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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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전교17등으로 입학했어요
그리고 1년내내 성적을 꾸준히올려서
마지막2학기는 전교2등까지 올랐그요
수학을 정말 못해서 처음엔 내신이 3이었는데
2학기땐 수학을 전교4등으로 1등급을 찍기도했습니다
근데 2학년이되기전..다니는 학원이 너무 안좋아서
보통 고2때배운다는 수1 수2개념도 제대로모르겠어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좋은데로옮기고싶었는데
어머니입장에서는 제가 그학원다니면서 성적도올랐고
그학원에 미뤄두신회비가 500만원가량인데
제가 계속다니는조건으로 그걸 미뤄준거라 하더라고요
결국그문제로 3~4달을싸우고 공부도안하고..
고2첫 모고,중간고사 다 망하고 모의고사는 처음으로
반타작도못하는 상황이 오더군요. 그래도 공부를
안했고 떨어진성적과 더불어 새아빠라는 사람에 대한불편함등으로 자존감이 갈수록낮아지고 저는 불행한사람이라는 생각을 매일같이하며 .. 그 힘든마음을 음악감상과
커뮤니티사이트등으로 해소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야자도 거의안하고.. 학교에있을때도
다른생각을하는시간이 무척잦아지고
저녁8시부터침대에 누워 새벽한시까지 폰만보고있는
날도 너무많았단거죠.
중간에 학원을가봤지만 역시나 도움이안되는 저급한
학원이거나 이미개념수업을 다 한상태라 따라갈수가없었구요.. 고3때는 진짜 야자한 날이 다합쳐도한달이안될
것같네요. 집와서 커뮤니티사이트만했구요
그나마 국어영어는 공부를안해도 늘1이나왔고
수학만 3~4가뜨는상황이라 수능때
수학 3만받자 이생각이었는데
수능을 국영수화생23523으로 엄청망쳐버렸습니다
각 과목별로 제가 받아본등급중 최하의등급만 골라
받았어요. 전날 일찍자려는데 아빠가 밤늦게까지
티비를보시는바람에 잠이오려다가 깨서
중간에나가서 티비소리좀줄여주시면안되냐고
말하고..도 잠을설쳐서 그런지 영어시간에
졸음과 편두통이몰려오면서 제정신이아니었던것도
크네요..
지금 재수를하고있구요..
뭐어디서부터잘못된걸까요? 전 실패가계속이어지다보니
저에게성공이 있을수있을까의문이네요..도움좀
수학을 남들보다못하는건분명있어요. 지금껏수학에서
모의고사2등급이상을받아본적이 딱한번..ㅣ학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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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되신다면 재수를 집에서 좀 먼 곳으로 나와서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가정사는 훌훌 털어버리고 새시작을 한다는 마음으로요
형편이안돼요. 부산에서 재수하는것도
새아빠가 자기를 돈버는기계로아냐면서
엄청안좋은소리듣구시작한거에요.
어떡하면좋을까요?
저는 대학부터 꼭 독립해서 더이상 저에게 선택권이 없었던 문제에 얽매여살지않기로 마음먹었어요. 서울에있는대학에 가서 아예처음부터 시작하려구요. 물론 기숙사가안될시 보증금 용돈 등은 손벌릴수도있겠으나 부담스럽지않은선엣니 최대한 저혼자감당하면서 살거에요. 손벌린돈은 대학졸업하고 일하면서 다돌려드릴거고요
음 재수를 어디서 하고 계시나요? 메이져 재종인가요 아니면 독학재수학원?
그리고 요즘에 대학교는 돈 없어서 못 가는 사람 없어요. 국가장학금이 있고 매우 싼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학자금 대출도 있고, 편한 일 시키면서 시급 많이 주는 근로장학생 제도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 손 빌릴 필요도 없이 스스로 해결하실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산에 대성학원요
독재학원으로 옮겨서 인강 듣고 혼자 공부하세요. 돈도 아끼고 자습시간도 많고. 재종반 다녀서는 자습의 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어려우실듯
독재는 망함의 지름길이라는 의견이 너무 팽배해서요
저는 문과였지만 성공했어요 재작년에 22132에서 11111 찍었음.
재종반 선생들이 독재학원에 학생들 많이 뺐겨서 견제하던데 그래서 독재에 대한 안좋은 말들이 많은듯해요
이번에 전과해서 수능 다시 준비하는데 강남재종 들어가니까 수업 시작부터 독재학원 가지마라 망한다 그러면서 애들 겁주더라구요.
나같은 성공사례도 많은데 본인들 돈벌이 때문에 애들 기만하는것 보고 역겨워서 나왔음.
이과인데 문과로옮기는건좀그렇쵸?
취업할때 경희공>sky 경영
서울대갈수만있다면..ㅜㅜ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물으신다면
공부안하기 시작한날부터 잘못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