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이나 재수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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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정말 열심히하시고 실수줄이는연습하세요.
저는 현역때는 팽팽 놀다가 수능당일에 아 수능이구나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잘나왔지만 막연히 생각하고있던 대학에 가기엔 점수가 아주 살짝 모자라서 재수를 했구요
재수때는 열심히는 했지만 좀만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인드로 공부하다 수능 막판에 슬럼프가 와서 고생했습니다. 재수때 수능날 수학에서 문제푸는데 계산 중간중간에 잔실수가 너무 많아서 그거 수정하느라 29, 30남겼을땐 겨우 20분남았었고 30번 포기하고 29번만 풀자 했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푸는 내내 실수하고 다 풀고도 제곱을 해야하는데 앞에 16곱해진것만 보고 분모 없에야하는구나 하고 그냥 분모 없엔다음 더해서 틀렸습니다 30번은 손도 못대고 날라갔구요
영어에서는 당연히 1등급일줄알았는데 마킹실수로 2등급나왔구요
과탐은...생2송합니다ㅠㅠ46받았는데 2등급 꼬리더라는..
결국엔 원하는 대학에는 원서도 못내보고 아버지 권유대로 교원대를 쓰고 인서울대학은 반수를 할 목적으로 또 하나 썼습니다. 결과는 교원대 1차 불합격이더라구요..올해 교대가 터질지는 몰랐습니다 터지더라도 제 점수로는 갈 수 있을줄알았는데 불합격하니까 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부모님께는 정말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눈물만 나더라구요.
그리고 결국은 삼반수를 하기로 결정하고 2월 내내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 한학기는 충분히 쉬면서 몸과 정신을 회복하고 수특같은 연계교재를 보면서 최소한의 감만 유지하다가 1학기 끝나면 독재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할생각이었습니다. 대신 2월에는 할수있는데까지 공부를 하려고 새터 오티 둘다 안갔습니다.
그리고 막상 대학에 오긴 했는데...이런데를 오리라고는 생각도 안하고있던 터라 애교심도 안생기고 새터오티 둘다 가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과 학생회에서 새터에 오지 않은 사람들을 새터 조에 편입시켜서 같이 다니게 하기는 했지만 동기들은 새터오티때 많이 친해졌는지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하고있고 저는 거기에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서서 두리번거리고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쉬면서 사람사는 흉내를 내보고자했던 저의 생각은 무참히 깨진겁니다.
그리고 오르비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연기, 연화, 고화가 빵꾸나서 제 점수보다 밑으로 내려간갈 보고는 말그대로 피꺼솟(아재는아닙니다..)이기도 하고 수능도 거지인데 원서영역 9등급인 제가 한심해보였습니다.
그렇게 폭풍같던 오늘까지의 일이 지나가고 저는 혼자 기숙사에 들어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있네요. 참 서럽기도하고 왜 재수를 했는지에 대한 자괴감도 들고 그러네요..재수를 시작할때에는 현역때 떨어진 자신감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버텼지만 그마저도 무참히 뭉개져버린걸 생각하면 참 원망스럽네요. 수학 그 29번만 마지막에 한번 더 봤더라면, 영어 마킹할때 검토를 한번만 더 했더라면 분명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가끔은 밤마다 수능시험장에서 문제풀다가 5문제를 남겨놓고 시험종료 5분남아서 벌벌벌떨다가 수능성적표를 받고 모두가 저를 떠나버리는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현역과 재수생여러분, 제발 공부 열심히 하시고 다른데에 눈돌리지 마세요. 그리고 부디 실수 줄이는 연습도 하시구요. 수능이 끝나고 나면 못풀은 문제보다 풀었는데 실수로 틀린 문제가 더 억울합니다. 냉장고에 내돈내고 치킨이 있었는데 학교에 갔다왔더니 누군가 다 먹어치워버린거의 십만배쯤 더 빡치고 화나고 억울합니다. 부디 최선을 다해 공부하셔서 저같은 사람이 더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p.s. 그냥 넋두리로 쓴글인데 메인에...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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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오네 와 뭐지
실수는 곧 실력의 방증이죠
지당하신 말씀
님 저같음 ㅠ 저도진짜 한번더하고싶음 도저히 정이안감
열심히 해보려고는 하는데 맘이 그게 따라주질 않으니...ㅠㅠ
수학 실수해서 팍 깎였네요ㅠㅠ
ㅠ왜 내 얘기를ㅠ
실수ㅠ....삼수....
ㅠㅠ........
어쩜 저랑 그렇게 똑같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 탓도 할수 없고 누가 자기 발목 잡은 것도 아니고..... 모두 자기탓인걸 알기에...알고 있었지만 너무 힘드네요
저랑도 사정이 비슷하시네요
수학 한문제 실수때문에 목표대학에 떨어지니까...ㅠㅠ
재종다니는데요
생각보다 반분위기 쉣입니다 가.족같은 분위기;;
거기에 ..;;
새로 들어온 애들중에 한 남자애는 담배를 피는지 혼자 살아 ㅈ도 모르는 건지
겁나 큰소로 "어흠!어흠!"거립니다 호랑이 아니구요... 노이로제 걸릵 ㅓㅅ 같아요
이런 거 다 신경쓰다 보니까
고민만 늘어나요
제가 생각하던 건 이런 게 아닌데요
낮은 반이라고 교재도 배우는 것도 달라요
뭐 이건 제 성적 때문이지만;;
아는 것도 듣고 앉아있어야 되고
낮은 반 한정짓는 것 같고..
나름 작년에 9월에 처음 영어 지문도 풀어보고 준비하면서
100점 나왔는데 (공부 ㅈㄴ ㅇㅈ게 늦게 시작함 )
어차피 목표 2등급 아니냐면서
그러고 있네요
개 ㅃㅊ요
혼자서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분위기도 진도도
너무 답답하고
그냥 답답합니다
점점 힘이 빠져요 이거 하려고 재수했나...
나름
작년에 뒤늦게 공부하면서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나름 방향도 잡고 욕심도 생겼었는디...
결국 공부에 집중 안됩니다
그 새끼는 언제까지 저럴까
막판까지 저러려나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담임하고 한번 상담을 해보세요 그러고도 차도가 없으면 뭐...참고 해야죠
제가 유난히 예민한 걸까요 허허 ㅠㅠ