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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CVxTPgItyjsl [635872] · MS 2015 · 쪽지

2016-03-16 22:53:57
조회수 768

하루아침에 재종반 다니게된 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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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반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에야 재종마녀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상당히 재밌는 단어라고 생각하여 구글에 쳐보니 여러 가지 썰들이 나왔고 

그 많고 많은 썰들을 읽다보니 내가 다녔던 재종반이 생각나 글을 쓰게 되었다.


8월 중순 하늘은 화창한데 존나게 무더운 날 나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뒀다

말이 대학교지 군대였다그때는 여름에 받는 훈련을 다 받고 학교를 다닐까 말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부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나오게 되었다사실 군인으로서의

 진로를 계속 고민해 왔던 건 사실이지만 막상 이렇게 하루아침에 갓수가 되버리니

 앞으로의 길이 막막했다.(그날 밤이 돼서야 집에 도착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조옷같음은 아직도 생생하다쉬팔.) 일단 일주일은 그냥 존나 술만 퍼마신 것 같다.

사실 학교 다닐 때도 곧 때려 친다학교 안다니고 장사할거다동남아에서 쉬다가 사업 구상한다,

별 개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막상 그 상황이 닥치니까 아무런 행동도 못했다.

딱 하나 좋은 건 에미뒤진 기상나팔 소리를 안 듣고 일어나게 됐다는 거

부모님이야 내가 직업군인 한다는 걸 자랑스러워 하시면서도 내가 적응못하고 병신처럼 빌빌대는 게 

못내 아쉬우셨는지 학교를 나오자마자 유럽여행이라도 가보는 게 어떻겠냐 하셨다

나야 생각은 해보겠다고 하고 술만 퍼마시다가 이렇게 살다가는 ㄹㅇ 죽도 밥도 안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학교 다닐 때 엄청 따르던 선배랑 통화하는데 그 선배가

"어차피 우리나라는 학벌사회야. 수능도 일년에 한번만 있는거니까 올해 한번 보는게 어때?"라고 했다.  

그소리 듣자마자 바로 생각이 바뀌더라. 그래서 그날 저녁 부모님한테 재종반 등록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카드들고 재종반 등록했다그때부터 쉬,,,,벌 재종반을 다니기 시작했다.



어차피 재미도 없는 글이고... 저격한다면 존나 쉽게 저격당하는 글일테지만,,,한번쯤 써보고는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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