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라바다 [587211] · MS 2015 · 쪽지

2016-03-16 17:59:21
조회수 1,688

문과에서 한의대 가신분들 질문좀드릴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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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질문인데

문과는 물론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충 서~연고 와 겹치잖아요?
근데 거길 선택하지않고 한의대를
선택하신 특별한이유 혹은
후회되는 마음 같은건 없으신가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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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방송본2한의 · 644485 · 16/03/16 18:13 · MS 2016

    초1때부터 꿈이엇어요
    기벡이너무극암이라 문과로돌렸습니다.

  • 루라바다 · 587211 · 16/03/16 18:26 · MS 2015

    저도 문과생이고 한의대지망생인데

    다들 말하는
    학문으로써 드는 개인적 회의감이나
    서/연고에대한 미련은 들지않던가요 ㅠ?
    실례를무릅쓰고 여쭤봅니다 ㅜ

  • 생방송본2한의 · 644485 · 16/03/16 18:46 · MS 2016

    저는 어렸을때부터 한의원을 내과보다 더 자주 다녀서 한의학에 우호적+친숙함을 가지고 있었구요..현대의학보다는 한의학적 치료가 더 몸에 맞는 경우가 많았고 효과도 실제로 많이봐서 학문자체에 대해 회의를 느껴본적은없으나, 사실 한의학이 기 처럼 눈에보이지않는 것들에 기반을 많이둬서 저처럼 한의학에 관심이많고 친숙하지않았더라면 회의를 느꼇을것같긴해요..ㅎㅎ
    의료직이 꿈이어서 성적안되면 간호대갈 각오도햇기에 스카이버리고온것에 후회는 없는데,
    한의대에 관심없다 고3되서 관심이생겻다면 엄청나게 고민햇을것같긴해요ㅠㅠ
    수능치시고 연고상위과 성적이나오시면 그때 진지하게 다시고민해보세요...오르비에선 지나치게 한의대전망을 밝게보는데, 저는 한의대전망이 썩좋지 않다고 생각햇지만 그래도 10년동안 가졌던 꿈이라서 신념가지고 들어왔거든요.
    저는 전과생이라서 잘은 모르는데 연고경정도면 취업이 암울한정도는 아니지않나요?그래서 닥 한의대..는 아니지않나싶네요
    일단 수능공부열심히 하시고 성적이되면 진지하게 다시고민해보시길ㅎㅎㅎ

  • 루라바다 · 587211 · 16/03/16 21:43 · MS 2015

    아.. 이제답변을 봐서 정말죄송합니다 ㅜ
    이렇게 정성스레 답변주셨는데

    네 일단 최대한노력해서
    성적을 잘받는걸 목표로해야겠네요
    너무 시기가이른 고민일까
    생각도 했었는데 역시 ㅜㅜㅋㅋㅋㅋ

    진짜고맙습니다! 너무멋있으세요ㅠㅠ

  • 견우성 · 415785 · 16/03/16 18:58 · MS 2012

    한국에 태어나서 최고학부라는 서울대 못 다녀본 미련은 있지만, 서울대에는 한의대가 없었습니다.

  • 정경댛 · 613058 · 16/03/16 20:11 · MS 2015

    이거 예전에 어디서본것같음. 그 공부의신 누구더라

  • 꿈꾸는식물 · 250957 · 16/03/16 21:58 · MS 200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ongKi · 485099 · 16/03/16 23:17 · MS 2013

    고시 준비나 그에 준하는 시험들을 응시한다거나, 로스쿨 등 대학원 진학 생각이 1도 없었기에 제 반수에 한 점 후회도 하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군대를 공보의로 퉁치는 것도 크군요. 참고로 적성 고려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딱히 하고 싶은게 없었거든요.(갓물주 갓수하고 싶어요.)

  • 포카Lee · 390221 · 16/03/17 11:33 · MS 2011

    1. 일반대 다니다 이건 아니가 싶어서 반수 ㄱㄱ함.

    2. 그럼에도 예1땐 연고대가 조금 부러웠음. 연고대 애들 연고전 하면서 노는거 보면 진심 부러움.

    3. 하지만 친구들 군대 갈 때 한의대 존나 잘왔구나라는 생각이 듦. 군대에 있는 애들이 엄청 부러워함.

    4. 일반대 여자애들이 3학년 4학년쯤 되면 개네들 보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듦.
     내가 일반대 갔으면 취업은 나랑 거리가 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함

    5. 솔직히 후회는 1도 안됨.

    6. 지방한의대 다니기는 하는데..≈nbsp; 본과와서 수업 하루 종일 있고 시험 자주있고 학교생활 좀만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없음. 서울에 있어도 수업듣느라 지쳐 다른 뭄화생활을 즐기기엔 벅찰거라고 자기위로 중.

    주중에 학교생활하고 주말에 서울가서 놀면 됨 ㅎㅎ

  • 루라바다 · 587211 · 16/03/17 18:11 · MS 2015

    고맙습니다!

  • MonAmi · 253906 · 16/03/18 12:35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Firebat · 600040 · 16/03/29 01:32 · MS 2015

    그냥 하고싶은게 없어서 문과에서 먹고 살만한 길이 뭐가 있을까..한의대 옴
    (한마디로 꿀빨러)
    남들 스펙쌓을때 안쌓고 놀아도 되는건 장점
    대신 수업 시수도 많고 빡세죠..
    후회는 없음
    오히려 주위에 문과 서연고간 친구들이 부러워하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