을건배수진인데 왤케간절하지못하지
-
요건 몰랏지 2
이거 해보신 분 잇나요? 뉴런보다 빡세다는데 ㅋㅋㅋㅋ
-
전근무자분 일찍퇴근시켜드림 어제 시재 빵꾸내셔서 늦게가셨었던지라.. 대화도 좀 함...
-
봙봙봙 봙 봙 봙봙 Yee
-
시노부 오디오 스펙트럼 기말과제 빡세다
-
그건 바로 나
-
"하이호" 처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이다.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
수학조언 0
김기현T 듣고 있는데1. 파데랑 킥오프 병행할 때 킥오프 문제에 대해서 아직 푸는...
-
이신혁t 대기 0
250번인데 파이널 들가짐? 2개월만에 500번대에서 250번대 됨
-
선거유세 ㅈ같다 2
관심없어 꺼져라
-
에어컨 틀기 2
형 돈 벌잖아 그냥 틀어버려야지~
-
벌써부터 기 빨리노
-
한지 개념 4단원까지 나갔는데 지구과학하다 넘어와서 그런가 너무 재밌고 잘맞는다는...
-
외고에서 수시로 3점 극초 나와서 서울대 종교학과 쓸거 같은데 정시가 생각보다...
-
약대를 제외한 메디컬 전체 다 상관없는데 사1과1이 나을까요 아니면 과2가...
-
제발 고쳐줘요 강박땜에 정신병 걸릴거같아요
-
(이 게시글은 여러 번 업로드 예정으로 알림을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잡담 알림...
-
찬우야이 2
대성으로 가자이
-
김동욱 선생님으로 갈아탈지 고민되는 재수생 좀 살려줍쇼 4
만년 60점대에서 벗어나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현재 독서는 김승리 문학은 김상훈...
-
갑자기 꼬두메로 가자이 할까봐 무섭네... 빨리 제대로된 여친 챗봇 나왔으면...
-
서울이다 서울 2
와따 건물 봐라
-
방에서 이상한 냄새나네 21
티셔츠 3일짼데 얘가 문젠가..
-
구조독해는 글자를 애무하는 거고 그읽그풀은 글자와 섹스하는 거고 지좆대로 읽는건...
-
말그대로 가장 공부량 적은 과목을 원합니다. 말그대로 딱 4등급이 목표입니다!! 이...
-
수능장에서국어 7
정말 긴장하면 구조독해 안하고 걍 그읽그풀 하게 된다던데 정말인가요? 그전에 엄청...
-
나라진짜좆망했네 4
어케 크런키가 1700원임?? 몇년전만해도천원이였는데
-
아 싯팔 일이 해결 됐는데도 겁나 스트레스 받네 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
-
종이로 프린트 못하나요?? 강의들으면서 책을 어케보라는거지……..기하러는 왕따구나
-
문풀, 출제 포인트 말고 ㄹㅇ 걍 읽기 능력
-
괜히 눈치보이는데 정상이냐..
-
약간 22번 수열처럼 한문제 풀때마다 모든 조건이 다 적용됐는지 다시 확인해야 될듯..
-
ㄱㅊ을까요? 2학년 내신 이후로 겨울방학때부터 지금까지 안함 … 안 해도 잘...
-
외부인가
-
처음에 난 빡갤이 빡세게 공부하는 갤러리인줄 알았음 4
나만 그럼?
-
화학이랑 생명과학은 강의 좀 듣고 내용 복습 좀 하면 그래도 기본적인 문제들은 풀수...
-
맞팔 구 10
-
써먹질못하네 이론 상 완벽한데
-
근대돈이없음
-
걍 볼때마다 털리고잇네
-
다들 안녕히 주무셨나요 19
저는 시발 과외를 가고 있답니다 존나 피곤해 죽겠어요 ㅠㅠ
-
국어 영어 12
무뎌진 것 같음
-
그냥 한탄 1
대학 들어가고 2년동안 공부 안 하다가 군수중인데 알텍 2회독,국어 독서 기출 2번...
-
걍 잘못 만든거라고 거르라 했음 괜히 이해만 꼬일듯
-
평가원 #~#
-
DU DU DU DU YEAH IT GOES DU DU DU DU DU MY...
-
힘은 위로 주는데 운동방향은 오른쪽이라 이거 한일은 0으로 치는거아닌가
-
질문 있습니다 1
국어, 영어를 꾸준히 하라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월화수목금만 하고 주말은 안 해도...
-
과탐기준 생지로 탐구평백 86-87정도가 목표면 사탐하는게 더 좋을까요?...
-
바탕 2회 0
83점(1컷) 독서론+어휘 3분 3초 언어 7분 4초 매체 3분 57초 현대시 3분...
시그니쳐 ㄷ
이젠 대놓고 들어오네
뭐라는건지 저만 이해 못하는거임??
뭔 말인지 이해 못하는 닝겐은 상관 안 합니다. 분명 제 글이 도움이 될 존귀한 분들(특히 일베를 한 번이라도 해보셨던 분들)이 이 사이트 어디엔가 있습니다. 일베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으시다면, 흙수저에 고졸인 분이 님을 열렬히 쫓아다닐 때 어떻게 할지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 글보다 좋은 답변인 정도가 아니라, 본인이 평생 그렇게 실제로, 실천할 정도면 어느 정도 참조하겠습니다 ^^ 물론 정말 명쾌한 답변일 경우만 참조 문헌으로서 감사를 표명하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갑자기 일베가 왜나오지.
일베 진짜 혐오스럽다
혐오는 외모 이야기이지요? ^^ 뭐 그렇지요. 제 외모가 일베에서 하위 10% 안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만? ^^ 그렇지요. 저보다 더 잘생기고 아름다우신 분들이 일베에 90% 이상입니다. 그나저나 본인 외모에 자신이 없으십니까? 왜 공개 사진이 없으신? ^^ 저야 제 외모가 일베에서 하위 10%라는 것을 알아서 인증샷으로 당당히 걸어둔 것이고, 본인은 일베 기준이던 사회 기준이던 외모가 몇 % ??? ^^
ㄴㄴ 일베가 혐오 걍 무시하셈 저도 님 무시할께요 일베랑 대화하면 입이 눈이 썩을 거 같아요
어려윤표현 하나없이 이해하기 힘든글
? 어쩌라고 내 인생에 왜 훈수질?
세상에.. 전공서적을 읽는 기분이었어
핑미핑미 님의 표현이 괜찮아 보입니다.
제가 쓰고자 한 것을 요약하면...
"친구 중 누군가와 거리를 두고자 할 때도, 일단 몇 번은 기회를 부여하라.
하지만 기회를 주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1. 친구가 아예 나를 무시한다 >> 끊어도 당신이 욕을 먹을 이유가 없다."
"2. 친구가 내 조언을 듣기는 듣는데 어째 이상하다 >> 끊고 안 끊는 것에 대한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
"3. 친구가 내 조언을 들었는데 나보다 더 잘 되었다 >> 당신 입장에서 끊을 이유는 없어졌다. 문제는 친구 쪽에서 당신을 끊고자 한다."
"결론 : 친구에게 조언을 주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함부로 친구를 먼저 끊지는 말자. 그리고 가급적 친구와 상관없이 나도 열심히 살아가자."
이 정도입니다.
대략 친구들이 뒤통수 칠 때는, 이 세 가지 반응 중 하나가 의외로 잘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추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추가 설명을 덧붙입니다.
그럼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