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밀란 [579922] · MS 2015 · 쪽지

2016-03-05 18:14:16
조회수 1,191

축구계의 엄친아 甲.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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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Socrates Oliveira, 1954.2.19~2011.12.4)

브라질의 의사이자 축구 선수, 철학 박사, 정치인, 그리고 칼럼니스트

의사인 아버지 영향으로 의대 진학해서 의학 박사 학위 및 전문의 자격증(소아과)을 갖춘 유일무이한 축구인으로 기록됨

그리고 동시에 이름에 걸맞은 철학 박사 학위까지 획득 ㄷㄷ (취미가 철학 공부였던 아버지가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데 심지어는 형제들 이름까지 전부 철학자 이름으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선수 생활 도중에 했다는 것.. 심지어 의대 재학 중 국가대표로 출전 

축구 선수로써는 80년대 브라질 축구를 견인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지쿠, 소크라테스, 팔캉, 세레조로 구성된 '황금의 4중주' 로 이름을 떨쳤음.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주장을 맡아 참가했으나 팀이 조기 탈락. 86년 월드컵에도 출전해서 8강 진출

프로로 뛰던 시절 브라질은 군부 독재 시기였는데 주장이었던 소크라테스는 팀에 민주주의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재에 반대하는 유니폼을 입고 나와 민주화 투쟁을 벌임. 이후 브라질은 1989년 샤르네이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화를 맞게 됨
(관련 기사 - 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0005.html)

은퇴 이후에는 소아과 의사를 병행하며 축구 관련 칼럼이나 해설을 맡음. 전설이 아니고 레전드인 펠레가 뽑은 FIFA 100에 2002년 선정.

티에리 앙리가 무한도전에 출연할 시 곱슬머리였던 정준하에게 소크라테스 닮았다고 했을 때의 소크라테스가 이 소크라테스.

(출처 : 엔하위키)



ㄷㄷㄷ 우리나라로 따지면 지성팍 + 이국종 + 강신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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